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테크] 웬즈데이 돕던 손 ‘씽’, 로봇으로 구현 작성일 01-21 5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로봇팔에서 분리돼 손가락으로 거미처럼 기어가<br>사람과 달리 31가지 방법으로 물체 집고 옮겨<br>수도관, 잠수함처럼 좁은 곳 작업도 문제없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n7SsQfzo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9e71d2573704e771c101818c3685f855b101090aba8dca7ace99c315afaecf0" dmcf-pid="6LzvOx4qo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드라마 '웬즈데이'에서 '씽'은 몸도 없이 손만 있는 기괴한 존재지만 어엿한 아담 가의 일원으로 장녀 웬즈데이를 돕는다./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1/chosunbiz/20260121080326191ckps.jpg" data-org-width="1600" dmcf-mid="VIrhr62uN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1/chosunbiz/20260121080326191ckp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드라마 '웬즈데이'에서 '씽'은 몸도 없이 손만 있는 기괴한 존재지만 어엿한 아담 가의 일원으로 장녀 웬즈데이를 돕는다./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a2f3b37a1e5d758afccaa20618f4791a4746bc0da337c300740a187434f7dd6" dmcf-pid="PoqTIM8BAV"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드라마 ‘웬즈데이’에는 봉합 자국이 가득한 손인 ‘씽(thing)’이 나온다. 몸도 없는 기괴한 존재지만, 어엿한 아담스 패밀리의 일원으로 대우받는다. 드라마의 상상력이 로봇으로 현실화됐다. 팔에서 떨어져 나와 단독으로 작업하는 로봇 손이다.</p> <p contents-hash="e3a1b689cfa7350fdb54f78bfe2b28f50ea4f2db66936199527143abe0859fb3" dmcf-pid="QmQ3XjLxc2" dmcf-ptype="general">오드 빌라르(Aude Billard) 스위스 로잔 연방공대(ETH) 교수 연구진은 “기어 다니며 물체를 집을 수 있는 로봇 손을 개발했다”고 21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발표했다. 로봇 팔에 붙어 있다가 손만 떼어 물체를 집는 형태다. 덕분에 로봇의 활동 범위가 넓어진다고 연구진은 밝혔다.</p> <p contents-hash="d0c4655bd85fc7118ea278c296ae101d6bf85967ab13b2bbfce9d4c17068315e" dmcf-pid="xsx0ZAoMa9" dmcf-ptype="general"><strong>◇손 분리해 여러 물체 동시 조작 가능</strong></p> <p contents-hash="31b337a2d52874f64f9da36e1c4c522c3f7d8649dd8cf01c2d8c2d61b18cb9f7" dmcf-pid="y9yNiUtWgK" dmcf-ptype="general">로봇 팔은 이미 산업 현장에서 자동차를 조립하고 용접을 하고 있다. 사람을 대신할 수 있도록 손 동작을 모방했다. 하지만 대부분 팔이 작업대에 고정된 형태여서 작업 범위가 제한된다. 좁은 곳에서도 작업하기 힘들고 여러 물체를 동시에 잡을 수도 없다. 빌라르 교수는 “집에서 세 아이를 키우다 보니 늘 팔과 손가락 사이에 여러 물건을 들고 다닐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로봇이 사람 손을 단순히 모방해서는 한계가 있다는 말이다.</p> <p contents-hash="ca1f1bef85b887db6f7d90755cb3edbddab63c9951b0c4db6f6b4848e62910af" dmcf-pid="W2WjnuFYAb"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두 가지 버전의 로봇 손을 개발했다. 하나는 사람처럼 손가락이 다섯 개이고, 다른 것은 여섯 개다. 원반형 손바닥의 지름은 16㎝이다. 여기에 같은 모양의 손가락을 부착한다. 각각 대칭 구조를 갖춰 양쪽에서 잡을 수 있다. 특히 손은 로봇 팔에서 분리돼 드라마에 나오는 씽처럼 기어다닌다.</p> <div class="video_frm" dmcf-pid="YVYAL73GaB" dmcf-ptype="kakaotv"> <div class="layer_vod"> <div class="vod_player"> <iframe allowfullscreen class="player_iframe" dmcf-mid="4agDNbu5c8" dmcf-mtype="video/kakaotv/owner" frameborder="0" height="370" id="video@4agDNbu5c8" poster="https://img1.daumcdn.net/kakaotv/dn/static/default/thumbnail.png" scrolling="no" src="//kakaotv.daum.net/embed/player/cliplink/460774058?service=daum_news&m_use_inline=true&ios_allow_inline=true&m_prevent_sdk_use=true&wmode=opaque" width="100%"></iframe> </div> </div> </div> <p contents-hash="60f663ceb420b505d64a9b117047b14e6b3645ae121ca89c4f9133bd8c19787d" dmcf-pid="GfGcoz0Hcq" dmcf-ptype="general">로봇 손은 컴퓨터 가상공간에서 소프트웨어로 물체 잡는 법을 학습했다. 그런 다음 현실 세계에서 작업을 수행했다. 실험에서 로봇 손은 골판지 원통과 고무공, 화이트보드 마커, 깡통 등 재질이 다른 다양한 물건을 안전하게 잡았다. 일상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말이다.</p> <p contents-hash="4e357a20686dff2a45dee30b3296f8bfc88fbc5fa323db91d79514efe0efdb53" dmcf-pid="H4HkgqpXjz" dmcf-ptype="general">로봇 손은 최대 세 개까지 물건을 순차적으로 회수하고, 물건을 잡은 채 다시 로봇 팔에 부착될 수 있었다. 