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 흔한 난치성 뇌암 조기진단 ‘시작점’ 찾았다 작성일 01-09 5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카이스트-세브란스병원 공동연구로 최초 규명<br>정상 뇌 속에서 시작돼 오랜 시간 걸쳐 서서히 진행<br>뇌종양 조기진단 및 재발 억제 치료에 활용 기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77rY9Zvy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104c12f97c8686b5cbe4faf99ce318a846815729e71897d15cafdba7cb4b0cf" dmcf-pid="7zzmG25Tv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카이스트와 세브란스병원 공동 연구팀이 뇌속 난치성 뇌종양의 시작이 되는 기원세포을 찾아냈다. 사진은 이를 표현한 AI이미지. 카이스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9/munhwa/20260109131327156ngpx.jpg" data-org-width="640" dmcf-mid="pd3cSzWIl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9/munhwa/20260109131327156ngp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카이스트와 세브란스병원 공동 연구팀이 뇌속 난치성 뇌종양의 시작이 되는 기원세포을 찾아냈다. 사진은 이를 표현한 AI이미지. 카이스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a3626b90d41acab3462b2f0c77e262c31ffb63d861bc5effbe08bb6731072ff" dmcf-pid="zqqsHV1yCX" dmcf-ptype="general">국내 연구팀이 재발률이 높은 젊은층 뇌암의 ‘진짜 시작점’을 규명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악성 뇌종양 조기진단은 물론 재발 억제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이 기대된다.</p> <p contents-hash="908161429f3d732b1fa007253d17f0143f0796af0803bfd4be7de550d2a1fe76" dmcf-pid="qAAqxrd8WH" dmcf-ptype="general">카이스트는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강석구 교수 공동연구팀이 IDH-돌연변이 신경교종이 정상 뇌조직에 존재하는 교세포전구세포(Glial Progenitor Cell, GPC)에서 기원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p> <p contents-hash="cd6502904b903524e0c34b93a4784ed7f2619fd5e57e759045f00077e3bda5dd" dmcf-pid="BccBMmJ6hG" dmcf-ptype="general">특정 유전자(IDH)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IDH-돌연변이 신경교종은 50세 이하 젊은 성인에게 가장 흔한 악성 뇌종양이다. 재발률이 높아 치료가 어려운 대표적 난치성 뇌암으로 꼽힌다. 그동안 치료는 눈에 보이는 종양 덩어리를 제거하는 데 집중돼 왔다.</p> <p contents-hash="56276f9ca4d0abe485be6b483f16843aa76bc5487bb5efd6deb9f788332a86b8" dmcf-pid="bkkbRsiPyY" dmcf-ptype="general">국내 연구팀은 이 종양이 덩어리로 형성되기 훨씬 이전부터 정상 뇌 속 세포에서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조기진단과 재발 억제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성과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e519aa792cf42602a4d2fe9dbf8fcc96905776e12ef6900037678ab520107a2" dmcf-pid="KEEKeOnQy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상 대뇌 피질 교세포전구세포에서 시작되는 IDH 유전자 돌연변이와 추가 유전자 변이에 따른 악성 뇌종양 발생 과정을 표현한 개념도. 카이스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9/munhwa/20260109131328428kpfl.jpg" data-org-width="640" dmcf-mid="UokbRsiPT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9/munhwa/20260109131328428kpf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상 대뇌 피질 교세포전구세포에서 시작되는 IDH 유전자 돌연변이와 추가 유전자 변이에 따른 악성 뇌종양 발생 과정을 표현한 개념도. 카이스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1efd1a768765954fa1ee57d8b778f756b99b8399d50148773c660938201a665" dmcf-pid="9DD9dILxvy" dmcf-ptype="general">교세포전구세포(GPC)는 정상 뇌에도 존재하는 세포로, 유전자 변이가 발생할 경우 악성 뇌종양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p> <p contents-hash="f03d7394457321ec129fe5025d27fcfacdfca947faf43fb2980cd59e0c109d92" dmcf-pid="2ww2JCoMvT"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광범위 절제 수술로 확보한 종양 조직과 종양 주변의 정상 대뇌피질을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겉보기에는 정상으로 보이는 뇌조직 내부에 이미 IDH-돌연변이를 지닌 ‘기원세포(cell of origin)’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b632f5cb1976a14193457ef9941958c538835e403373fab2410fd9633971954b" dmcf-pid="VrrVihgRSv" dmcf-ptype="general">이는 악성 뇌종양이 특정 시점에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 뇌 속에서 이미 시작돼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된다는 점을 처음으로 입증한 결과다.