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칼 갈고 나온 엔하이픈, 다크 판타지로 판을 넓히다 작성일 01-19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CzbRnRfJ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8f5df700228b250752ff45c4ec1c7357e37ca10cc31154fdea0bd5ec30eb6d5" dmcf-pid="YhqKeLe4M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9/JTBC/20260119111738086mukf.jpg" data-org-width="560" dmcf-mid="qRzbRnRfn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9/JTBC/20260119111738086mukf.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6e103c77795592ef501e87b3e31e9f6ef1a1fe26a73cd926069d8ce35a338938" dmcf-pid="GlB9dod8iV" dmcf-ptype="general"> K팝 보이그룹 시장이 '청량'과 '소년미'를 키워드로 재편되는 사이, 엔하이픈은 정반대의 길을 택했다. 뱀파이어 세계관이라는 다크 판타지 서사를 중심축으로 삼아 팀의 정체성을 구축했고, 이는 결과적으로 시장의 '틈새'를 정교하게 공략한 성공 사례로 남았다. 밝고 가벼운 이미지가 주류가 된 환경 속에서도 엔하이픈은 어둡고 고뇌하는 감정, 욕망과 본능을 전면에 내세우며 자신들만의 팬덤을 확장해 왔다. </div> <p contents-hash="7fcd5647e133c90ce4ecdfcf5bd2b75fb1c700c24446fb3468fc811a31333288" dmcf-pid="HSb2JgJ6n2" dmcf-ptype="general">엔하이픈의 세계관 전략은 데뷔 초부터 일관됐다. 2020년 데뷔와 함께 선보인 '보더(BORDER)' 시리즈를 시작으로 '디멘션(DIMENSION)', '매니페스토(MANIFESTO)'를 거치며 이들은 소년에서 괴물로 변이하는 존재의 서사를 축적해 왔다. 뱀파이어라는 판타지적 장치를 통해 성장통, 욕망, 금기, 선택이라는 보편적인 청춘의 감정을 풀어냈고, 이는 단순한 컨셉트를 넘어 팬들의 참여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서사적 세계로 기능했다. 각 앨범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엔하이픈 유니버스'를 형성했고, 이 연속성은 팬덤의 충성도를 견고히 만드는 핵심 동력이 됐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b1576dd9ad040138f65546f925034706306e4390820dcdc1b68c45c6771594" dmcf-pid="XvKViaiPJ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9/JTBC/20260119111738385abmg.jpg" data-org-width="560" dmcf-mid="xlb2JgJ6J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9/JTBC/20260119111738385abmg.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f983f234848ecb577ed18d593dfc67ed76fe6a13372f33bdad1d9d6d5b332c87" dmcf-pid="ZungOSOcLK" dmcf-ptype="general"> 전작 '디자이어 : 언리시(DESIRE : UNLEASH)'는 그 정점이었다. 사랑하는 이를 뱀파이어로 만들고 싶은 욕망, 억눌린 본능의 해방이라는 테마는 엔하이픈의 세계관이 단순한 장식이 아닌 감정 서사의 도구임을 입증했다. 그리고 이 흐름은 이번 미니 7집 '더 신 : 배니시(THE SIN : VANISH)'에서 더욱 확장된다. 새 시리즈 '더 신(THE SIN)'의 서막을 여는 이번 앨범은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금기를 깨고 도피하는 사랑의 이야기를 그렸다. 선악과 죄의식을 전면에 내세운 설정은 엔하이픈이 세계관을 통해 감정의 밀도를 어떻게 확장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div> <p contents-hash="64a22a070837a4876d9dd3829d074c6f8123813b7ad3d7c1b6073a223782b1d0" dmcf-pid="57LaIvIkdb" dmcf-ptype="general">음악 역시 엔하이픈이 그리는 서사를 뒷받침한다. 묵직한 트랩 비트와 날 선 신시사이저가 결합된 힙합 장르의 타이틀곡 '나이프(Knife)'를 중심으로, 새소년 소윤이 피처링한 '노 웨이 백(No Way Back)', 묵직한 킥 드럼과 기타가 어우러진 '빅 걸스 돈트 크라이(Big Girls Don't Cry)', 라틴 그루브가 돋보이는 '스틸러(Stealer)', 멤버 제이크의 첫 자작곡 '슬립 타이트(Sleep Tight)'까지 앨범 전반은 세계관과 감정선을 유기적으로 엮는다. 특히 내레이션과 스킷 트랙까지 모두 차트에 진입한 점은 엔하이픈의 음악이 얼마나 강한 경쟁력을 갖췄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p> <p contents-hash="5966063f93761f6f24fa8ecacd0891096a2edc2bf95fda808f2869e7bb39b400" dmcf-pid="1zoNCTCELB" dmcf-ptype="general">탄탄하게 구축한 서사를 바탕으로 엔하이픈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로 첫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리패키지 앨범 '로맨스 : 언톨드 – 데이드림(ROMANCE : UNTOLD – DAYDREAM)'으로 K팝 리패키지 앨범 초동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만 545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하며 K팝 아티스트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 앨범 역시 발매 첫날 165만 장 이상이 판매되며 네 번째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0cb4d8823edf311bd39ddceb4d5d8073600103a423e020f04232d3e1664f48c" dmcf-pid="tqgjhyhDe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9/JTBC/20260119111738696jdfs.jpg" data-org-width="560" dmcf-mid="yEb2JgJ6J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9/JTBC/20260119111738696jdfs.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adf04022c46fbcf5ff3bb4442810b03e9af9a76d45e51cbd3e54f2de9ed26e6d" dmcf-pid="FBaAlWlwLz" dmcf-ptype="general"> 글로벌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I-LAND)'를 통해 결성된 엔하이픈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일본과 미주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팬층을 넓혔다. 지난해에는 미국 대형 야외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무대에 올라 강렬한 라이브로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도쿄돔과 미국 스타디움 입성, '2025 마마어워즈' 대상 수상으로 '대상 가수' 반열에 올랐다. </div> <p contents-hash="bcb31a325a20114b82ccb1605945fa268d16b9e9feb293ef96063a3bfb9f78c7" dmcf-pid="3bNcSYSrn7" dmcf-ptype="general">세계관은 엔하이픈에게 컨셉트가 아닌 전략이었고, 그 선택은 지금의 성과로 증명되고 있다. 이제 엔하이픈의 다음 목표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다. 이미 다수의 앨범을 해당 차트에 꾸준히 올리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이들은, 뱀파이어 세계관이라는 확고한 서사를 무기로 또 한 번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엔하이픈은 앨범마다 이야기를 이어가며 팬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고, 이는 반복 소비와 글로벌 팬덤 확장으로 직결됐다”며 “이번 앨범은 그 세계관을 음악·퍼포먼스·스토리텔링의 하나의 패키지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 같은 전략이 북미 시장과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의 추가 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451144d43abed721a403b23da21a5611880715b2c731d0149393d9ce558a7e09" dmcf-pid="0KjkvGvmLu" dmcf-ptype="general">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jtbc.co.kr <br> 사진=빌리프랩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드래곤포니, 서울→도쿄 달궜다! 컬래버 공연 ‘youTopia’ 성료 01-19 다음 ‘울버린’이 한국 왔다고?..휴 잭맨, 코엑스 별마당 목격담 ‘화제’ 01-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