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의 매력→문가영의 발견…빛바랜 청춘에 안부를 묻는 ‘만약의 우리’ [씨네:리포트] 작성일 12-31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viAcAgRH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2af032507339edafaa4b7c046ee8699abf63615a61ab9357556500487c19993" dmcf-pid="5TnckcaeH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1/tvreport/20251231210207185xwvb.jpg" data-org-width="1000" dmcf-mid="yb3zqzpX1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1/tvreport/20251231210207185xwv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5fafd5c200e568377e4d567e0062dc85440feeb698636c3271d12ed49af8075" dmcf-pid="1yLkEkNd1v" dmcf-ptype="general">[TV리포트=강지호 기자] 변해버린, 놓쳐버린, 빛바래버린 청춘과 사랑에 안부를 묻는다. 치열한 시간을 보내본 모든 이들의 조각을 모아 완성된 듯한 영화 '만약에 우리'(김도영 감독·㈜쇼박스)다. </p> <p contents-hash="4340a6a016a297956ac8b58361e766b602e4c522b95dadc8961b1a902c396faf" dmcf-pid="tozf4fKpGS" dmcf-ptype="general">31일 개봉한 영화 '만약에 우리'는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를 달성하며 큰 호평을 받았던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구교환)와 정원(문가영)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함께했던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현실 공감 연애를 다룬 작품이다.</p> <p contents-hash="15ec9e118c2e6c6b503c3568806bf8d42ecb8dd8a5cd13e15c602ed71675a54d" dmcf-pid="Fgq4849UYl" dmcf-ptype="general">다채롭고 대체 불가능한 매력으로 사랑받아 온 구교환과 로맨스 장르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입증한 문가영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만약에 우리'는 목표로 했으나, 일정이 조정돼 연말 관객과 만나게 됐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2e34262fe5d22da47850bb01180b580ca208739200bae8f400a3cb627dbf0b9" dmcf-pid="3aB8682uG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1/tvreport/20251231210208614wzxe.jpg" data-org-width="1000" dmcf-mid="WEArmrkLH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1/tvreport/20251231210208614wzxe.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a27b81371cb72af0c05719c7649bb011102c0ffb1786beb4940217eff81beac" dmcf-pid="0Nb6P6V7H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1/tvreport/20251231210210023omjb.jpg" data-org-width="1000" dmcf-mid="YJCyWylwG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1/tvreport/20251231210210023omj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5f45f0bde76362d6c034621f526d2ffe5c6ab37b9ffab4b4426d37d10c8fd79" dmcf-pid="pjKPQPfzGI" dmcf-ptype="general"><strong>▲ 원작과는 다른 매력…보편적인 기억의 조각이 모여 만들어진 퍼즐 같은 사랑 </strong></p> <p contents-hash="678d0945defa9ed82e1e4f72cb2b36c1ae94691d49e86026756ca703b896148a" dmcf-pid="UA9QxQ4q5O" dmcf-ptype="general">'만약에 우리'는 떠나보낸 이의 얼굴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p> <p contents-hash="101d4d1ced94f0b1fdf89200e302e337e169237a414cd64a0127b366ba704406" dmcf-pid="uc2xMx8BGs" dmcf-ptype="general">막이 오르고 처음 마주하게 되는 은호와 정원의 얼굴은 원작과 닮아 있어 무난한 리메이크 작품을 예상하게 한다. 하지만 스크린이 색으로 물들고 두 사람의 청춘으로 함께 가는 순간, 원작과 '만약에 우리'가 가진 전혀 다른 매력이 바로 피부에 와닿는다. 영화에는 원작을 재미있게 본 사람도 또 다른 시선으로 영화를 감상하게 만드는 김도영 감독의 섬세한 배려가 가득하다. </p> <p contents-hash="08b176c1093f2ddac2cced6e7f19b28b162833b3d313cebc837b7f872e7a5f74" dmcf-pid="7kVMRM6bYm" dmcf-ptype="general">MP3 속 음악, 싸이월드, 한국 정서에 맞게 챙긴 개연성, 2000년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치들은 풋풋한 두 사람의 시작 속으로 관객을 끌어당긴다. 