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 책임만 넘긴 '꼼수' 논란…'장인우式 딜러' 체제 전환 "결국 철수하나" [더게이트 포커스] 작성일 01-21 6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포드코리아, 에프엘오토코리아로 사명 변경, 사실상 선인車로 사업권 이관<br>-장인우 선인車 대표, 수입·판매 독점 체제…2대 딜러 계약 해지로 인프라↓<br>-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여부도 주목…"AS·부품·리콜 책임 경계 시험대"</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1/21/0000075752_001_20260121133707938.jpg" alt="" /><em class="img_desc">장인우 선인자동차 대표(왼쪽)와 이윤동 에프엘오토코리아 대표(사진=각 사)</em></span><br><br>[더게이트]<br><br>미국 포드자동차가 한국 시장 진출 30년 만에 국내 판매법인을 전면 재편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는 1월 20일 법인명을 '에프엘오토코리아(FL Auto Korea Company·FLAK)'로 변경하고, 제조사 직영 체제에서 딜러 중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특히 장인우 선인자동차 대표이사가 에프엘오토코리아의 소유와 운영의 축을 쥐게 되면서 업계에서는 포드가 리스크와 책임만 현지에 넘기고 사실상 한국 시장에서 철수 수순에 들어갔다는 지적이 제기된다.<br><br>장 대표는 에프엘오토코리아의 초대 수장으로 현대차·BMW·아우디폭스바겐을 거친 이윤동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업계 베테랑인 이 대표를 전면에 내세워 '전문 경영인 체제'의 명분을 갖췄으나, 실질적으로는 장 대표가 수입부터 판매까지 수직 계열화한 '장인우식(式) 독점 체제'가 완성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수입차 신뢰의 핵심인 사후서비스(AS)와 리콜 대응의 책임 주체가 제조사에서 딜러사로 넘어가며, 향후 소비자 보호가 뒷전으로 밀릴 것이라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br><br><span style="color:#f39c12;"><strong>직영 구조서 발 뺀 포드, 장인우·이윤동 '딜러 체제'로 선회</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1/21/0000075752_002_20260121133707963.jpg" alt="" /><em class="img_desc">에프엘오토코리아 로고(사진=에프엘오토코리아)</em></span><br><br>이번 개편의 실체는 운영 주체의 이동이다. 제조사인 포드 본사는 한국 직영 법인의 문을 닫는 대신, 아시아태평양유통시장(APDM) 산하에서 딜러 중심 구조로 전환하며 고정비와 리스크를 덜어냈다. 장 대표가 이끄는 선인자동차가 이 권한을 모두 넘겨받으면서 국내 판매 효율은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으나, 제조사의 직접적인 통제와 책임 방어선은 사실상 무너졌다는 평가다.<br><br>이 신임 대표는 이달 초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현지 최적화된 경영을 강조하고 나섰지만 대주주인 장인우 대표의 영향력 아래에서 얼마나 독립적인 운영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시장의 시선이 엇갈린다. 이번 법인 구조 전환이 단순한 간판 교체를 넘어 비즈니스 모델의 근본적인 퇴보를 의미하며, 이는 과거 닛산 등 한국을 떠난 브랜드들이 밟았던 전형적인 철수 수순과 닮았다. <br><br><span style="color:#f39c12;"><strong>2대 딜러 계약 해지로 인프라 '반토막'…고객 불편 현실화</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1/21/0000075752_003_20260121133707983.jpg" alt="" /><em class="img_desc">링컨 에비에이터(사진=포드코리아)</em></span><br><br>고객 접점의 축소는 이번 철수 논란의 핵심이기도 하다. 이번 개편 과정에서 기존 2대 딜러사였던 프리미어모터스와의 계약이 종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프리미어모터스는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의 약 3분의 1을 담당해온 핵심 파트너다. 이로 인해 포드의 서비스 인프라는 기존 30여개에서 20여개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비 대기 시간 연장 등 실질적인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br><br>오는 2월 20일 딜러 계약이 만료되는 프리미어모터스의 전시장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는 전언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판매의 핵심은 딜러 영업망 구축인데 전시장이 대폭 줄어들면 소비자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한계가 생긴다"고 지적했다.<br><br><span style="color:#f39c12;"><strong>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검증 수순…독점 폐해 방지가 관건</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1/21/0000075752_004_20260121133708032.jpeg" alt="" /><em class="img_desc">공정거래위원회(사진=공정위)</em></span><br><br>이번 구조 전환을 두고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여부도 거론된다. 선인자동차가 수입원 역할을 하는 법인을 직접 소유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독과점적 폐해와 가격 결정권 남용 여부를 당국이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인자동차가 과거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은 전례가 있다는 점은 소비자들의 경계심을 더욱 자극하는 요소다.<br><br>딜러 중심 구조로 재편되면서 판매와 서비스가 단일 축으로 집중될 경우, 가격 정책이 경직되고 서비스 기준이 딜러사의 수익성 위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 일각에서는 수리비와 부품 가격의 불투명한 인상 가능성, 리콜 발생 시 대응 속도 저하 등을 잠재적 리스크로 꼽고 있다.<br><br><span style="color:#f39c12;"><strong>"리콜 챔피언인데 책임은 누가?" 부글부글 끓는 소비자들</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1/21/0000075752_005_20260121133708114.jpg" alt="" /><em class="img_desc">선인자동차 포드·링컨 동대문 전시장(사진=선인자동차)</em></span><br><br>자동차 전문 커뮤니티와 포드·링컨 동호회 등에서는 냉소적인 반응이 일색이다. 한 네티즌은 "직영 법인이 관리할 때도 리콜 부품 하나 수급하는 데 한 세월이었는데, 딜러 체제로 바뀌면 책임 소재만 더 모호해질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빈번한 결함으로 리콜이 끊이지 않는 포드의 특성상, 이번 체제 전환은 소비자들에게 사실상 '관리 포기' 선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br><br>결국 포드의 이번 행보는 '시장 강화'라는 수식어 뒤에 숨은 '리스크 외주화'에 가깝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포드가 한국 시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책임을 이어갈지 입증하지 못한다면, 이번 개편은 30년 브랜드 역사를 스스로 마감하는 '꼼수 철수'로 기록될 전망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수비의 SK슈글즈냐, 공격의 서울이냐…‘선두 수성’ 시험대 01-21 다음 “1위 꼭 도전”…츄, 기절하듯 잠들만큼 열정 쏟았다 01-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