"제가 한국 물리학계 첫 여성 '석학'이라고요?…깜짝 놀랐죠" 작성일 01-23 5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나노 물성 연구 대가 김현정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 <br>韓 물리학계 첫 여성 한림원 정회원 선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2inRPB3X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95bc242bf16a52a48dc26ac6fec75fa033a92c3c74a48e73810fa9e286fd1c2" dmcf-pid="bVnLeQb0Y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6년 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된 김현정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 /사진=서강대학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3/moneytoday/20260123133926488glxh.jpg" data-org-width="800" dmcf-mid="YezuFZlwZ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3/moneytoday/20260123133926488glx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6년 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된 김현정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 /사진=서강대학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b34321fb7d3b1dadd55fe0fcec20a4a1acee43ee9411139c0cda09abc89212a" dmcf-pid="KfLodxKpti" dmcf-ptype="general"><strong>"깜짝 놀랐죠. 한국과학기술한림원(한림원이) 설립된 지 30년이 지났는데 제가 물리학 분야 첫 여성 정회원이라니, 어깨가 무겁습니다."</strong></p> <p contents-hash="5989610075b8baf0afb5fe684801f92dbbd5d50a72bfb5d8836fbdc22eb6d30a" dmcf-pid="94ogJM9UGJ" dmcf-ptype="general">지난 22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한림원 2026년 신년 S&T(과학기술) 융합 포럼·신입회원패 수여식에 참석한 김현정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 주변으로 수많은 동료 학자들이 몰려와 축하 인사를 건넸다. 꽃다발을 들고 행사장을 찾아온 연구실 학생들도 여럿이었다. </p> <p contents-hash="fce00fadfeb036b749b11f37f425538c625ffd32fb5731f2e88ce8f4892c5906" dmcf-pid="28gaiR2uXd" dmcf-ptype="general">한림원은 한국 과학기술 분야 최고 석학 단체다. 전공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학자 중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공로를 두루 인정받아야만 정회원이 될 수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석학에 등재된 셈이다. 한림원 석학은 중대한 국가 과학기술 정책을 결정할 때 정부·국회에 자문을 제공한다. </p> <p contents-hash="ecab4a8ee0bc6757e6833ddfa41ab51fa053a87b5c3151bb5952e086079b23d6" dmcf-pid="V6aNneV7He"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최근 한림원 정회원에 선정됐다. 물리학계가 배출한 첫 여성 회원이다. 김 교수는 방사광가속기와 X-선 관찰을 통해 머리카락보다 얇은 나노 단위에서 원자 수준의 변화와 움직임을 규명해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e33c7d2e10943926e42e64af0d038db19e6ae64950c3de902953b8faefea121" dmcf-pid="fPNjLdfzH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2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술한림원(한림원) 2026년 신년 S&T(과학기술) 융합 포럼 및 신입회원패 수여식 현장 /사진=박건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3/moneytoday/20260123133927892gddz.jpg" data-org-width="1200" dmcf-mid="HdZ5YvwaY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3/moneytoday/20260123133927892gdd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2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술한림원(한림원) 2026년 신년 S&T(과학기술) 융합 포럼 및 신입회원패 수여식 현장 /사진=박건희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724f193a2fb28f46d3f94ed59acd5ce14882be0a193ef101526ec96b7ae30a4" dmcf-pid="4QjAoJ4qtM" dmcf-ptype="general"><br>김 교수는 수여식 직전 머니투데이와 만나 "(첫 여성 회원이라는 사실을) 주변에서 말해줘서야 알게 됐다"며 "정말 깜짝 놀랐다"고 했다. 한림원이 1995년 설립됐는데, 30여년간 물리학계에서 여성 회원이 한 번도 배출되지 않았을 리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p> <p contents-hash="6d588b62b34ef31f975f7584fe7d5a62bcd04bac45d8c9e7975ccd5f24022bf9" dmcf-pid="87Qx490H5x" dmcf-ptype="general">학계에서 정교수·연구원 등으로 자리잡은 여성 물리학자는 많지 않다. 김 교수는 "한국 물리학계 여성 교수 비율은 10% 미만,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분을 합쳐도 약 13%에 머무르는 수준이었다"고 했다. 그런데 물리학을 시작하는 여학생 수가 절대적으로 적은 건 아니다. 김 교수는 "최근 조사에 따르면 물리학과 학생 중 여성의 비율이 약 30%로 상당히 고무적이었다"고 했다. 또 "지금은 우리 학교(서강대)만 해도 물리·화학·수학·생명과학을 포함한 자연과학부 전체 학생의 절반 이상이 여학생"이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4795f0fac7bd9e6163059b4575760ff1f83e9e41ca2173a0073d263cd34573f9" dmcf-pid="6zxM82pXtQ"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학부생에 비해 연구자 비율이 낮은 건 인생의 어느 단계에서 연구를 이어갈 수 없는 제약을 맞닥뜨린다는 의미"라며 "우선 기초과학 자체를 꾸준히 지원하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하고 여성 연구자 측면에서는 결혼·출산·육아와 같은 대표적인 경력단절 시기를 무사히 지나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bb420d442f5c09f108f387094303b2ea4106c67b850e13a5e907645a0c1f1e1" dmcf-pid="PqMR6VUZt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포항 방사광가속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3/moneytoday/20260123133929213eoyo.jpg" data-org-width="1031" dmcf-mid="qDinRPB3t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3/moneytoday/20260123133929213eoy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포항 방사광가속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e6bb939fe0a7a22fa0a90b799e32975cd83625abddd47667d14f5cf58f0a411" dmcf-pid="QBRePfu5G6" dmcf-ptype="general"><br>한편 김 교수는 정부 방사광운영위원회 위원장이자 과학기술 정책 최고 자문위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위원이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여성과총) 국제협력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수여식이 열린 이날도 미국 스탠퍼드대 가속기연구소에서 학술 자문을 요청해 원격 발표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p> <p contents-hash="d3b823e6043e1c0871db859ba058620c5767c341335179b3fbedf01cec7aa7f9" dmcf-pid="xbedQ471t8" dmcf-ptype="general">바쁜 연구·교육에 외부 활동까지 병행하는 이유에 대해 김 교수는 "학계 네트워크를 넓혀야 후배 연구자들이 더 좋은 시설에서 더 많은 연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성능의 가속기를 운영하는 기관이 많지만,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빔 타임'(조사 시간)을 얻을 수 있다. 이때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신청자가 신뢰할만한 연구자임을 누군가가 계속 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0cc01342b2babe9b845c5abb998775227aca96cc3865dfaf05d80d8242803aa1" dmcf-pid="yrGHThkL14"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물리학자 자체도 많지 않지만, 여성 물리학자는 더욱 소수"라며 "그런 소수의 인재가 물리라는 분야에 과거보다 좀 더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연구 기반을 다지는 게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기초과학은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향후 좋은 응용 기술로 발전할 수 있는 바탕의 학문"이라며 "순수한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연구를 시작한 기초과학자들이 성장 단계에서 여러 가지를 성취할 계기를 많이 만들어주고 싶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3b9f1bbd5aa797c7eebd4baf1b2a82db5227697dc9a32c41bb97ccaad2b1940e" dmcf-pid="WmHXylEoZf" dmcf-ptype="general">박건희 기자 wissen@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국립중앙과학관, 교과서 밖 물리 가르치는 '피직스 랩' 개관 01-23 다음 국민체육진흥공단,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수상 01-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