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에 티타늄 인공관절 끼고 날아다니는 ‘스키 여제’ 린지 본 작성일 01-20 4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1/20/0003690827_001_20260120145713576.jpg" alt="" /><em class="img_desc">7년 전 은퇴했지만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복귀해 2025~2026시즌 FIS 월드컵 여자 활강 랭킹 1위에 오른 린지 본. 타르비시오=AP 뉴시스 </em></span><br>‘스키 여제’ 린지 본(42)은 8년 전 평창 겨울올림픽 때 ‘라스트댄스’를 마쳤다.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이던 2010 밴쿠버 대회 때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활강 금메달, 슈퍼G 동메달)을 땄던 본은 2014 소치 올림픽은 대회 직전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다. 결국 4년을 더 기다린 본은 평창 대회에서 활강 동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커리어를 마쳤다. 2019년 세계선수권(동메달)을 끝으로는 선수 커리어를 마감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1/20/0003690827_002_20260120145713612.jpg" alt="" /><em class="img_desc">10일 오스트리아 자우헨제 월드컵 활강에서 우승한 린지 본(가운데)이 메달리스트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우헨제=AP 뉴시스 </em></span><br>하지만 본은 2024~2025시즌 선수 복귀를 택했다. 그리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알파인 스키 활강 종목의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본은 20일 현재 알파인 스키 활강 월드컵 랭킹도 1위다. <br><br>본은 불과 20개월 전 병원에서 무릎에 티타늄 인공관절을 넣는 수술을 받았다. 이 수술은 일반인에게도 65세 이전에는 잘 권하지 않는 수술로 알려져 있다. 이 수술을 받은 현역 선수는 한 명도 없다. 본은 은퇴한 상태였기에 고질적인 통증을 없애기 위해 수술을 선택했다.<br><br>통증 없이 스키를 타보고 싶다는 바람으로 수술대에 오른 본은 재활 후 스키를 신었는데 아무런 통증을 느끼지 않았고, 전성기 때보다 컨디션은 더 좋았다고 한다. 본은 자신의 수술 집도의였던 마틴 로셰 박사를 비롯한 정형외과 권위자들에게 선수 복귀도 가능한지 물었다.<br><br>이 수술을 받은 뒤 엘리트 스포츠로 복귀한 케이스는 ‘0’건이었다. 게다가 본의 종목인 알파인 스키, 그 중에서도 활강은 무릎이 강한 하중을 견뎌야 하는 종목이다. 본의 활강 경기 순간 최고 속도는 시속 130km를 넘는다.<br><br>복귀 초반만해도 본은 우승권과는 거리가 먼 선수였다. 마지막 월드컵 슈퍼G에서 2위를 한 게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올림픽이 열리는 이번 시즌에는 첫 활강 월드컵부터 우승을 하더니 18일 마친 타르비시오 월드컵(동메달)까지 출전한 모든 활강 대회에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포디움에 오르고 있다. <br><br>로체 박사는 “우리도 린지에게서 배우고 있다”고 했다. 본의 오랜 코치인 크리스 나이트도 “처음 복귀했을 땐 하루하루를 예측할 수 없었다. 훈련을 어떻게 할지, 휴식일을 어떻게 할지 전혀 몰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6개월간 정말 여러 테스트를 해봤는데 예전보다 무릎으로 버틸 수 있는 힘이 더 커졌다”고 전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1/20/0003690827_003_20260120145713649.jpg" alt="" /><em class="img_desc">18일 이탈리아 타르비시오 여자 활강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이번 시즌 출전한 활강 월드컵 5경기에서 모두 포디움에 선 린지 본. 타르비시오=AP 뉴시스</em></span><br>본은 최근 인터뷰에서 “여러 방면으로 실험을 해보고 있다”며 “현재 느낌으로서 특별히 걱정되는 부분은 없다”고 했다. 로셰 박사는 “본이 표준이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본의 케이스는 수술 전후로 쏟는 노력에 따라 충분히 근육을 더 강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는 회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br> 관련자료 이전 촘촘한 격차만큼 치열한 승부 벌어질 프로농구 01-20 다음 정호영, 최강록과 특별한 인연 “학교 후배” (옥문아) 0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