</p> <p contents-hash="6751df782ef46c362f95d656975ed034b3246d4501597e20df515109a1c51f71" dmcf-pid="fmmfnlaelS"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어떤 유전자가 어디에서 작동하는지’를 한 번에 보여주는 최신 분석 기술인 ‘공간 전사체 기술(spatial transcriptomics)’을 활용해, 이러한 변이를 지닌 기원세포가 대뇌피질에 존재하는 교세포전구세포(GPC)임을 밝혀냈다.</p> <p contents-hash="db3a0dc7a1797179465548c6468b5e19911fc88cfd9f436770e162510ff5bb81" dmcf-pid="4ss4LSNdTl" dmcf-ptype="general">나아가 환자에게서 발견된 것과 동일한 유전적 변이(driver mutation)를 마우스의 교세포전구세포에 도입해 실제 뇌종양이 발생하는 과정을 동물모델에서 재현하는 데도 성공했다.</p> <p contents-hash="194a6161c595bbfff978f2caa65698fb8f11662473a7309f59bf68db189ac1fe" dmcf-pid="8CCPaycnyh"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뇌종양의 ‘기원’을 규명한 기존 연구를 한 단계 확장한 성과다. 공동연구팀은 앞서 2018년 대표적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glioblastoma)’이 종양 본체가 아닌, 성인 뇌에서도 새로운 뇌세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뇌실하영역(subventricular zone)의 신경줄기세포(neural stem cell)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당시 연구는 뇌종양 연구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었다.</p> <p contents-hash="39d85d3d3b03c5b7e4d490febacf464bb28fad147060278a7d162e9f67ca0f51" dmcf-pid="6hhQNWkLCC" dmcf-ptype="general">이번 성과를 통해 ‘교모세포종’과 ‘IDH-돌연변이 신경교종’은 같은 뇌암 범주에 속하더라도 출발 세포와 시작 위치가 전혀 다르다는 점이 명확해졌다. 뇌종양은 유형별로 발생 과정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 것이다.</p> <p contents-hash="d1a5c711d35974e37cff1fcd6a394e1b042ba7180899eba8d2c62ef4dac05490" dmcf-pid="PllxjYEovI" dmcf-ptype="general">공동 교신저자인 강석구 교수는 “뇌종양은 종양 덩어리가 보이는 자리에서 바로 시작되지 않을 수 있다”며 “뇌종양의 아형에 따라 기원세포와 기원 부위를 직접 공략하는 접근은 조기 진단과 재발억제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ddcfd7a5b6bd040f80715d89df9ff28010d5a43bc459a7c24497927f6c1fce3" dmcf-pid="QSSMAGDgSO" dmcf-ptype="general">이지현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교정연구단 연구위원은 이번 논문에 대해 “정상 조직 내부에서 시작돼 시간에 따라 진화하는 조직 단위의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인식 전환을 강력히 뒷받침하는 주요 연구 사례”라며 “환자 조직 분석을 통해 교세포전구세포가 기원세포일 가능성을 강력하게 제시하고 이를 동물모델에서 재현함으로써 인과 관계를 실험적으로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a620d0e5f72c112fa4b9dc423cd78092017d7ed198ad1c2081313902a61c4150" dmcf-pid="xvvRcHwavs" dmcf-ptype="general">이어 “뇌암 연구자뿐 아니라 다양한 조직에서 병변의 기원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며 “앞으로 IDH 돌연변이를 종양 형성 이전에 조기에 개입하는 전략이 개발될 경우 실제 임상 적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후속 연구에 대해 기대하게 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cf1144e275fc9bb618e8c8bed278a022e30ba9821d2ab33ba9422d9ad7d37731" dmcf-pid="yPPYudB3Wm"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1월 9일 자로 실렸다.</p> <p contents-hash="a98e6ba5cb486d0b5b00deca65d5ff0a00f6c5fb1ab92273fe58809b4dc5f356" dmcf-pid="WQQG7Jb0Wr" dmcf-ptype="general">구혁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트롱홀드, 한국이 만든 스마트 로스터기로 세계 커피 무대의 기준이 되다 01-09 다음 "되는 게 없네", PHEV까지 포기한 스텔란티스, 시장 수요 급락이 원인 01-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