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안세영' 돌풍의 희생양→'세계 1위' 찍고 코트 떠난다…"관절염 너무 심해, 무릎 연골도 사라졌어" 인도 레전드 은퇴 작성일 01-23 3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23/0001966852_001_20260123112510224.pn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인도 배드민턴 여자단식의 전설 사이나 네흐왈이 현역 은퇴를 공식 확인했다.<br><br>2012 런던 올림픽 여자 단식 동메달리스트인 그는 지난 2년간 만성적인 무릎 질환으로 코트를 떠나 있었으며, 마지막 공식 경기는 2023년 싱가포르 오픈이었다.<br><br>인도 매체 '인디안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네흐왈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배드민턴 무대에서 물러났음을 직접 밝혔다.<br><br>네흐왈은 별도의 은퇴 기자회견이나 공식 발표 없이 배드민턴 코트를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br><br>그는 팟캐스트에서 "나는 이미 2년 전에 경기를 멈췄다. 스스로 선택해 이 종목에 들어왔고, 스스로 선택해 떠났다고 느꼈기 때문에 굳이 발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더 이상 뛸 수 없다면 그걸로 끝이다. 괜찮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23/0001966852_002_20260123112510285.pn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23/0001966852_003_20260123112510366.jpg" alt="" /></span><br><br>은퇴를 결정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역시 무릎 상태의 악화였다. 네흐왈은 "연골이 완전히 닳아 없어졌고, 관절염도 심했다. 이 사실은 부모님과 코치들이 알아야 할 부분이라 그들에게만 말했다"며 "이제는 아마 더 이상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br><br>그는 자신의 부재 자체가 이미 상황을 충분히 설명해준다고 보며, "사람들도 시간이 지나면 사이나가 더 이상 뛰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br><br>훈련 강도를 감당할 수 없게 된 현실도 은퇴를 피할 수 없게 만든 요인으로 꼽았다.<br><br>네흐왈은 세계 정상급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하루 8~9시간의 고강도 훈련이 필요하지만, 자신의 무릎은 더 이상 이를 견디지 못했다고 설명했다.<br><br>그는 "예전처럼 밀어붙일 수 없었다. 1~2시간 훈련해도 무릎이 붓고, 그 이후에는 계속하기가 매우 힘들었다"며 "그래서 충분하다고 느꼈다. 더 이상 밀어붙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23/0001966852_004_20260123112510443.jpg" alt="" /></span><br><br>네흐왈은 21세기 인도가 배출한 첫 '배드민턴 슈퍼스타'로 평가받는다.<br><br>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08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br><br>이후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여자 단식 동메달을 따내며 인도 배드민턴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이정표를 세웠다.<br><br>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2015년 은메달, 2017년 동메달을 수확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했다.<br><br>다만 2016년 이후에는 부상이 그의 커리어를 지속적으로 가로막았다. 끊이지 않는 무릎 통증 속에서도 2017년 세계선수권 동메달, 2018년 커먼웰스 게임 금메달을 따내는 등 재기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반복되는 무릎 문제는 끝내 극복되지 않았다.<br><br>그는 2024년에도 무릎 관절염과 연골 손실 사실을 공개하며, 정상급 경쟁을 위한 훈련 자체가 극도로 어려운 상태였다고 전한 바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23/0001966852_005_20260123112510480.jpg" alt="" /></span><br><br>네흐왈은 현재 배드민턴 여자단식 1강 지위에 오른 안세영과 1승1패를 기록했다. 특히 2019 프랑스 오픈 8강에서 17세 신예 안세영에게 두 게임 모두 듀스 끝애 내주며 0-2로 졌다. 안세영은 해당 대회에서 네흐왈은 이긴 뒤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2016 리우 올리픽 금메달리스트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을 연달아 제압하고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br><br>안세영 돌풍의 희생양 중 하나가 네흐왈이었던 셈이다. <br><br>한편, 네흐왈의 은퇴 발표는 인도 배드민턴 전반의 세대 구도와도 맞물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br><br>현재 인도 배드민턴은 선수층이 두터운 남자 단식과 달리 여자 단식 부문이 사실상 공백에 가까운 상태다. <br><br>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푸살라 신두가 여전히 이름값 면에서는 간판 선수로 분류되지만 사실상 전성기를 지난 베테랑에 해당한다. 최근 BWF 월드투어에서 상위 라운드 진출 빈도 역시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br><br>세계 랭킹 기준으로 꾸준히 20위권 안에 드는 인도 여자 단식 선수도 현재로서는 뚜렷하지 않아, 현지와 국제 배드민턴계에서는 인도 여자 단식을 사실상 '공황기'로 보는 분석이 적지 않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한국의 억압·불의 피해자!" 린샤오쥔, 中 기대 폭발..."황대헌과 메달 경쟁" 8년 만에 올림픽 복귀→"중국 명예 지킨다" 집중조명 01-23 다음 유럽 핸드볼 최강 클럽 대전 'EHF 챔피언스리그', 국내 첫 중계로 안방 상륙 01-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