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의 과학향기]표고버섯, 실리콘 메모리 대체 가능할까? 작성일 01-04 6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w5f1a4qW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d456e34494d204032d36d9147815d54e179ba56d9a8ae3b2e13a4f71e352ebc" dmcf-pid="6Mr5mV1yW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4/dt/20260104090238242gwti.png" data-org-width="305" dmcf-mid="HG7afSNdS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4/dt/20260104090238242gwti.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a24a5695bc1ebe04e66f9a0222883ddee77898556ec0b89a3bcf372ae79ff9b" dmcf-pid="PRm1sftWCq" dmcf-ptype="general"><br> 최근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과 함께 데이터센터 확장, 고성능 PC·서버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여러 개의 메모리 칩을 수직으로 쌓아 대역폭을 극대화한 HBM은 AI 연산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p> <p contents-hash="e9bb178e0e8f895c9ac43ecbac4a07ff9d631999e5d67bca0e3aa556f8c4cd52" dmcf-pid="QestO4FYTz" dmcf-ptype="general">이처럼 HBM을 중심으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자 메모리 산업은 단순한 공급 확대를 넘어 기술적·구조적 부담을 함께 떠안게 됐다.</p> <p contents-hash="c755dadcd3a8be7dccd7851fa5b5c7c2e6635aafdd478c652f06497f45abc4b9" dmcf-pid="xdOFI83Gl7" dmcf-ptype="general">현재 사용되는 메모리 대부분은 실리콘 기반 반도체다. 다만 메모리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공정이 점점 세밀해지면서 제조 비용과 에너지 소모, 생산 난이도 역시 함께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4c1b180b8d74f89fba98def888c28c98313d4c426c59ea129ffffeb234b916e0" dmcf-pid="yH2gVlaeSu" dmcf-ptype="general">특히 AI처럼 방대한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기존 메모리 구조의 한계가 점차 드러나고 있다.</p> <p contents-hash="266ef959c077d19c0d3caa3e9893927a6d0b86bc91257520b314f72638c3aaae" dmcf-pid="WXVafSNdhU" dmcf-ptype="general">이런 배경 속에서 과학자들은 실리콘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메모리 소재를 탐색하기 시작했다. 그 후보 중 하나로 식재료인 ‘버섯’이 주목받고 있다.</p> <p contents-hash="24b5fe8a9ebd3c4e82a0f9a0b1f96ce5591e2b85d0e2c5c5addb6087bc14d016" dmcf-pid="YZfN4vjJWp"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최근 표고버섯을 이용해 디지털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에 발표했다.</p> <p contents-hash="aabd3e3f53b5dc28d3f5f531ca645c0c410819622c462a5deaa20f019fc26f01" dmcf-pid="G54j8TAiC0" dmcf-ptype="general">버섯이 반도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설은 약 5년 전부터 제기돼 왔지만, 실제 실험을 통해 메모리로서의 성능을 정량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 <p contents-hash="90cd77bda3f2b5d24de1bfeafcdd1148906158a99c374c788ff931401adc4d41" dmcf-pid="H18A6ycny3" dmcf-ptype="general">과학자들이 버섯에 주목한 이유는 바로 ‘균사체’ 때문이다. 균사체는 토양 속에서 그물망처럼 퍼지며 성장하는 조직으로, 전기적·화학적 신호를 통해 정보를 전달한다.</p> <p contents-hash="be3773201e97b8e24bd67cbfb7c3fe1f99a1920e7e1c9983cd5409a44636cafe" dmcf-pid="Xt6cPWkLSF" dmcf-ptype="general">이러한 구조는 신경세포들이 연결된 뇌의 신경망과 닮았기에, 정보 전달 매개체로서의 가능성이 꾸준히 논의됐다.