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산' 천위페이 넘은 왕즈이, "'현재의 산' 안세영도 언젠가 넘는다" 中 희망가 작성일 01-20 4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20/0005465303_001_20260120230912453.jpg" alt="" /></span><br><br>[OSEN=강필주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이라는 커다란 벽에 번번이 막혀 고개를 숙인 왕즈이(26, 중국)를 향해 중국 매체가 희망가를 노래했다.<br><br>중국 '시나스포츠'는 20일 "세계 랭킹 2위 왕즈이가 인도 오픈 결승에서 세계 1위 안세영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면서 "이는 왕즈이가 안세영을 상대로 당한 10연패"라고 전했다.<br><br>이어 "지난해 이후 왕즈이의 세계 랭킹은 안정적으로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현시점의 그녀에게 안세영은 여전히 넘기 힘든 '높은 산'이다"면서 "이 산을 마주한 왕즈이가 할 수 있는 것은 매번 있는 힘을 다하는 것뿐"이라고 안타까워했다.<br><br>그러면서도 "진정한 강자는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선수가 아니라, 수많은 실패 이후에도 다시 일어서는 선수이기 때문"이라며 왕즈이의 도전에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20/0005465303_002_20260120230912506.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왕즈이는 새해 열린 두 번의 대회(말레이시아, 인도)에서 모두 결승 무대를 밟아 꾸준함을 보였다. 하지만 두 번 모두 안세영을 만나 우승의 꿈이 좌절됐다. 왕즈이는 단 한 계단 차이지만 체력, 기술, 정신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안세영을 넘지 못했다.<br><br>그렇지만 이 매체는 왕즈이가 분명 발전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그 근거로 왕즈이가 안세영만큼이나 높은 산이었던 천위페이(28, 중국)를 이미 넘어섰다는 점을 꼽았다.<br><br>왕즈이는 지난해 제15회 중국 전국운동회 결승에서 99분간의 사투 끝에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천위페이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만년 2인자'의 설움을 털어내는 순간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20/0005465303_003_20260120230912514.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왕즈이는 이번 인도 오픈 4강에서도 천위페이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통산 상대 전적 2승 10패를 기록, 더 이상 천위페이가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극복의 대상임을 증명했다.<br><br>왕즈이의 시선은 이제 '과거의 산' 천위페이를 넘어 '현재의 산' 안세영을 정조준하고 있다. 계속된 도전 끝에 천위페이를 넘었듯, 안세영을 향한 11번째, 12번째 도전 역시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다.<br><br>왕즈이는 지난해 BWF 월드투어 파이널 2025 결승에서 패한 후 "정말 너무 힘들었다. 3게임에서는 끝까지 가고 싶었지만, 체력과 집중력이 이미 머리를 따라가지 못했고 전체 리듬이 무너졌다. 정말 최선을 다했지만 그래도.."라며 안세영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br><br>하지만 이내 "계속 노력하겠다. 2026년에도 최고 시상대를 향해 도전할 것"이라며 "부족한 부분을 계속 다듬을 것이고 멈추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20/0005465303_004_20260120230912525.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이 매체는 왕즈이가 꿈을 향해 집요하게 나아가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국가대표팀에 합류했지만 뛰어난 동료들 때문에 올림픽 출전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던 왕즈이다. <br><br>그녀는 당시를 떠올리며 "꿈에 가까워질수록 엘리트 스포츠의 복잡함과 변수를 더 크게 느꼈다.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은퇴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br><br>하지만 왕즈이는 10살 때부터 꿈꾸던 올림픽 무대를 향한 열망을 꺾지 않았다. 왕즈이는 "꿈은 항상 나를 밀어붙인다"며 더욱 단단해진 내면을 보이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20/0005465303_005_20260120230912533.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시나스포츠는 "왕즈이는 진정한 성장이란 끊임없이 자신을 넘어서고 모든 도전에 정면으로 맞서는 데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안세영을 상대할 때 '매번 엄청난 도전이다. 하지만 매번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 역시 분명하다"고 강조했다.<br><br>과연 10전 11기를 꿈꾸는 왕즈이의 '희망가'가 정말 '거대한 산'처럼 막고 서 있는 안세영이라는 거대한 성벽을 허물지, 정말 바람대로 중국에 승전가를 들려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br><br>한편 안세영은 최근 귀국 인터뷰에서 "왕즈이와 경기하면 항상 정말 많이 고민하고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그래도 왕즈이가 항상 최선을 다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나 또한 지지 않으려고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20/0005465303_006_20260120230912540.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이어 "왕즈이도 나를 이기기 위해 더 노력하면 서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며 왕즈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br><br>[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br><br> 관련자료 이전 김풍 “요리하기 제일 싫어…남이 해준 요리가 좋아” 01-20 다음 눈빛부터 달랐다…윤남노, 이세희 향한 직진 고백 "예쁜 여자 좋아해" 0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