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정체성 혼란 가져올 것... 삶의 주인 되어 직접 미래 그려야” 작성일 01-19 3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김동우 KAIST AI 철학센터장<br>21일 개소 기념 심포지엄 열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bXbiaiPv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919709bbb3c7357e7d40417964dff90f30bc5bfee8721fdb053c244c4f4be9" dmcf-pid="3TcT7K71y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동우 KAIST 인공지능(AI) 철학 연구센터장이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AI 시대에 철학이 중요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KA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9/mk/20260119113003296sofm.jpg" data-org-width="700" dmcf-mid="tzkyz9ztl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9/mk/20260119113003296sof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동우 KAIST 인공지능(AI) 철학 연구센터장이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AI 시대에 철학이 중요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KAIST]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831b9c36a7614844291a81aa75d1dd28bd488793e6f3534e998f234b7a8941a" dmcf-pid="0ykyz9ztTQ" dmcf-ptype="general"> “인생의 목표가 ‘인공지능(AI)에 대체되지 않는 것’일 수는 없습니다. 내 의지로 직접 미래를 개척하는 것, 그게 철학의 힘입니다.” </div> <p contents-hash="86b9d26c8be810be5f121f3b575f329b30399f5a46b3f8f5a5b9918a65085fe2" dmcf-pid="pWEWq2qFvP" dmcf-ptype="general">김동우 KAIST AI 철학 연구센터장은 KAIST가 철학을 연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AI가 세상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데, 정작 우리가 어떤 세상을 원하고 만들 지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이 부족하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9e42152bca1f9d5cd9a4643045b14ddb47785efdd69aa85390a514226a30e665" dmcf-pid="UYDYBVB3v6" dmcf-ptype="general">과학기술 인재가 모인 KAIST에 AI 철학 연구센터가 생긴다. 센터는 오는 21일 개소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한다. 개소식에는 MIT, 교토철학연구소 등 국내외에서 AI 철학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센터장은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철학 석사, 뉴욕시립대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2023년 카이스트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교수로 부임했다.</p> <p contents-hash="0a74a43410ffa50971bd01961b945579f98999d478c33a16ce3889142880895d" dmcf-pid="uGwGbfb0S8" dmcf-ptype="general">KAIST가 센터까지 만들면서 AI 철학을 연구하는 건 AI의 발전 속도가 너무 빨라졌기 때문이다. AI의 역할을 정리하지 않으면 인간에게 필요한 미래가 아니라 기술 혹은 일부 빅테크가 만드는 세상이 펼쳐질 위험도 있다. “준비하지 않으면 휩쓸려간다”는 게 KAIST AI 철학 연구센터의 설립 배경이다.</p> <p contents-hash="3e3d6337012e6bfd46b8b2d0bf16923bd2605f4362fa959048b13c243c64dd6d" dmcf-pid="7HrHK4KpW4" dmcf-ptype="general">AI 철학이란 무엇일까. 김 센터장은 “AI와 인간이 맺는 관계에 관한 질문”이라고 했다. 김 센터장은 “예전에는 비디오 기기가 고장나면 막 때렸는데, 피지컬 AI 비서가 나오면 그걸 때릴 수 있을까”라며 “AI 시대에는 인간과 기계가 맺는 관계가 변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p> <p contents-hash="97f06fa77d298979ecec3ae9c7bdedb48fa6d4a34d0787f21f97af96434c22e9" dmcf-pid="zXmX989Uvf" dmcf-ptype="general">인간과 기기의 관계는 이미 변하고 있다. 생성 AI가 등장하고 직접 대화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사람과 대화하는 것보다 AI와 대화하는 걸 더 편하게 느끼는 사람도 생겼다. 