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민권 절실한' 쇼트트랙 김효진의 호소 "내 이야기 세상에 알려달라"... 밀라노 올림픽행 좌절 위기 작성일 01-03 32 목록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1/03/0003396920_001_20260103172910500.jpg" alt="" /><em class="img_desc">호주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효진. /사진=김효진 SNS 갈무리</em></span>호주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김효진(24)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이 좌절될 위기에 처했다.<br><br>3일 체육계에 따르면 김효진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호주 시민권 신청이 기각된 사실을 알리며 억울함을 호소했다.<br><br>김효진은 "지난 9월 시민권을 신청했지만, 지난달 15일 당국으로부터 거부 통보를 받았다"며 "나는 국제무대에서 경쟁하는 유일한 호주 여자 쇼트트랙 선수로서 지난 수년간 호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했다"고 전했다.<br><br>그가 밝힌 시민권 거절의 배경은 이렇다. 호주에는 국제 수준의 쇼트트랙 훈련 시설이 부족해 해외 전지훈련이 필수인데, 이로 인한 해외 체류 기간이 시민권 심사에서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것이다.<br><br>김효진은 "호주에는 국제 레벨의 훈련 환경이 없어 오랜 기간 해외 생활을 해야만 했다"며 "결정권자들이 나의 간절한 상황과 노력을 참작해 주길 바란다"고 간절하게 요청했다.<br><br>2019년 대학 재학 중 호주로 건너간 김효진은 유학생 신분으로 호주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후 2025~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에서 활약하며 호주에 올림픽 여자 1000m 출전 티켓을 안겼다. 지난해 7월 영주권을 취득하며 순조롭게 귀화 절차를 밟는 듯했으나, 마지막 관문인 시민권에서 제동이 걸린 것이다.<br><br>문제는 시간이다. 각국 빙상연맹은 오는 16일까지 ISU에 올림픽 최종 참가 선수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불과 2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시민권 재심사나 구제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김효진의 올림픽행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br><br>김효진은 "시간이 매우 촉박하다는 것을 알지만, 올림픽 출전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며 "설령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내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br><!--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단발로 돌아온 윈터, 생일 자축[SNS는 지금] 01-03 다음 피겨 차준환·신지아, 올림픽 2차 선발전 쇼트 1위…밀라노행 보인다(종합) 01-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