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멜중엔이 슈투트가르트 꺾고 8위 수성… 3경기 무패 행진 작성일 01-02 26 목록 주전들의 줄부상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MT 멜중엔(MT Melsungen)의 투혼은 빛났다. 멜중엔이 안방에서 슈투트가르트를 제압하고 리그 8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br><br>멜중엔은 지난해 12월 26일(현지 시간) 독일 카셀의 Rothenbach-Halle에서 열린 2025/26 DAIKIN 독일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TVB 슈투트가르트(TVB Stuttgart)를 33-28(전반 16-14)로 이겼다.<br><br>이로써 멜중엔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9승 4무 6패(승점 22점)로 8위를 유지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슈투트가르트는 14위에 머물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1/02/0001105921_001_20260102153409536.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5/26 DAIKIN 독일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멜중엔과 슈투트가르트 경기 모습, 사진 출처=멜중엔</em></span>이날 멜중엔의 상황은 최악이었다. 총 8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사실상 정상적인 전력 구축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로베르토 가르시아 파론도(Roberto García Parrondo) 감독은 신예와 복귀 선수들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짰다.<br><br>초반 흐름은 불안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2-3으로 뒤진 데다, 주축 윙어 다비드 만디치(David Mandic)가 경합 중 코뼈 부상을 입어 피를 흘리며 코트를 떠나는 악재까지 겹쳤다.<br><br>하지만 멜중엔은 무너지지 않았다. 아르나르 프레이르 아르나르손(Arnar Freyr Arnarsson)의 연속 골로 5-5 균형을 맞춘 뒤, 장신 백플레이어 다니스 크리스토판스(Dainis Krištopāns)가 상대 수비 2명을 달고 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br><br>팽팽한 접전이 이어졌고, 코에 지혈 솜을 박고 돌아온 만디치의 투혼과 신예 레이니르 토르 스테판손(Reynir Thor Stefansson)의 과감한 슛이 터지며 전반을 16-14로 앞선 채 마쳤다.<br><br>후반 초반, 슈투트가르트의 4연속 득점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이때부터 수문장 크리스토프 팔라시치(Kristof Palasics)의 신들린 선방이 시작됐다.<br><br>크리스토프 팔라시치(Kristof Palasics)는 상대의 결정적인 7m 드로를 막아내는 등 총 17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골문을 닫아걸었다. 수비가 안정되자 공격도 살아났다. 다니스 크리스토판스(Dainis Krištopāns)는 직접 득점은 물론 피벗 루벤 마르찬(Ruben Marchan)에게 예리한 패스를 찔러주며 점수 차를 벌렸다.<br><br>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니콜라이 엔덜라이트(Nikolaj Enderleit)가 상대 수비를 뚫고 32-25를 만드는 쐐기 골을 터뜨리자 체육관은 승리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br><br>멜중엔은 크리스토프 팔라시치의 17세이브를 비롯해, 다니스 크리스토판스와 루벤 마르찬이 6골씩, 사두 은탄지(Sadou Ntanzi)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br><br>슈투트가르트는 패트릭 치커(Patrick Zieker)가 7골, 카이 해프너(Kai Häfner)가 5골을 넣었고, 밀랸 보이요비치(Miljan Vujovic) 골키퍼는 10세이브를 기록했다.<br><br>멜중엔의 로베르토 가르시아 파론도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승리는 전적으로 선수들의 공이다. 8명이 빠지고 2명은 독감에서 막 복귀한 최악의 조건에서 믿기지 않는 투혼을 보여줬다”며 제자들에게 공을 돌렸다.<br><br>슈투트가르트의 미샤 카우프만(Misha Kaufmann) 감독은 “상대 골키퍼가 17개의 세이브를 했다는 것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우리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멜중엔은 매우 노련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WK리그 수원FC, 국가대표 수비수 김혜리 영입 01-02 다음 아이런, '마리와 별난 아빠들' OST 출격 01-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