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행은 바라지 말자"...기안84는 무엇 때문에 이렇게까지 달리는 걸까('극한84') 작성일 01-20 5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극한84’를 보면 기안84의 ‘무한도전’이 보인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uUmrSOcd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66accf492dddd2d3ddb78ab436bd79f2ef9247a595f6376e6efaf6218cf1c7b" dmcf-pid="Psm68dQ9J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0/entermedia/20260120150726226kmsp.jpg" data-org-width="600" dmcf-mid="2wsRMod8i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0/entermedia/20260120150726226kms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1b90e032d925b3359a7b5cc09429570f4113966a0143c47227f7db716a0cc7e" dmcf-pid="QOsP6Jx2L9" dmcf-ptype="general">[엔터미디어=정덕현의 네모난 세상] "대단한 건 아니지만 저 개인 스스로한테는 큰 도전이기 때문에 얼마나 이걸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되고요..." MBC 예능 <극한84>에서 마지막 극한 마라톤 도전인 폴라서클 북극 마라톤에 나가는 날 새벽, 기안84는 노트북을 열고 출사표처럼 대회에 나가는 소회와 다짐을 남겼다. 마치 포레스트 검프처럼 처음에는 혼자 달렸던 그 길에 하나둘 사람들이 함께 달리기 시작했고 그건 러닝 열풍이라는 일상의 변화까지 촉발시켰다. 그의 마지막 극한 도전에 대한 소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p> <p contents-hash="0b1d688373a9663488777a8a3b12e8acb41fe486977b3f2e6ed2e031f17f4b08" dmcf-pid="xIOQPiMViK" dmcf-ptype="general">처음 기안84가 마라톤을 하는 예능을 한다고 했을 때만 해도 왜 굳이 <극한84>라는 다소 센 제목을 달았는가 의아했다. 하지만 첫 대회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초원에서 열린 트레일 마라톤을 보니 '극한'이라는 표현이 맞다는 공감이 됐다. 지옥 같은 급경사를 내리고 오르며 야생동물들이 있는 길을 달리는 마라톤이다. 기안84는 7시간 컷오프에서 6시간 38분이라는 턱걸이로 완주에 성공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f1bb42d4014201ca3d0222b3771e3f820b5010a06b8c631302a7ea928950142" dmcf-pid="yV2TvZWIJ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0/entermedia/20260120150727517hefr.jpg" data-org-width="600" dmcf-mid="V4fXH05TJ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0/entermedia/20260120150727517hefr.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85e052ce5d203d230dcacf6b43138c5c300dc05f9111109cd08a17ca303db10" dmcf-pid="WfVyT5YCiB" dmcf-ptype="general">완주는 했지만 그 과정은 지옥의 연속이었다. 모래바닥 위를 달려야 했고 체기가 계속 일어나 갈증에 물을 마시고 나면 토하는 걸 반복했다. 결국 바닥에 쓰러지고 급경사에서는 수없이 포기의 유혹이 생겼지만 끝내 그는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러닝 크루장이라는 자신의 위치가 그 극한의 도전을 끝까지 마무리하게 만들었다.</p> <p contents-hash="8b76ff993d6d918eadf5615622f81861d3f392041d6bde359aacf9feff736ebb" dmcf-pid="Y4fWy1GhRq" dmcf-ptype="general">크루원으로 함께한 권화운은 놀라운 기량으로 기안84를 주눅 들게 만들었다. 그 극한의 레이스에서도 하나 힘든 내색 없이 3시간 47분의 기록으로 대회 2등을 차지했다. 기안84로서는 체면이 떨어지는 일이긴 하지만, 아낌없이 권화운의 기록을 축하해줬다. 또 그에게 마라톤에 대해 배우는 걸 꺼리지 않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31b956a7958df070db63f58332a142cb339d901aa389553857600a48042f0ff" dmcf-pid="G84YWtHli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0/entermedia/20260120150728814mzdr.jpg" data-org-width="600" dmcf-mid="fr0wDhmjL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0/entermedia/20260120150728814mzdr.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c5e324069289309fcc03c2a6d8d7ebac78db18ba7e09d5b67b8a99a3169b7cc" dmcf-pid="H68GYFXSe7" dmcf-ptype="general">"잘 뛰어보려고 훈련도 많이 해보고 철분제도 먹어보고 페이스 조절도 해보고 화운씨랑 인터벌 훈련 같은 것도 해보고 산도 뛰어보고 계속 고민을 하면서 운동을 했었고..." 기안84는 북극 마라톤에 나가는 소회에 그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추억처럼 떠올렸다. 그가 해온 도전이 그저 방송이 아니라 진심이었다는 걸 말해주는 대목이다.