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테니스 새 역사 쓴 손메즈 "관중 덕분에 집에 있는 것 같았다" [26AO] 작성일 01-21 52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21/0000012347_001_20260121195310500.jpg" alt="" /><em class="img_desc">2026 호주오픈 여자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한 제이넵 손메즈.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제이넵 손메즈(112위)가 튀르키예 선수로는 처음으로 호주오픈 여자단식 3회전에 진출하며 자국 테니스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손메즈는 21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2회전에서 안나 본다르(헝가리, 74위)를 6-2 6-4로 꺾고 생애 처음으로 호주오픈 3회전 무대를 밟았다.<br><br>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메즈는 기록보다도 코트 위에서 느낀 감정을 먼저 떠올렸다. 그는 "경기 초반에는 굉장히 긴장했다"고 말하며 당시를 돌아봤다. 상대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였고, 경기 시작부터 관중석이 매우 시끄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내 분위기에 적응했다고 밝혔다. "터키 팬들이 정말 많았다. 집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br><br>손메즈는 이날 경기장의 분위기를 "에너지가 느껴졌고, 정말 비현실적이었다"고 표현했다. "정말 많은 지지를 느꼈고, 모두가 함께 경기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아주 좋은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br><br>이번 대회에서 손메즈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 이미 다섯 경기를 소화했다. 그녀는 예선 경험이 현재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선에서 세 경기를 치르면서 코트와 날씨에 익숙해졌다. 경기를 할수록 샷과 전반적인 감각이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본선에서는 경기 사이에 하루 휴식이 있어서, 전혀 지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br><br>관중의 응원이 경기 중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답했다. 손메즈는 "처음에는 너무 시끄러워서 내 생각조차 들리지 않았다"고 웃으며 말한 뒤, "그래서 스스로에게 '공과 나, 코트에만 집중하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중요한 포인트마다 응원을 느꼈고, 그게 분명히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br><br>튀르키예 테니스의 새로운 상징으로 주목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손메즈는 차분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녀는 "나에게도 모든 것이 새로운 경험"이라며 "그랜드슬램 본선 무대를 경험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튀르키예에도 차을라 뷔위칵차이, 마르셀 일한, 젬 일켈, 알투 첼리크빌레크 같은 좋은 선수들이 있었다"며 "나는 그들을 보며 자랐고, 지금도 그들이 경험을 나누며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br><br>그랜드슬램 우승이라는 목표에 대한 질문에는 조심스러운 답이 이어졌다. 손메즈는 "어린 시절 그랜드슬램 우승을 꿈꾸지 않는 선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결과보다 매일 더 나아지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트에서 즐길 때 가장 좋은 플레이가 나온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더 집중하고 있다."<br><br>예선을 포함해 다섯 번째 경기를 마친 직후였지만, 체력에 대한 걱정은 크지 않다는 손메즈. 3회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율리아 푸틴체바(94위)와 맞붙는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아이돌 꿈 접고 커밍아웃’ 타이치, 퀴어 예능 등판…편견 깬 파격 행보 01-21 다음 2026년 01월 22일[TV 하이라이트] 01-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