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레전드' 출신 김택수 촌장 "밀라노 현지처럼 빙상장 꾸몄죠" 작성일 01-05 4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 D-32<br>"선수촌 내 모든 시스템, 동계 올림픽에 맞춰"<br>야간 메디컬 지원, 동계 종목 맞춤형 식단 제공<br>밀라노 현지처럼 꾸민 빙상장... '양궁 훈련'서 따와<br>"쇼트트랙 혼성계주 첫 金 전망... 초장 분위기 ↑"<br>"우리나라 동계 종목 발전 위한 토대로 삼을 것"</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1/05/0000906916_001_20260105043128403.jpg" alt="" /><em class="img_desc">김택수 진천선수촌장이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본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진천=강예진 기자</em></span><br><br>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역대 최소 금메달(2개)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던 태극전사들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설욕에 나선다. 한국이 강세를 보였던 빙상 종목에서 세계적인 상향 평준화가 뚜렷해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선수들의 피와 땀, 눈물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김택수(55) 진천선수촌장은 희망을 이야기했다.<br><br>최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만난 김 촌장은 "돌아보면 어렵지 않았던 올림픽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두려운 미래이지만, 과정이 좋고 최선을 다한다면 결과는 반드시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쇼트트랙은 물론, 스피드스케이팅도 올림픽 예선 성적이 매우 좋다"며 "컬링 믹스더블(혼성)은 사상 처음으로 자력 진출을 확정했고, 설상 종목도 기대를 높이고 있다.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1/05/0000906916_002_20260105043128425.jpg" alt="" /><em class="img_desc">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12월 23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새벽 훈련을 하고 있다. 진천=강예진 기자</em></span><br><br><strong>야간 의료 지원·빙상장 새 단장 등 맞춤형 지원</strong><br><br>작년 4월 취임한 김 촌장에게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선수촌장으로 치르는 첫 시험대다. '탁구 레전드' 출신으로 선수촌 생활을 오래 경험한 그는, 동계 종목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바탕으로 이번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사상 첫 야간 의료 지원 △동계 종목 맞춤형 식단 △밀라노 현지를 재현한 빙상장 인테리어 등이 대표적이다.<br><br>이 중 김 촌장이 가장 강조하는 분야는 의료 지원이다. 그는 "훈련 후 회복이 필요하거나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즉각적인 의료 지원을 받아야 하는데, 워낙 많은 선수가 입촌해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며 "의료센터 운영 시간을 오후 9시 30분까지 늘려 최대한 많은 선수가 충분한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선수촌 내 의료센터가 야간에 운영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br><br>올림픽 분위기 조성을 위해 쇼트트랙 빙상장을 밀라노 현지처럼 꾸민 것도 김 촌장의 아이디어다. 그는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할 때 현지와 99.9% 동일하게 양궁 훈련장을 조성하는 방식을 참고했다”면서 "진짜 대회장에 온 것처럼 긴장감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익숙해져 현지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쇼트트랙 빙상장에는 빙판을 둘러싼 안전 펜스와 벽면 곳곳에 'Milano Cortina 2026' 문구가 새겨져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1/05/0000906916_003_20260105043128450.jpg" alt="" /><em class="img_desc">김택수 진천선수촌장이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본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진천=강예진 기자</em></span><br><br><strong>"쇼트트랙 혼성계주서 金 스타트 예상"</strong><br><br>김 촌장이 내건 목표는 단순하다. "2022년 베이징 대회보다 뭐든 하나라도 더 많이 하는 것"이다. 한국은 2022 베이징올림픽에서 6개 종목에 64명을 파견해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이번엔 6개 종목에 70명 이상 파견해 최소 금메달 3개 이상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선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외 다른 종목에서도 메달이 나와야 한다.<br><br>이상적인 시나리오는 대회 초반 메달이 결정되는 쇼트트랙 혼성계주에서 금빛 질주로 초반 분위기를 살리는 것이다. 김 촌장은 "비교적 강세가 예상되는 혼성계주에서 금메달로 출발하면, 분위기가 확 살아날 것"이라며 "봅슬레이, 스켈레톤이나 설상 종목도 메달권에 들 가능성이 높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br><br>이번 올림픽을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한국 동계 종목의 미래를 다지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메달 수와 색깔도 중요하지만, 선수 육성과 지원 시스템을 점검하고 다음 세대로 이어갈 경험과 자산을 쌓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김 촌장은 "궁극적 목표는 종목별로 경쟁력 있는 어린 유망주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명맥이 끊기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이번 올림픽도 그 과정의 일부로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1/05/0000906916_004_20260105043128477.pn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 티나와 밀로.</em></span><br><br> 관련자료 이전 ‘판사 이한영’ 오세영 “이혼, 내가 하고 싶을 때 하는 것” 01-05 다음 3연속 달구는 올림픽 빙판… “밀라노 메달 바칠게요” 0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