생성 AI로 편지를 쓰는 등 사람 간의 소통에도 영향을 미친다.</p> <p contents-hash="6ed8ea3e1000bc267fd94888f570fafdd2f03e33a49228ddb1f01350be5affb3" dmcf-pid="qZsZ262uyV" dmcf-ptype="general">AI 철학의 많은 질문이 여기서 비롯된다. AI는 이전의 기기와 무엇이 다른지, 추론을 하고 답을 내놓는데 과연 추론이란 무엇인지, AI에게 저작권 같은 권리는 줄 수 있는 건지, 사회 속에서 어떤 지위를 가져야 하는지 등이다. 수천 년을 이어온 철학의 연장선상이면서도 새로운 시대에 맞닥뜨리는 새로운 질문이다.</p> <p contents-hash="b91265aa83870d6fdb0ff36fc29fe2b961d60847ace640abc3532e02c1807d63" dmcf-pid="B5O5VPV7y2" dmcf-ptype="general">김 센터장은 “언제부턴가 AI에 대체되지 않는 학생을 길러야 한다는 말이 나오지만, 교육과 연구의 목적이 거기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내 삶의 주인으로 어떤 미래를 만들고 싶은지 고민하는 철학이 오늘날 더 중요해졌다”고 했다.</p> <p contents-hash="7b27aeda5a878cc7971f380ad307b4293cdaf9588adf7d7c664c843198ed60b0" dmcf-pid="b1I1fQfzv9" dmcf-ptype="general">구글이나 오픈AI 등 일부 빅테크가 사실상 AI 개발을 주도하는 시대, 학자들이 AI 철학을 논의하는 게 무의미하다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김 센터장은 철학자들을 기술 개발에 참여시키거나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게 당장의 목적은 아니라고 했다.</p> <p contents-hash="0b1a4e348f78704bea19fe549114c8e95c0e27a9aff15f2796ec31ccbab430a5" dmcf-pid="KdbdmhmjhK" dmcf-ptype="general">KAIST 내부에서 일어나는 논의를 최대한 확산시키고 사회에 공감대를 만드는 게 김 센터장의 바람이다. 김 센터장은 “어떤 AI가 필요한지 사회 공감대를 먼저 만들면, 상품을 출시하는 기업 입장에서도 그 공감대를 신경 쓸 수밖에 없다”고 했다. 센터는 앞으로 KAIST 내외부에 많은 공론장을 만들어 담론을 이끌 계획이다.</p> <p contents-hash="ed4477211750383d8579610fa1b87829d546d82ff377862ccab6cced13ca3724" dmcf-pid="9JKJslsAvb" dmcf-ptype="general">일각에서는 ‘AI 버블론’도 나오는데 이런 담론은 시기상조가 아닐까. 김 센터장은 “최근 현대차가 발표한 아틀라스만 봐도 이제 인간은 스스로를 닮은 존재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며 “산업적으로 버블이 있는지와 무관하게 앞으로 인간은 정체성을 고민하게 될 거고 철학적인 고민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26545ecff6eafeaa24aff87149e3c704b7afa0719b31214f2e61bcaa77e46cc7" dmcf-pid="2i9iOSOcWB" dmcf-ptype="general">이러한 질문의 답을 다른 곳도 아닌 KAIST가 찾는 건 현실적인 답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AI 철학 연구센터 설립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철학자만 모여서 하는 미래 사회 논의는 현실에 맞지 않고 공허할 수 있다”며 “철학적 비전을 가지면서도 현실성 있게 과학기술계와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4c7bcec01b1f9f5b2165d4d831e6f1dd6ec69bb34ba8bd912d2e4465947b63b2" dmcf-pid="Vn2nIvIkSq" dmcf-ptype="general">과학기술 연구자들과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공부할 수 있는 KAIST가 AI 철학 연구에 제격이라는 게 김 센터장의 설명이다. 그는 “처음에 이 논의도 인문학자들이 다른 분야의 포럼을 들으면서 시작된 것”이라며 “센터를 학제 간 협력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p> <p contents-hash="ae1d97314fa36279dc0cd2a29bf17f3028591d7051c443034a0a8a910f911fb7" dmcf-pid="fLVLCTCECz" dmcf-ptype="general">앞으로 KAIST 학생을 포함한 과학도와 연구자는 철학을 공부해야 하는 걸까. 김 센터장은 “학문으로서 철학을 공부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철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기가 어떤 삶을 살고 싶고, 어떤 미래를 바라는지를 고민하고 토론하는 과정이 모두 철학”이라며 “책 읽고 글 쓰는 것만으로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쿠팡·테무 제쳤다” 네이버發 e 커머스 격변 01-19 다음 "이어폰 5000원" 중국폰 '파격 혜택'…샤오미 신상 뭐길래 01-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