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재료는 '바람' 타고 왔다…태양계 탄생 비밀 푼 한국인들 [팩플] 작성일 01-22 5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38EcUtWS1"> <p contents-hash="0c67ed1a4e198fbb670bca9575ae6f5218c95be48b1b383bf7ece5b623d31ad1" dmcf-pid="206DkuFYT5" dmcf-ptype="general">별과 멀리 떨어져 있는 행성과 혜성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을까. 국내 연구진이 오랜 기간 풀리지 않았던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 </p> <p contents-hash="7a810db30df45325295ea6667c114e9dbbbe6a05df092f51c09e30d6fe5d6b2c" dmcf-pid="VpPwE73GSZ"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정은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연구팀은 별의 생성 과정에서 ‘결정질 규산염’이 형성되는 원리와 이동 과정을 규명했다. 규산염은 지구형 행성과 혜성을 구성하는 핵심 물질이다. 연구팀이 현존하는 최고 성능 우주 망원경인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으로 직접 관측해 밝혀낸 이번 성과는 21일(현지시간) 네이처지에 게재됐다. </p> <p contents-hash="93f25c868661299c6a562c0577df0a212326fec06179b27d6f1f7988405d1d64" dmcf-pid="fUQrDz0HWX" dmcf-ptype="general">「 용어사전 > 결정질 규산염 </p> <p contents-hash="151fb60b1afc260e7a66d28b4395222077b4490081017a0fe304f7f0f2c18b4f" dmcf-pid="4uxmwqpXlH" dmcf-ptype="general">규칙적인 결정 구조를 가진 규산염 광물. 규산염은 지구의 약 90%를 차지하는 물질이자 지구형 행성과 혜성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이다. <br> 」</p> <div contents-hash="7d34413076c184fb32341b2e06ca3c6eed2a4ecdff88e86a2b8f4df74c2e2b56" dmcf-pid="87MsrBUZTG" dmcf-ptype="general"> ━ <br> <p> 지구와 혜성의 재료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p> <br> 지구형 행성과 혜성을 구성하는 핵심 물질인 규산염은 원래 비결정질 형태의 먼지로 별 주변에 존재한다. 이 규산염이 규칙적인 원자 배열을 가진 결정질로 변하기 위해서는 섭씨 600도 이상의 고온 환경이 필요하다. 그러나 태양계 외곽의 매우 차가운 영역에서 형성된 혜성에서도 고온에서 만들어지는 결정질 규산염이 발견돼, 이 물질이 어떻게 형성되고 왜 차가운 외곽으로 이동했는지는 천문학계의 오랜 난제로 남아 있었다. </div> <p contents-hash="daac5846952e6f64926bb814b1a690fea80a6b0d0b8265cf62cc8d167148441c" dmcf-pid="6zROmbu5lY" dmcf-ptype="general">이정은 교수 연구팀은 뱀자리 성운에 위치한 태아별(형성 초기로, 폭발적으로 주변 물질을 빨아들이는 시기의 별) ‘EC 53’을 관측 대상으로 선정했다. EC 53은 드물게 약 18개월 주기로 폭발기와 휴지기가 규칙적으로 나타나는 천체이기 때문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fc80c915f58845a09344121fad8cb7f9a040b2644b2e6d991db2e61f0d98af3" dmcf-pid="PJm3tLe4y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뱀자리 성운. 사진 NASA·ESA·CSA·STScI"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2/joongang/20260122060230742jgeh.jpg" data-org-width="1279" dmcf-mid="KcW9bwAiW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2/joongang/20260122060230742jge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뱀자리 성운. 사진 NASA·ESA·CSA·STScI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3be644e0d9fe8624881a45c2e2e9c0ca014b2c871ce1abab9fc9a88df1fb3da" dmcf-pid="Qis0Fod8vy" dmcf-ptype="general"><br> 연구팀은 행성의 재료인 결정질 규산염이 별에 원래부터 존재하는 게 아니라 폭발 단계에서 생겨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태양계를 포함한 원시행성계는 별 탄생 과정에서 중심 별 주변을 가스·먼지 구름 등이 납작한 형태로 회전한다. 이 납작한 형태를 ‘원반’이라고 부른다. 결정질 규산염은 EC 53의 폭발기 동안 이 원반 내부에서 새롭게 형성됐다. 그리고 원반을 이루고 있는 가스·먼지 등의 흐름을 타고 태양계 외곽으로 방출됐다. 연구팀은 JWST의 고해상도 관측을 통해 방출 속도가 중심부에서는 빠르고, 외곽으로 갈수록 느려지는 구조를 확인됐다. 원반 내부에서 발생한 바람이 폭발로 결정화된 입자를 혜성이 형성되는 먼 차가운 영역까지 운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실제로 관측해낸 것이다. </p> <p contents-hash="128730c79c998f71b5cda2a21f500d98d54c4e56a979034d6070a87cd17b1b96" dmcf-pid="xnOp3gJ6yT" dmcf-ptype="general">연구를 진행한 이정은 교수는 “태양계 역시 같은 형성 과정을 겪었으며, 행성계, 태양계, 외계 행성계가 만들어지는 기작들을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는 우주 망원경 스피어엑스로 폭발하는 태아별을 찾아내 규산염의 결정화가 보편적인 현상인지 알아가려고 한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e1ee835867a8a035d39a97c595f41de96698f6cf398a4002755b4485e642e23d" dmcf-pid="y52jaFXSvv" dmcf-ptype="general">김민정 기자 kim.minjeong6@joongang.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오늘부터 'AI 생성물' 표시 의무…누가, 언제, 어떻게 붙이나 01-22 다음 [주력산업 2026] ‘수퍼사이클’ 이어지는 반도체, 올해도 성장 가도… 대외 변수는 부담 01-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