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에 졌다고 탄광행'에 탈북 결심…北 유도 영웅 이창수 별세 작성일 01-21 4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8/2026/01/21/2026012190219_0_20260121155509482.jpg" alt="" /><em class="img_desc">티캐스트 E채널 '한 끗 차이:사이코멘터리' 캡처</em></span>북한 유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귀순 후 한국 유도 발전에 힘써온 이창수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별세했다. 향년 58세.<br><br>대한유도회는 21일 이 전 코치가 전날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br><br>이 전 코치는 1967년 3월 북한에서 태어나 1989년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북한 유도 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한판의 사나이’로 불리며 각종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었고, 평양 청춘거리 광장에 그의 모습을 본뜬 동상이 세워질 정도로 북한에서는 유도 영웅으로 통했다.<br><br>그러나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에게 패했다는 이유로 강제 노역을 하는 등 혹독한 처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991년 스페인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가 독일에서 탈북했고, 같은 해 한국으로 귀순했다.<br><br>이 전 코치는 2024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직접 증언했다. 그는 “1990년 아시안 게임 당시 대한민국 정훈 선수와의 대결에서 패배해 은메달을 땄다는 이유만으로 무려 670m의 지하에서 허리를 숙인 채 종일 석탄만 캐야 했다”고 말했다.<br><br>이어 “그거 하나 졌다고 탄광을 보내니 배신감이 들었다”며 “1000명이 넘는 선수들 앞에서 자기비판을 하는데, ‘내가 8년 동안 1등이었는데, 3등도 못 하는 것들이 비웃네’ 싶었다”고 당시 느꼈던 모멸감을 전했다.<br><br>또 그는 “나는 공훈체육인이라 먹고살 수 있는데, 내 자식은 못 낳겠더라”고 말하며 귀순을 결심하게 된 배경도 밝혔다.<br><br>귀순 이후 이 전 코치는 한국마사회 유도팀 코치를 비롯해 대만 유도대표팀 지도자, 한국 유도 국가대표팀 코치와 트레이닝 코치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유도 발전에 기여했다. 2020 도쿄 올림픽 이후에는 현장을 떠났다.<br><br>한편 빈소는 경기도 군포시 원광대 산본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관련자료 이전 홍승민, 밀라노 패션위크서 도메니코 오레피체 컬렉션 런웨이 선보여 01-21 다음 조현재, 조성하와 한식구 됐다…순이엔티와 전속계약 01-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