지금까지 로봇의 손동작은 손가락을 벌리고 오므리는 식으로 단순하거나 특정 작업에 맞는 동작만 했다. 이번에 개발한 로봇 손은 달랐다. 로봇 손은 사람 손이 물건을 잡는 33가지 동작을 구현했고, 최대 2㎏ 무게까지 잡을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c0867e822aff0ed76224b01b9a77f72ab26461d78355d54754de930f1564e391" dmcf-pid="X8XEaBUZc7" dmcf-ptype="general"><strong>◇사람 손의 동작과 범위 한계 극복</strong></p> <p contents-hash="a0ba8d486a986057e907d8ed742f014cc7b760f4c20318af646ba456af123441" dmcf-pid="Z6ZDNbu5au"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사람 손이 가진 한계를 직시했다. 빌라르 교수는 “사람이 뒤에 있는 물건을 잡으려면 손을 회전하고 매우 복잡한 동작을 한다”며 “또 다른 손가락과 맞대고 집을 수 있는 것도 엄지손가락 하나뿐”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4a2b2600bddc7d92c70b55e022773ec1e47bef10fbada699f2c9fc80f7446e2" dmcf-pid="5P5wjK71kU" dmcf-ptype="general">이번에 개발한 로봇 손은 새로운 작동 원리로 사람 손의 한계를 극복했다. 로봇 손은 어느 손가락이나 모양이 같아 반대편 손가락과 만나 물건을 잡을 수 있다. 손바닥을 두고 양쪽 방향 어디로든 움직일 수 있다. 손가락들은 단독 또는 여러 개가 함께 물체를 감쌀 수 있으며, 물체를 플라스틱 손바닥에 얹고 옮길 수도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f62e4e3da15e6d7943e3732cf28ee9188153eb96371b75c060cebeff83bf19f" dmcf-pid="1Q1rA9ztg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로봇 팔에서 분리돼 따로 움직이는 로봇 손. 손가락을 다리처럼 움직여 기어가고 물체를 잡을 수도 있다./스위스 로잔 연방공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1/chosunbiz/20260121080327475hopj.jpg" data-org-width="1200" dmcf-mid="f1Z0ZAoMa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1/chosunbiz/20260121080327475hop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로봇 팔에서 분리돼 따로 움직이는 로봇 손. 손가락을 다리처럼 움직여 기어가고 물체를 잡을 수도 있다./스위스 로잔 연방공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4f9f5fc8cd39647e8274841a80807801aa998ad1701da2fd5e91e59a7ead4a3" dmcf-pid="txtmc2qFa0" dmcf-ptype="general">작업 범위도 기존 로봇의 한계를 넘어섰다. 논문 제1 저자인 가오 샤오(Xiao Gao) 박사는 “로봇 손은 팔에서 분리될 수 있어 일반 로봇이 접근할 수 없는 장소로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봇의 손가락은 물체를 집을 때는 집게가 됐다가 이동할 때는 거미의 다리처럼 움직였다. 연구진은 로봇 팔에서 손을 분리할 수 있어 수도관 내부나 잠수함 엔진실 같은 좁은 공간을 검사하고, 이물질을 잡아 제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1f67618510662f8dd3267780ea21346a820f8defcc240b896e31c524432d4f58" dmcf-pid="FMFskVB3k3" dmcf-ptype="general">영국 옥스퍼드대 로봇공학연구소의 페를라 마이올리노(Perla Maiolino) 부소장은 “이번 접근법은 생물학적 형태를 단순히 모방하지 않고 능력을 더 확장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혁신적”이라며 “팔에서 분리되는 로봇 손이나 손바닥 양쪽 방향으로 물체를 쥘 수 있는 로봇 손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d1a7ea7e5797ccabe7ddbbc99e8954fbe3c4fedb3561aa270941605a7e4dbef" dmcf-pid="3R3OEfb0jF" dmcf-ptype="general">물론 로봇 손은 아직 해결 과제가 많다. 당장 드라마에 나온 씽처럼 집에서 기어다닐 것 같지는 않다. 미국 카네기 멜론대의 낸시 폴라드(Nancy Pollard) 교수는 “이번 로봇손의 손가락은 반대 방향으로도 구부러질 수 있지만 사람 손가락만큼 물체 표면에 압력을 가할 수는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0ea2883728c367471387005d89b0078f81bdba18aa5fae9c147a29b5ee5c0f97" dmcf-pid="0tDQVWlwAt" dmcf-ptype="general">침고 자료</p> <p contents-hash="83384bc475985f3aaa71a2526671184fbd8bb171404008b6f22d4b51da220233" dmcf-pid="pFwxfYSrA1" dmcf-ptype="general">Nature Communications(2026), DOI: <span>https://doi.org/10.1038/s41467-025-67675-8</span></p> <p contents-hash="6d37bd978dfd39d9166ff7871412f4864c376742530378351cf653f6cf186198" dmcf-pid="U3rM4Gvmc5"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마음AI, 태국 AI기업과 협력 사족보행 로봇 플랫폼 공급 01-21 다음 AI Drug Discovery & Medical Sec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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