</p> <p contents-hash="e5ab0c7cddbbcb64ace4739097a485af3f84f2f9d20c4113f157ff21f8b6fc61" dmcf-pid="XP6HG3ZvRu" dmcf-ptype="general">"달리기를 좋아하던 아저씨가 하다 하다 보니까 국내, 해외, 아프리카 오지, 프랑스.." 그의 말처럼 <나 혼자 산다>에서 유독 힘겨워하면서도 달리는 도전을 자주 선보였던 기안84는 그러다 마라톤 대회에 나가게 됐고 뉴욕 마라톤에도 참여했다. 그의 이런 모습은 <나 혼자 산다>는 물론이고 개인 유튜브 채널에도 올라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7bac85c2063b05b52e12af7803f10790aec850093b531286c65c33ad79f4050" dmcf-pid="ZQPXH05Te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0/entermedia/20260120150730044mrzs.jpg" data-org-width="600" dmcf-mid="4Jw4fR6be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0/entermedia/20260120150730044mrzs.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de8fdbf1d17bb39047758b01d3d5dd3c88ddf420db14b7ccd90cbaf5e74e0b3" dmcf-pid="5xQZXp1yMp" dmcf-ptype="general">어찌 보면 대단히 잘 달리는 마라토너는 아니다. 달리는 걸로만 치면 권화운 같은 인물이 더 독보적이다. 하지만 기안84의 마라톤이 <극한84> 같은 하나의 독립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건 바로 그 대단히 잘 달리지는 못하는 그 '평범함'에 있다. 곽범이 콕 짚은 것처럼 그래서 우리들이 더 몰입하고 공감하게 만드는 힘이 기안84의 도전에는 들어 있다. "달리기를 좋아하던 아저씨"의 도전이기 때문에 주목된 것이다.</p> <p contents-hash="ab3af28049c52450e6533f054f06fdaf0ceb4ac1142c3c753e96c8fc6e054709" dmcf-pid="1fVyT5YCL0" dmcf-ptype="general">하지만 그 평범함으로 시작한 도전이 혹한의 추위와 미끄러운 얼음바닥 위를 달려야 하는 극한의 '북극 마라톤'까지 이어졌다는 건 평범한 우리들의 마음을 잡아끈다. 프랑스 메독 마라톤이 '축제처럼 즐기고 함께 하는 마라톤(물론 즐기려면 그만한 실력이 필요하다는 걸 기안84의 고난이 보여줬지만)'을 보여줬다면, 북극 마라톤은 비장하기 이를 데 없는 극한의 도전 그 자체다. 왜 이런 곳까지 와서 달려야 하는가를 질문하게 만드는 그런 마라톤이 아닌가.</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a7d0e951130081553fe64e1e2a5e10045bb689d06e49532cf0c4b85b34f9b5c" dmcf-pid="t4fWy1Ghn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0/entermedia/20260120150731265habw.jpg" data-org-width="600" dmcf-mid="8TzIOyhDn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0/entermedia/20260120150731265habw.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2696d40cfa6b35875b10980241157796a17144e047f3a1aa43e724ac886aa68" dmcf-pid="F84YWtHlJF" dmcf-ptype="general">과거 <무한도전>이 했던 도전의 코드들이 어쩐지 기안84라는 새로운 시대의 아이콘으로 넘어왔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극한의 마라톤이다. <무한도전>의 도전들과 달라진 건 기안84의 도전은 본인 스스로 원해서 고통 속으로 뛰어드는 도전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이 시대의 예능이 요구하는 진정성을 그는 더 제대로 보여준다. <나 혼자 산다>나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 기안84는 지금껏 진정성 있는 자신만의 '무한도전'을 이어온 셈이다.</p> <p contents-hash="e6f9ee8b6dfac26f6349ef2c7e6d520e2f5863bb2ac452ae87b35815be5a42e0" dmcf-pid="368GYFXSMt" dmcf-ptype="general">"마침표는 한번 찍을 필요가 있잖아요. 마지막으로 제가 마음먹은 점은 스스로는 노력을 했으니 요행은 바라지 말자. 그냥 내가 달려온 만큼 또 앞으로 달려 나가게 될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한 번 달려보겠습니다." 이제 그 끝에 다다른 기안84는 과연 그 극한의 도전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 마무리는 또 어떤 새로운 그만의 '무한도전'으로 이어질까. 기안84가 보여줄 또 다른 도전들이 기대되는 이유다.</p> <p contents-hash="fa948f6c2ed246a70c28bd15eb711cc4d6292d633e2512f254c8e54588ed3ead" dmcf-pid="0P6HG3Zvn1" dmcf-ptype="general">정덕현 칼럼니스트 thekian1@gmail.com</p> <p contents-hash="059675dceaf73f85f684745a7a7761e0a9785957fe6ba82ae0bd1ce08d1a83d5" dmcf-pid="pQPXH05Ti5" dmcf-ptype="general">[사진=MBC]</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엔터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제는, 넥스트 3.0 시스템"…SM, 보이그룹 론칭 예고 01-20 다음 "신입사원 정체가 北해커" 위장 취업 '비상'...네이버 광고도 악용 0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