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 박새영 “방심은 금물, 게임은 끝까지 뛰어야 한다는 것 깨달았다.” 작성일 01-20 44 목록 삼척시청의 골문을 지키는 박새영이 다시 한번 ‘거미손’의 위용을 과시하며 팀의 상위권 도약을 이끌었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 뒤에는 뼈아픈 반성과 더 높은 곳을 향한 단단한 각오가 서려 있었다.<br><br>삼척시청은 지난 18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3매치에서 광주도시공사를 27-21로 제압했다.<br><br>이날 15개의 세이브와 41.67%라는 압도적인 방어율을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된 박새영은 승리의 기쁨보다 아쉬움을 먼저 토로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1/20/0001108714_001_20260120161309430.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광주도시공사 연지현의 슛을 막고 있는 삼척시청 박새영 골키퍼,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em></span>최종 6골 차로 여유 있게 삼척시청이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 흐름은 원사이드하지 않았다. 전반을 16-9로 여유 있게 마칠 때만 해도 삼척시청의 낙승이 예상됐으나, 후반 초반 흐름을 내주며 18-13까지 쫓기는 등 고전했기 때문이다.<br><br>경기 종료 후 만난 박새영은 “승리해서 기쁘기는 하지만, 후반 초반에 흐름을 많이 뺏겼던 부분이 너무 아쉽다. 솔직히 전반에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지면서 방심했다. 광주가 후반에 생각보다 훨씬 강하게 몰아붙였고, 우리는 그 흐름에 대처하지 못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게임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끝까지 뛰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절실히 깨달았다”고 말했다.<br><br>이날 박새영의 15세이브는 삼척시청이 위기를 극복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특히 상대의 강력한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는 장면은 탄성을 자아냈다.<br><br>박새영은 “제 강점이 중거리 슛 방어인데, 오늘 그 부분에서 세이브가 많이 나와 다행이었다“고 비결을 밝히고 ”하지만 여전히 취약한 부분도 있기에 더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br><br>이번 시즌 초반부터 골키퍼들의 세이브 경쟁이 치열하다.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는 박새영에도 새로운 자극제가 되고 있다.<br><br>이번 시즌 삼척시청은 선수 구성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베테랑 이연경의 합류는 박새영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다.<br><br>“팀원들이 많이 바뀌어서 이른 시일 내에 손발을 맞추는 게 급선무다. 사실 안 보이는 곳에서 많이 혼나면서 연습하고 있다(웃음). 연경 언니는 확실히 한 방이 있는 선수라 뒤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속이 시원하다. 중거리가 터져주니까 골키퍼로서 든든함을 느낀다.”<br><br>이번 승리로 단숨에 리그 3위로 올라선 삼척시청의 시선은 이제 정상을 향하고 있다. 박새영은 ‘끝까지 뛰는 정신’만 잊지 않는다면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br><br>“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다. 멤버가 바뀌면서 팀이 훨씬 단단해졌고 든든하다. 오늘처럼 방심하지 않고, 우리가 가진 실력을 코트 위에서 100% 다 보여준다면 우승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믿는다.”<br><br>승리의 달콤함보다 방심의 쓴맛을 먼저 돌아본 박새영.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을 장착한 그의 손끝이 삼척시청을 다시 한번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과학기술 최상위 계획 새판 상반기 내 완성…"AI기반 연구 혁신" 01-20 다음 다음달 아시아단체선수권 앞둔 배드민턴 대표팀, 男女부 사상 첫 우승을 쏴라! 0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