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저력 묻어나는 전기차 ID.4 [더게이트 시승기] 작성일 01-06 3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회 충전에 424km까지 갈 수 있는 282마력 전기차<br>어느 속도에서든 처지는 감 없이 밀고 나가는 전기차 특유의 토크 눈길<br>실내공간과 전기차 특유의 그래픽 터치 경험</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1/06/0000075500_001_20260106150014022.jpg" alt="" /><em class="img_desc">폭스바겐 ID.4</em></span><br><br>[더게이트트]<br><br>폭스바겐 ID시리즈는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 시리즈를 통칭하는 말로 차급을 뜻하는 숫자를 덧붙여 표현한다. 2023년 우리나라에 처음 등장한 ID.4는 등장과 동시에 많은 반향을 일으킨 모델로 업계를 긴장시킨 모델이다.<br><br><strong>폭스바겐이라는 독일의 거대한 기업이 '이것이 미래다'라며 선포한 전동화 모델 중 가장 먼저 우리나라에 들여온 모델이다.</strong> SUV와 미니밴의 중간형태로 호불호가 없는 디자인. 여기에 기존 내연기관차와는 전혀 다른 인포테인먼트는 물론 계기판 그래픽 등 시대 전환을 UX 전체로 체험할 수 있었다.<br><br>일단 폭스바겐 ID.4를 맞닥드리면 덩치가 상당하다는 느낌이 든다. 전장 4585mm로 평범하지만 휠 베이스와 넓이는 전기차 답게 각각 2765mm와 1850mm로 당당하다. 높이는 1,625mm로 SUV와 해치백의 중간 정도. 볼륨감있는 펜더와 보닛 그리고 유선형 캐릭터 라인 등으로 다소 풍만하다는 느낌이 든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1/06/0000075500_002_20260106150014123.jpg" alt="" /><em class="img_desc">폭스바겐 ID.4</em></span><br><br>폭스바겐 ID.4의 백미는 실내다. 바닥이 평평하고 넓으며 엔진 공간 대신 대시보드 등 조작부가 넓게 빠져 실내 공간이 매우 넓다. 대체로 대형차 수준에 이를 만큼 크다는 느낌이 든다. 시트 방석도 평평하고 등받이도 독일차답지 않게 넓게 처리했다. 바닥에 깔린 배터리 위에 의자를 배치한 탓에 앉은 채 앞을 보면 시야각이 꽤 높다.<br><br>인테리어는 세련됐지만 과시하는 듯이 화려한 디자인이 아니며 직선과 면을 교차해 깔끔하고 안정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버튼은 터치 방식과 물리버튼이 공존하는 형태지만 적응하는데 어렵지 않았다. 차에 오르고 내릴 때는 세단보다는 SUV처럼 올라타듯 앉았고, 내릴 때는 반대다.<br><br>폭스바겐 ID.4는 후륜에 전기모터를 장착해 뒷바퀴만 굴린다. 구동모터는 지난해 개선한 것으로 출력수치가 기존 201마력에서 282마력으로 치솟았다. 배터리팩은 82kwH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썼다. 주행가능거리는 424km를 찍었지만 충전여건을 감안해 대략 400km 언저리에서 충전을 마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최근엔 충전비용이 과거보다 올랐지만 여전히 가솔린과 디젤 등과 비교해도 주행에 필요한 비용 자체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br><br>전기차답게 발진 가속력이 끝내준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6.7초가 제원표상 기록이지만 체감으로는 훨씬 더 빠른 듯하다. 무엇보다 1km/h부터 100km/h까지 구간별로 가속력이 일정하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정밀한 기계가 맞물리며 앞으로 나아가는 맛은 내연기관차에서의 것과는 분명 다른 지점이었다. 또 상당한 고속에서도 이런 기조는 이어졌다. 가속력에선 우려했던 것과 달리 만족스러웠는데, 논란이었던 후륜 드럼브레이크는 아무런 거슬림없이 작동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1/06/0000075500_003_20260106150014168.jpg" alt="" /><em class="img_desc">폭스바겐 ID.4</em></span><br><br>배터리차의 가장 큰 장점은 회전구간에서 무게중심을 쉽사리 잃지 않는다는 것. 폭스바겐 ID.4 역시 고속으로 회전구간에 진입해도 흔들림없이 이상적인 주행코스를 밟아나갈 수 있었다. 코너의 피크 구간을 탈출한 이후 급가속 상황도 상당한 가속력을 발휘하며 탈출했다. 내연기관과 대비하는 차가 무거운데다 286마력을 품고 있으니 어떤 상황에서도 힘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리 만무하다. 전기차의 초반 토크는 차체 무게를 휘두르기에 차고 넘치는 수준이다.<br><br>섀시 튜닝도 전기차에 걸맞게 조정했다. 폭스바겐 특유의 탄탄한 주행감각을 기조로 스티어링 휠의 반응감도를 끌어올려 차체를 민감하게 조율할 수 있었다. 또 차체가 다소 높은 터라 도심의 일상은 물론 교외의 임도라도 걱정 없이 속도를 낼 수 있다.<br><br>이 차의 공식 가격은 5299만원부터. 테슬라 모델 Y나 BYD 씨라이언 7이 비슷한 사정권에 들어오지만 폭스바겐이라는 브랜드의 명성으로 볼 때 더 우위에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다만 전기차 소비자들이 젊고 꼼꼼한 가성비를 추구한다는 대중적인 잣대로 볼 때 결과는 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 ID.4는 지금 시점에서 반드시 구매리스트에 올려 스스로 심사를 해야 하는 중요한 전기차임에는 틀림없다.<br><br> 관련자료 이전 ‘더블 챔프의 꿈’ 볼카, 라이트급 왕좌 물끄러미… 01-06 다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올해 제작 지원 작품 공모 01-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