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피겨, 사대륙 안방 잔치? "웃기지마"… 이해인, '1.01점 차'로 시상식 엎으러 간다 작성일 01-22 5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22/0005467105_001_20260122205310387.jpg" alt="" /><em class="img_desc">피겨 스케이팅 이해인(고려대)이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여자 시니어부문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뉴시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숨 막히는 '재팬 스톰(Japan Storm)'이었다. 리더보드의 최상단(1~3위)이 온통 일장기로 뒤덮인 베이징의 밤. 하지만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 한국 피겨의 간판 이해인(고려대)이 그 견고한 벽에 균열을 내기 위한 날카로운 스케이트 날을 갈았다. <br> <br>비록 순위는 6위였지만, 희망과 아쉬움이 교차한 '절반의 성공'이었다. <br> <br>이해인은 22일 중국 베이징 국가체육관에서 열린 2026 ISU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4.38점, 예술점수(PCS) 32.68점을 합작하며 총점 67.06점을 기록했다. 이는 올 시즌 자신이 기록한 최고 점수(Season Best)다. <br> <br>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코앞에 둔 시점, '여왕의 부활'을 알리는 의미 있는 신호탄이었다. <br> <br>이날 경기의 흐름은 일본의 독무대였다. 나카이 아미(73.83점)가 압도적인 선두로 치고 나갔고, 아오키 유나와 지바 모네가 그 뒤를 이으며 1위부터 3위까지를 모두 일본 선수들이 독식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22/0005467105_002_20260122205310419.jpg" alt="" /><em class="img_desc">피겨 스케이팅 이해인(고려대)이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여자 시니어부문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뉴스1</em></span> <br>하지만 수치상의 순위에 속으면 안 된다. 메달권의 향방을 가를 3위 지바 모네(68.07점)와 이해인의 점수 차는 불과 '1.01점'. <br> <br>피겨스케이팅에서 1점 차는 점프 하나, 스핀 하나, 심지어 착지 동작 한 번으로도 순식간에 뒤집힐 수 있는 '종이 한 장' 차이다. 프리스케이팅에서의 컨디션에 따라 충분히 시상대 가장 높은 곳까지도 넘볼 수 있는 사정권인 셈이다. <br> <br>이해인의 연기는 전체적으로 깔끔했다. 하지만 심판들의 '현미경 잣대'가 뼈아팠다. <br> <br>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 쿼터 랜딩(q·점프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으며 GOE(수행점수)가 깎였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에서도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과 쿼터 랜딩이 동시에 지적되며 1.36점이 날아갔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22/0005467105_003_20260122205310439.jpg" alt="" /><em class="img_desc">피겨 스케이팅 대표팀의 이해인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4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뉴스1</em></span> <br>역설적으로 이는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다. 회전수 부족과 에지 판정만 잡아낸다면, 기술 점수에서 폭발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해인의 스케이팅 스킬과 표현력(PCS)은 이미 세계 정상급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남은 것은 '한 끗'의 정교함뿐이다. <br> <br>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승부는 24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결정된다. <br> <br>일본 선수들이 구축한 견고한 성벽. 그 앞에서 이해인은 물러서지 않았다. 1점 차의 턱밑 추격. 과연 이해인은 베이징의 밤, 극적인 뒤집기 한판으로 대륙의 여왕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까. <br> <br>밀라노 올림픽의 전초전, 그 클라이맥스가 다가오고 있다. 관련자료 이전 한소희, 카페 아르바이트 고백 "시간 날 때마다 일하는 중" [RE:뷰] 01-22 다음 아이스하키, NHL 별들 총출동… 美·加 ‘진검 승부’ 예고 01-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