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못 넘는 왕즈이, 가장 비극적인 주인공’…“13번 결승 진출하고도 AN에 좌절 우승 3번” 작성일 01-19 4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1/19/0001092542_001_20260119142312434.png" alt="" /><em class="img_desc">18일 인도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안세영(오른쪽)과 준우승한 왕즈이(중국)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em></span><br><br>‘왕즈이가 2026년초부터 가장 비극적인 운명을 겪은 선수가 됐다.’<br><br>‘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새해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왕즈이는 ‘통곡의 벽’과 같은 안세영에게 또 다시 밀려 우승이 좌절됐다. 해외 언론에서도 왕즈이의 비극을 주목했다.<br><br>CNN인도네시아는 19일 ‘왕즈이의 운명’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왕즈이가 2025년부터 결승전에서 안세영에게 9번이나 졌다”고 보도했다. 수디르만컵(세계혼합선수권)까지 합치면 상대 전적 10연패다.<br><br>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18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오픈(슈퍼 750)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26·중국)를 43분 만에 2-0(21-13, 21-11)으로 꺾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일주일 전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에 이어 다시 한 번 결승에서 왕즈이를 넘고 올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기록을 포함해 BWF 대회 6연승 행진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1/19/0001092542_002_20260119142312483.png" alt="" /><em class="img_desc">18일 인도 오픈 정상에 오른 안세영이 포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이날 안세영은 왕즈이에게 단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 4강에서 안세영의 천적으로 꼽히는 천위페이(28·중국)를 꺾고 결승에 오른 왕즈이는 9연패 중이던 안세영 격파를 다짐했으나 결과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br><br>안세영은 이날 승리로 왕즈이를 상대로 10연승을 달렸다. 통산 상대 전적은 17승 4패가 됐다. 특히 안세영은 BWF 대회 결승에서 왕즈이와 11차례 만났는데, 이 중 10번을 승리했다. 안세영이 왕즈이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준 건 2024년 덴마크오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2026시즌 개막 후 두 대회 모두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br><br>반면 왕즈이는 새해 시작부터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오르고도 ‘천적’ 안세영을 넘지 못해 비운의 주인공이 됐다. 자국도 아닌 인도네시아 언론에서 ‘비극의 주인공’으로 지목되며 더욱 씁쓸한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이 매체는 “왕즈이는 현재 최고의 배드민턴 선수 중 한명이다. 세계랭킹 2위며 대회마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2025년 초부터 13번의 결승에 진출하는 눈부신 기록을 세웠지만, 그 중 우승은 단 세 번뿐”이라고 현실을 짚었다. 그러면서 “왕즈이가 2025년에 세 번 우승했는데, 안세영이 출전하지 않은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와 홍콩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중국오픈에서는 4강에서 안세영이 한웨에 패하면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1/19/0001092542_003_20260119142312518.pn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18일 인도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에 입을 맞추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왕즈이의 ‘공안증(恐安症)’은 전 세계에서도 화제를 모은다. 왕즈이와 중국 배드민턴계에는 전혀 달갑지 않은 주목이다.<br><br>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고프·페굴라, 나란히 호주오픈 여자 단식 2회전 진출 ‘가뿐한 출발’ 01-19 다음 김시우, PGA 투어 개막전 소니오픈 공동 11위 01-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