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감? 없다면 거짓말이죠”…최민정이 ‘세 번째 올림픽’ 대하는 자세 [SS신년인터뷰] 작성일 01-02 40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韓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 신년 인터뷰<br>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대표팀 ‘주장’으로 출전<br>500m 욕심? “희망 봤다” 올림픽 또 하나의 목표<br>“힘들 때, 어려울 때도 함께 해준 KB금융에 감사”<br>‘여제’가 먼저 꺼낸 한마디 “팀원들 정말 고맙다”</div><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1/02/0001206474_001_20260102122418881.jpeg" alt="" /></span></td></tr><tr><td>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천국가대표선수촌 웰컴센터. 진천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td></tr></table><br>[스포츠서울 | 진천=김민규 기자] <b>“압박감 없다면 거짓말이죠.(웃음)”</b><br><br>대한민국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28·성남시청)의 세 번째 올림픽은 ‘기록’보다 ‘사람’에서 시작됐다. 2018 평창은 홈이었고, 2022 베이징은 무관중이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는 ‘원정 응원’이 처음인 올림픽이다.<br><br>달라진 건 환경만이 아니다. 최근 진천선수촌에서 가진 스포츠서울과 신년 인터뷰를 통해 만난 최민정은 대표팀 주장으로 ‘나’보다 ‘우리’를 먼저 꺼냈다.<br><br>최민정은 “올림픽이 주는 무게감은 여전하다. 그래도 여러 번 겪고 나니 여유가 생겼고, 그만큼 책임감이 더 커졌다”며 “팀 전체가 잘하는 게 더 중요하다. 코치진과 소통도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1/02/0001206474_002_20260102122418924.jpeg" alt="" /></span></td></tr><tr><td>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천국가대표선수촌 웰컴센터. 진천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td></tr></table><br>올림픽은 하루 루틴의 총합이다. 그는 오전 6~8시 얼음 위에서 훈련한 뒤 식사하고 휴식을 취한다.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다시 스케이트화를 신는다. 4시부터 6시까지 지상훈련에 돌입한다. 저녁 이후엔 개인 훈련이다. “부족하다고 느끼면 야간 훈련을 자율로 더 한다”고 했다. 김택수 진천선수촌장이 목격자다. “외박 기간에도 가장 먼저 복귀해서 개인 훈련하는 독한 선수다. 왜 최정상에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br><br>최민정은 올림픽 예선을 겸한 2025~2026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4차 대회에서 메달 5개로 예열을 마쳤다. 복귀 이후 체력과 경기 운영 보완에 집중했다. “지난해 복귀해 체력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다양한 경기 운영이 필요했다. 월드투어에서 최대한 전략적으로 나서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1/02/0001206474_003_20260102122419071.jpeg" alt="" /></span></td></tr><tr><td>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천국가대표선수촌 웰컴센터. 진천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td></tr></table><br>그의 상징인 ‘아웃코스’ 추월은 여전히 강점이다. 그러나 “성공률이 이전보다 떨어졌다. 예전보다 무뎌졌다”고 냉정히 진단했다. 그러면서 “경쟁 선수가 달라졌다. 트렌드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 중요할 때 이기는 경험, 어렵다고 할 때 해낸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br><br>주종목은 1500m와 1000m지만 500m에서도 희망을 봤다. 월드투어 때도 메달을 따냈다. “붙어보니 희망이 보였다. 보완하면 올림픽에서 500m도 하나의 목표가 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1/02/0001206474_004_20260102122419200.jpg" alt="" /></span></td></tr><tr><td>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천국가대표선수촌 웰컴센터. 진천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td></tr></table><br>주장이란 ‘책임감’이 더해졌다. 그의 리더십은 ‘동행’이다. 최민정은 “후배가 장난기가 많다”며 “경기에 대해 물어보면 흔쾌히 알려주고 있다”고 웃었다. 지난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때 실수를 만회하고 싶어 하는 김길리에겐 “실수와 실패도 성장 과정이다. 준비하는 모습이 대견하다”고 응원했다.<br><br>오랜 기간 후원하며 동행을 이어온 KB금융을 향해서도 “난 가능성이 크게 보이지 않는 선수였다. 지금까지 오래 후원해줬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고마워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1/02/0001206474_005_20260102122419335.jpeg" alt="" /></span></td></tr><tr><td>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천국가대표선수촌 웰컴센터. 진천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td></tr></table><br>최민정은 이미 올림픽 메달 5개(금3·은2)를 보유했다. 밀라노에서 새로운 기록 작성도 가능하다. 그러나 ‘완주’를 목표로 내세웠다. <b>“준비한 걸 다 보여주고 끝난다면 최고의 올림픽일 것”</b>이라는 최민정은 마지막에 ‘팀’을 말했다.<br><br>그는 “대표팀에 고마운 게 많다. 도움받는 게 많다. 팀원에게 고맙다는 얘길 꼭 하고 싶다”고 했다. ‘원팀’을 지향하는 리더의 마음이다. ‘쇼트트랙 코리아’의 상징으로 밀라노에서 찬란한 대관식을 그린다. kmg@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 LIVE] 치열한 랠리에 구슬땀 '송송'…신유빈과 일일 특훈 01-02 다음 [스포츠 LIVE] '스포츠의 해' 밝았다…예정된 국제 대회는? 01-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