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사이어 왕좌는 한센…카우보이칼 맹추격·닉스고 잠재력 작성일 01-22 31 목록 <b>3년 연속 최강 씨수말로 등극<br>카우보이칼, 대상경주 상승세<br>닉스고, 차세대 최상급 기대주<br>성적·혈통 등 평가 시스템 발굴</b><br>‘한센’이 3년 연속 리딩사이어에 등극한 가운데 경쟁 씨수마의 급부상으로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하고 있다.<br> <br> 한국마사회는 22일 국내에서 활동 중인 씨수마 약 100두 가운데 자마의 2025시즌 경주 총상금 규모를 토대로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이는 한국 경마 혈통의 현재를 보여주는 지표로, 최고의 씨수말에는 리딩사이어라는 타이틀이 붙는다.<br> <br> 씨수말은 우수한 유전 형질을 가진 경주마를 생산하기 위해 번식용으로 기르는 숫말을 의미한다. 씨수말은 훌륭한 혈통의 자마를 낳아 뛰어난 경주 능력을 다음 세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혈통 스포츠’라고 불리는 경마에서는 씨수말의 가치가 높이 평가된다.<br> <br> 2025년 한국 경마는 한센이 3년 연속 리딩사이어에 오르며 건재함을 나타냈지만, 2위 ‘카우보이칼’과 3위 ‘투아너앤드서브’와의 격차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 혈통 판도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마사회가 자체 개발한 말 유전능력 평가 시스템 ‘케이닉스(K-Nicks) 시스템’을 통해 발굴한 ‘닉스고’에 대한 기대감이 급증하고 있다.<br> <br> <strong>◆선두 수성과 추격</strong><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1/22/0000733480_001_20260122182913294.jpg" alt="" /></span> </td></tr><tr><td> 한센 </td></tr></tbody></table> 한센은 2025년에도 자마들의 다승 활약에 힘입어 리딩사이어를 지켜냈다. 200두가 넘는 자마들이 단·중거리 경주에 고르게 출전하며 안정적인 상금 누적을 이끌었다. 자마 평균상금(AEI)이 1을 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조숙성과 초기 완성도가 뛰어나 하위 등급부터 상위 등급까지 폭넓은 활약을 펼쳤다는 점이 강점이다. AEI는 전체 씨수말 자마 평균상금을 1로 놓고, 1보다 높으면 평균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의미다.<br> <br> 한센의 뒤를 카우보이칼이 맹추격하고 있다. 대상경주에서 약하다는 기존의 인식을 깨고, 자마들이 좋은 성적을 내며 전체 씨수말 중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스프린터 시리즈 3관왕 ‘빈체로카발로’의 활약은 상위권 씨수말로서 입지를 다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br> <br> 3위 투아너앤드서브는 대표적인 자마 ‘글로벌히트’를 앞세워 높은 순위에 올랐다. 글로벌히트는 현재 국내 최고의 경주마로 꼽힌다. 다만 지난해 부상으로 대통령배와 그랑프리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두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 3위 이상의 성과를 거뒀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br> <br> ‘섀클포드’의 도약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2024년 10위였던 섀클포드는 지난해 4위로 점프했다. 자마들이 데뷔한지 3년 차(4세마)인 씨수말 중에서는 1위 기록이다. 현재 1등급 자마는 없지만, 2024년 코리안오크스 우승마 ‘이클립스베리’와 지난해 농협중앙회장배 우승마 ‘치프스타’ 등 유망주를 배출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br> <br> <strong>◆신흥강자 ‘닉스고’와 레전드 ‘메니피’</strong><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1/22/0000733480_002_20260122182913354.jpg" alt="" /></span> </td></tr><tr><td> 닉스고 </td></tr></tbody></table> 한국마사회는 경주마의 DNA 정보와 혈통, 경주 성적 등 방대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잠재력을 예측하는 기술 ‘케이닉스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2017년 미국 킨랜드 1세마 경매에서 1794두 중 닉스고를 선발했다. 닉스고는 2021년 북미 연도대표마로 선정되는 등 세계 경주마 랭킹 1위에 오른 명마다. 국내에서는 아직 씨수말 활동을 시작하지 않아 이번 순위에 이름이 없지만, 미국에서 먼저 데뷔한 자마들이 승전보를 전해옴에 따라 국내 생산 농가 사이에서 가치가 최고조에 달했다.<br> <br> 특히 지난해 11월 제주목장에서 열린 1세마 경매에서 닉스고의 자마가 9800만원의 경매 최고 낙찰가를 찍었다. 이 경매 평균 낙찰가는 4722만원이었다.<br> <br> ‘매니피’는 사후에도 전설의 영향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출전 자마가 29두뿐이었지만, 전체 15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위상을 보여주었다. 특히 2025년 연도대표마에 오른 ‘스피드영’이 성적을 견인했다. 딸의 자마 성적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리딩브루드메어사이어 순위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해 모계 우성형 혈통의 힘을 입증했다.<br> 관련자료 이전 [월간자동차] 25년 12월, ‘테슬라 모델 Y’ 8개월 연속 판매 1위 01-22 다음 '동계 첫 IOC 선수위원 도전' 원윤종 "신발 3켤레 닳도록 뛰겠다" 01-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