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분이면 충분”…헬스장 안 가도 건강해지는 ‘틈새 운동’법 작성일 01-20 3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1/20/0003690846_001_20260120154615985.jpg" alt="" /><em class="img_desc">‘짧고 세게, 여러 번’이 특징인 고강도 틈새 운동의 건강 개선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 하루 1만 보 걷기, 격일 10㎞ 조깅, 주 3~4회 헬스장 출석… <br><br>많은 사람이 목표로 삼는 운동량이다. 효과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지속하기는 쉽지 않다. <br><br>그래서 요즘 주목받는 운동 개념이 바로 ‘고강도 틈새 운동’(exercise snacks·이하 틈새 운동)이다. 이는 보통 1분 안팎의 짧고 강도 높은 운동을 하루 중 여러 차례 나눠서 하는 방식이다. 고강도란 표현에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각자의 체력 수준에서 숨이 찰 정도로 심박수가 올라가는 운동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예를 들어 계단 몇 층을 빠르게 오르거나, 업무 중 잠깐 스쿼트를 하거나, 점심 전후 팔 벌려 뛰기(점핑 잭) 짧게 하는 식이다.<br><br>전통적인 운동과 달리 틈새 운동은 시간을 정해 놓고 연속해서 하지 않는다. 업무·통근·식사·TV 시청 같은 일상생활 사이사이에 잠깐 짬이 날 때 수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br><br><b>생각보다 강력한 틈새 운동 효과</b><br><br>틈새 운동은 생각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다. <br><br>영국 이스트런던대학교의 임상 운동생리학자 잭 맥나마라 부교수가 비영리 학술 매체 더 컨버세이션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의 3분의 1은 충분한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다. 이유는 늘 같다. 시간과 의욕이 없다는 것. 틈새 운동은 이 두 장벽을 정면 돌파한다.<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1/20/0003690846_002_20260120154616018.jpg" alt="" /><em class="img_desc">짧고 세게, 여러 번’이 특징인 고강도 틈새 운동의 건강 개선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2019년 한 연구에서는 운동을 거의 하지 않던 젊은 성인들에게 3층 계단(60층계)을 빠르게 오르는 동작을 하루 3회, 주 3일, 한 달 반 동안 하게 했다. 각 운동 사이에는 1~4시간의 휴식을 뒀고, 짧은 준비 운동도 포함했다.<br><br>6주 후, 계단 운동을 한 그룹은 대조군보다 심폐 체력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심폐 체력은 심혈관 질환 위험 및 조기 사망 위험 감소와 밀접하게 연관된 핵심 지표다.<br><br>2025년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에 실린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에서는, 그동안 거의 운동을 하지 않던 19~74세 성인들이 짧은 고강도 틈새 운동을 하루 중 여러 차례 분산해 수행하자 심폐 체력이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주된 틈새 운동 방법은 계단 오르기였으며 5분 이하로 하루 최소 2회·주 3회 이상 수행했다.<br><br>주목할 점은 참가자의 83%가 최장 3개월 동안 이 습관을 유지했다는 점이다. 짧은 운동이지만 실천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뜻이다.<br><br>짧지만 강렬한 틈새 운동은 예상보다 높은 효율성을 보여준다. <br><br>2024년 하루 3회 6층 계단(총 126층계) 오르기와 40분 고정식 자전거 타기 운동을 비교한 무작위 대조시험은 의외의 결과로 주목받았다.<br><br>계단은 30초 동안 전력을 다해 오르되, 각 운동 사이에 1시간 이상의 휴식을 취하도록 구성했다. 고정식 자전거 타기는 최대 심박수의 60~70% 강도를 유지하도록 했다. 두 운동 모두 주 3회 수행했다.<br><br>6주 후 30초 전력 계단 오르기를 하루 세 번 반복한 그룹은 심폐 체력이 대조군(평소 생활 습관 유지 그룹)보다 7%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전거 그룹은 대조군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1/20/0003690846_003_20260120154616045.jpg" alt="" /><em class="img_desc">‘짧고 세게, 여러 번’이 특징인 고강도 틈새 운동의 건강 개선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틈새 운동은 체력 개선뿐만 아니라 수명 연장과도 관련 있다.<br>운동을 하지 않던 성인 2만 5000명 이상을 분석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빠른 계단 오르기처럼 하루 3~4분의 강도 높은 활동만으로도 전체 사망 위험이 최대 40% 낮아졌고,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은 거의 50%까지 줄었다.<br><br>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식사 전 짧고 강한 틈새 운동은 식후 혈당 급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이나 대사 건강이 걱정되는 이들에게 유익할 수 있다.<br><br><b>가장 효과적인 틈새 운동은?</b><br><br>틈새 운동의 가장 큰 장점은 자유로움이다. 장비도, 장소도, 시간도, 복장도 구애받지 않는다.<br><br>다음은 유럽 최고 수준의 임상 운동 전문가로 평가받는 맥나마라 교수가 추천하는 효과적인 틈새 운동 방법이다.<br><br>계단 오르기는 가장 많이 연구된 틈새 운동 방법이다.<br>20~60초 동안 숨이 찰 정도로 빠르게 오르기를 하루 2~3번 반복하면 된다. <br><br>빠르게 걷기도 훌륭하다. 단 속도가 중요하다. 대화가 어려울 만큼 빠른 걸음으로 1분 걷기를 하루 몇 차례 반복해야 효과가 난다.<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1/20/0003690846_004_20260120154616071.jpg" alt="" /><em class="img_desc">‘짧고 세게, 여러 번’이 특징인 고강도 틈새 운동의 건강 개선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맨몸 운동도 좋은 선택이다. 스쿼트, 런지, 벽 팔굽혀펴기를 20회 정도 반복한다. 심박수가 올라가고 약간 숨이 차야 제대로 된 강도다.<br><br>핵심은 강도와 반복이다. 20초짜리 운동이라도 심박수가 올라가도록 규칙적으로 한다면 체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br><br>가장 쉬운 방법은 일상에 틈새 운동을 슬쩍 끼워 넣어 습관화하는 것이다. 출퇴근길 지하철역에서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빠르게 오르고, 버스를 타러 가거나 내려서 집으로 올 때 인터벌 걷기(빠르게 걷기와 천천히 걷기를 번갈아 반복)를 한다. 커피를 내리거나 TV를 볼 때도 소파에서 일어나 스쿼트를 몇 차례 해보자. 이런 작은 움직임지 쌓여 몸에 배게 된다. <br><br>틈새 운동이 ‘주 150~300분의 중강도 운동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에 주 2회 이상 근력 운동 추가’라는 잘 알려진 운동 지침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못 하는 바쁜 현대인들에겐 과학이 효과를 입증하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br><br>운동으로 인한 건강 개선 효과는 아무것도 안 하던 사람이 무언가를 시작할 때 가장 크게 나타난다. <br><br>“Just Do It!” <br><br>다 같이 한번 해보자.<br><br> 관련자료 이전 ‘육상 카리나’ 김민지, 야구장 녹이는 핫한 미모... ‘솔로지옥5’ 출격 준비 완료 01-20 다음 허경환, 이이경과 확연히 달랐다… "유재석에 감사해" ('궁금하면허경환') 0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