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통이 역사를 만든다…제2의 '메니피'를 꿈꾸는 '닉스고' 화제 작성일 01-16 4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검역 검사 마치고 2월부터 제주목장에서 씨수말 활동 시작</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1/16/0000378148_001_20260116181009975.jpg" alt="" /><em class="img_desc">'닉스고'가 경주를 벌이고 있다.(사진 한국마사회 제공)</em></span><br><br>(MHN 엄민용 선임기자) 지난 7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명마 '닉스고'가 한국 땅을 밟았다는 소식에 국내 경주마 생산농가 싸이에서 교배지원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br><br>세계무대에서 검증된 경주마가 국내 씨수말로 합류하는 일은 단순한 종마 도입을 넘어 향후 국산 경주마 경쟁력을 좌우할 굵직한 전환점이 되기 때문이다.<br><br>한국마사회는 보유 씨수말을 활용해 매년 민간 농가 씨암말에 대해 무상 또는 소액의 유상교배를 지원해 오고 있는데, 지난해의 경우 경주마 교배시즌인 2월부터 6월까지 총 335마리에 지원했다. 유명 씨수말인 '언캡처드' '한센' '섀클포드'를 비롯해 '빅스' '미스터크로우' '제이에스초이스' 등이 민간 농가의 러브콜을 받으며 매년 마리당 평균 53.2마리에 대해 교배를 하고 있다.<br><br>올해 2월부터는 검역 검사를 마침 '닉스고'가 제주목장에서 교배 지원에 합류한다. 2021년 세계 경주마 랭킹 1위, 총 수득상금 134억 원을 기록한 '닉스고'는 경주마 유전능력 평가기술인 케이닉스 시스템에 의해 선발된 경주마다. 한국 입국 전 이미 미국 켄터키주에서 씨수말로 활동하며 총 56마리의 자마를 생산해 '유잉(Ewing)' '지기티재그(Ziggity Zag)' '허니더치(Honey Dutch)' 등의 자마들이 좋은 성적을 보이며 우수한 혈통을 입증해 내고 있다. <br><br>미국에서 태어나 모마인 '스레드더니들'과 함께 한국 땅을 밟았던 국내 1호 '닉스고' 자마 '닉스고원'을 비롯해 '마이티초이스' '그레이고' 등도 신예 경주마로서 차분히 커리어를 쌓아 가고 있다. <br><br>사실 한국 경마의 혈통을 논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은 '메니피'다. 2006년 한국마사회가 국내에 도입할 당시 37억 원이 넘는 도입가로 큰 화제를 모았던 '메니피'는 당시에도 민간 기준 교배료가 3000만~4000만 원을 호가했지만 공기업인 마사회가 교배료를 1/10 수준으로 책정해 민간 농가를 지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1/16/0000378148_002_20260116181010041.jpg" alt="" /><em class="img_desc">'닉스고'(사진 한국마사회 제공)</em></span><br><br>미국 더트 혈통의 정수를 보여준 '메니피'는 2000년대 중반부터 한국의 리딩사이어를 장기간 석권하며 '경부대로'를 비롯해 '파워블레이드' '스피드영' 등 당대 최고의 경주마를 다수 생산해 냈다. '닉스고' 역시 미국에서 회당 교배료로 3만 달러(약 4300만 원)를 받았던 우수 종마인 만큼 국내 생산농가가 거는 기대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br><br>한국마사회는 민간에서는 도입하기 힘든 '클래식엠파이어'와 '한센' 등 고가의 명품 씨수말을 국내에 도입해 국산마의 체질 개선 및 말산업 기반 강화에 앞장서고 있는데, '라온포레스트' '섬싱로스트'를 비롯해 날개 돋친 추입으로 영상 조회수 148만 회를 기록했던 '라라케이' 역시 '한센'의 자마다.<br><br>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우수 씨수말 교배지원 사업과 같은 공적 지원을 통해 경주마 교배 시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말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일"이라며 "다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유전능력 데이터 고도화, 교배·육성·활동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관리, 수의·훈련·사양관리 인력 전문화, 경주마 복지 등 다각도의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 어쩌나' 역대 최악 환경, 경기장에 원숭이·새똥 등장... "국제 망신" 01-16 다음 ‘누내여’ 역주행 화제… 영경·상현 데이트 이후, 현준과의 솔직한 대화에 시선 집중 01-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