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못하면 은퇴하라, 칼 들고 손을 망가트리겠다"…강국 말레이시아 발칵 뒤집혔다→SNS 신변 위협 파문 작성일 01-23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23/0001966886_001_20260123133106356.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말레이시아 배드민턴 국가대표 복식 선수 옹 유신이 최근 연이은 대회 조기 탈락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심각한 신변 위협을 받았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현지 배드민턴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br><br>말레이시아 매체 'GEMPAK'은 22일(한국시간) 옹 유신과 그의 복식 파트너 테오 이이를 겨냥한 협박 메시지의 내용과 그 배경, 그리고 말레이시아 배드민턴협회(BAM)의 대응을 상세히 보도했다.<br><br>매체에 따르면 세계 랭킹 35위의 남자 복식 조합인 옹 유신-테오 이이는 새해 초 열린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인도 오픈(슈퍼 750),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슈퍼 500)에서 모두 1회전 탈락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br><br>특히 이들은 지난 화요일 열린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1회전에서 대만의 이재휘-양포쉬안 조에게 패배하며 대회를 일찍 마감했다.<br><br>이후 옹 유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자신이 받은 협박 메시지의 스크린샷을 공개했는데, 해당 메시지에는 선수의 은퇴를 강요하는 내용과 함께 물리적 위해를 가하겠다는 직접적인 표현이 담겨 있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23/0001966886_002_20260123133106401.jpg" alt="" /></span><br><br>공개된 메시지에는 "너희는 너무 형편없이 졌다. 바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차라리 은퇴하는 게 낫다"는 모욕적인 문구와 함께 "내가 말하면 반드시 실행에 옮긴다.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너를 은퇴하게 만들겠다"는 협박이 포함돼 있었다.<br><br>매체는 협박 수위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발신자는 옹 유신의 기량을 폄하하며 "시드 선수와 맞붙을 자격도 없고, 최고 무대에서 뛸 수준이 아니다"라고 주장했고, 팀에 짐이 되고 있다고까지 표현했다.<br><br>더욱 심각한 것은 신체적 위해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부분으로, 메시지에는 "이런 형편없는 경기력이 계속된다면, 내가 직접 경기를 보러 가게 될 날이 올 것이고 그때 너에게 해를 가하겠다"는 문장이 포함돼 있었다.<br><br>나아가 "칼을 들고 가서 이이의 손을 다치게 해 파트너를 바꾸거나 은퇴하게 만들겠다"는 충격적인 내용까지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23/0001966886_003_20260123133106436.jpg" alt="" /></span><br><br>현재 옹 유신은 협박과 관련해 경찰에 신고할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br><br>앞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경찰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신변 위협을 받는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당국이 수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당부한 바 있다.<br><br>한편 말레이시아 배드민턴협회(BAM) 역시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br><br>BAM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향한 소셜미디어상의 욕설과 협박을 강하게 규탄하며, 이러한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br><br>실제로 지난해에도 말레이시아 남자 복식 최고 랭킹 조인 아론 치아-소 위익 등 다른 국가대표 선수들 역시 유사한 온라인 협박의 피해를 입은 바 있어, 이번 사건은 일회성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br><br>비판을 넘어, 선수의 신변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수준까지 이른 이번 사건은 스포츠 결과를 둘러싼 도박 문화와 온라인 익명성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드러내고 있다.<br><br>현지 언론들은 옹 유신 사건을 계기로 선수 보호를 위한 제도적 대응과 함께, 팬 문화 전반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br><br>사진=SNS / 배드민턴 포토 관련자료 이전 “단어부터 실전 대화까지”…영어 회화 장벽 낮춘 말해보카 2주 써보니 01-23 다음 "가장 먼저 선수촌 나와서 가장 늦게 들어가겠다"…'IOC 선수위원 도전' 원윤종의 '진정성' [MD현장] 01-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