</p> <p contents-hash="3887a3580a9a3c5aa7e58579fbe75a93a092fc25bab96a0aaa9d0f6d76ce76c3" dmcf-pid="ZFPkQYEolt"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여러 종의 버섯 가운데 내구성과 방사선 저항성이 뛰어난 표고버섯으로 실험을 진행했다.</p> <p contents-hash="e8581b7d415ad553f9bf393d21f71db38860377af0474c06756dfb61554f7d80" dmcf-pid="53QExGDgS1" dmcf-ptype="general">먼저 표고버섯 균사체 조직을 건조한 뒤 전극을 연결하고 전류를 흘려보냈다. 그 결과, 전류를 흘린 뒤에도 이전 전기적 상태가 남아 이후 신호에 영향을 미치는 특성이 관찰됐다.</p> <p contents-hash="d4f9c6605bb1d93301da26df8ea73985bb6c59308969f20231160fe144fb0923" dmcf-pid="1S7ezrd8C5" dmcf-ptype="general">이는 전류의 세기와 방향에 따라 저항값이 변하고, 그 변화가 저장되는 ‘멤리스터’(memristor) 소자의 핵심적인 특성과 맞닿아 있다.</p> <p contents-hash="b1aa92576c36b7ac765533910ce935d1e9d4878a9cb107a2fddf29b3860ef03e" dmcf-pid="tvzdqmJ6vZ"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러한 특성을 통해 균사체 기반 구조가 기존 실리콘 메모리와는 다른 방식으로 정보를 저장하고 처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생물학적 조직에서 관찰되는 물성을 전자 소자 수준에서 구현했다는 점에서 향후 새로운 형태의 메모리 소재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p> <p contents-hash="6f793e76d97290d9ee9c4c64ee483b96dc6972f6df1770c90ef78372af1ba529" dmcf-pid="FTqJBsiPlX"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균사체 기반 메모리의 성능은 어떨까? 실험 결과 이 장치는 컴퓨터 메모리처럼 데이터를 읽고 쓰는 동작을 수행할 수 있었으며 초당 약 5850회 수준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 확인됐다. 이때 정확도는 약 90%였다.</p> <p contents-hash="3782b51b491765fe131fd07eb0866e4ccac65e6fef2c7af5a9ebe234ed2fec9c" dmcf-pid="3yBibOnQhH" dmcf-ptype="general">주파수가 높아질수록 성능은 다소 감소했지만 연구팀은 여러 균사체를 병렬로 연결하면 이러한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5a6d6758f3673791b2bd0bcab606673af80874f3a56d51fb49c85fc56eebaaa" dmcf-pid="0WbnKILxCG" dmcf-ptype="general">물론 실사용을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다. 이번에 구현된 표고버섯 기반 메모리의 속도는 기존 상용 RAM과 비교하면 약 100만 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p> <p contents-hash="9484545cde71612189a9731c27f6cd5baaf85fba3ae957c201ebb8ed3fabc8c9" dmcf-pid="pYKL9CoMTY" dmcf-ptype="general">다만 연구진은 이 기술의 의미를 단순한 성능 경쟁에서 찾지 않는다. 균사체는 자연에 흔한 소재이며 배양과 처리 과정에서 에너지 소모가 적고 사용 후 생분해가 가능하다. 이는 전자 폐기물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실에서 분명한 장점이다.</p> <p contents-hash="f41b7bc9a07f259e2e2693982916b45ed2c9705b28794fc3cd2638662efe7867" dmcf-pid="UG9o2hgRyW"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대형 균사체 시스템은 우주 항공 탐사와 같은 특수 환경에서 소형 시스템은 자율주행 장치나 웨어러블 기기 등에 활용될 수 있다”며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배양 기술을 개선하고 장치를 소형화한다면 실용적인 응용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4369a60783415fe8bd190183ee766bb4458732f3c20b8e5b274e3359a557779" dmcf-pid="uH2gVlaeyy" dmcf-ptype="general"><KISTI 제공></p> <p contents-hash="b3f8664466229a52296772c19309ebe9a2a683e555b6674ead952938724aa827" dmcf-pid="7XVafSNdvT" dmcf-ptype="general">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머스크가 해냈다?···마비 환자도 '생각만으로 게임 조작'하는 기술은 [김성태의 딥테크 트렌드] 01-04 다음 일본 최고의 고교럭비 현장서 본 한국 중학생들…“너무 멋있고, 재밌어요” 01-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