그렇게 은호와 정원의 시간을 함께 지켜보다 보면 언젠가 사랑에 빠졌던 순간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마저 느껴진다. </p> <p contents-hash="e7399ff8b1825e94cbae7f863a334177a263ebcd654eabe79298eab1b98fa999" dmcf-pid="zEfReRPKHr"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선풍기 바람, 햇빛의 양, 은호의 시선 등 영화의 모든 프레임에 녹아있는 섬세한 연출은 '만약에 우리'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감독의 놀라운 연출력이 돋보이는 포인트다. </p> <p contents-hash="96a268c0afdd60b505f0478188a3d32777b7a8257ebf34712bcaded32e62f48c" dmcf-pid="qD4edeQ9Xw" dmcf-ptype="general">영화의 진정한 매력은 극 중 인물들과 함께 사랑에 빠진 순간부터 극대화된다. 두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현실적인 아픔을 겪으며 청춘의 쓰라림을 느끼는 과정은 덤덤하고도 촘촘하게 깎여 관객의 기억을 건드린다. 빛바래져 가는 시간의 연출은 관객을 은호로 만들고, 또 정원으로 만든다. </p> <p contents-hash="e3b2f27daca030d49d46c8aa4d1ddd1994e019e097a5bcc0cc679faa58036cb7" dmcf-pid="Bw8dJdx2XD" dmcf-ptype="general">두 사람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지나간 시간 속 각자가 잃었거나, 잊었던 조각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건 사랑일 수도 있고, 사람일 수도 있고, 청춘일 수도 있고, 현실이나 꿈일 수도 있다. 그렇게 모두가 가진 다른 기억의 조각들은 퍼즐처럼 맞춰져 '만약에 우리' 속 사랑과 이별이 된다.</p> <p contents-hash="74cc074cc184ca16d4fe451f646cbea3f9e68a1e6f31ac2c3e100888869537aa" dmcf-pid="br6JiJMVGE" dmcf-ptype="general">'만약에 우리'는 단순히 연인간의 사랑만을 다루는 작품이 아니다. 영화 속에서 조명되는 가족, 친구 등 우리 주변의 인물들은 또 다른 종류의 애정과 이별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관객은 소중한 관계와 '잘 이별하는 법'을 스스로 되묻게 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ebb8a013113fd044c27a6a974977106bcb93006a30eab626b11882957b428a8" dmcf-pid="KmPiniRft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1/tvreport/20251231210211410vkjn.jpg" data-org-width="1000" dmcf-mid="G3ZUuUFYX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1/tvreport/20251231210211410vkjn.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13eb4983543e641975e48c4852ba8a9a7f426f21e986b1937f6879517e0a03" dmcf-pid="9sQnLne4X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1/tvreport/20251231210212806qpmv.jpg" data-org-width="1000" dmcf-mid="Hu5u7u3GZ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1/tvreport/20251231210212806qpmv.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90332b42f596444c9999239e22157324c6c13ba7829592c7d2a78e2c369ba87" dmcf-pid="2ldNjNLx1A" dmcf-ptype="general"><strong>▲ 구교환의 매력→문가영의 발견, 스크린에 가득 차는 두 배우의 열연</strong></p> <p contents-hash="f5a3d673d1662be13a5c1be28a8ad8b8e9b25e0216a8541dca0ab771853adf95" dmcf-pid="VSJjAjoMHj" dmcf-ptype="general">'만약에 우리'는 구교환의 매력을 다시 느끼게 만들고, 문가영의 놀라운 연기력을 다시 발견하게 하는 작품이다.</p> <p contents-hash="b20977868525e866a17588c3d40c33e41399eb3da028c4ca5631d5d75cd6dd8c" dmcf-pid="fviAcAgR5N" dmcf-ptype="general">구교환이 연기한 은호는 점차 지치고 변해가며 정원과 관객이 처음 사랑했던 모습을 잃어간다. 10년 후 재회에서도 행동만 두고 봤을 때 그의 모습은 멋지기보다는 참 별로다. 그럼에도 영화의 막이 내리는 순간까지 은호가 밉지 않은 이유는 구교환이 가진 매력이 캐릭터에 충분히 녹아났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p> <p contents-hash="12cc2b1365580be3b3582877878278339357006afb15ba78cd5371bbc5fd3861" dmcf-pid="4Tnckcae1a" dmcf-ptype="general">김도영 감독은 앞서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캐스팅도 감독의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구교환을 강력하게 밀었던 것도 그런 이유"라며 그를 통해 탄생한 '밉지 않은' 은호의 매력을 극찬했다. 구교환은 일명 '한국인의 사랑법'이라 불리는 '하여튼 웃겨, 하여튼 희한해, 하여튼 이상해'를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다. 그리고 '만약에 우리'는 '일상을 연기처럼, 연기를 일상처럼' 표현하는 그의 매력이 십분 활용된 작품이다.</p> <p contents-hash="162b7f15e6b80e305beaacc588dea44aa0e5ca42d01dd487cd0f4ece1673bfd1" dmcf-pid="8yLkEkNd1g" dmcf-ptype="general">'반도', 'D.P', '모가디슈' 등 대중에게는 장르물로 더 익숙할 구교환은 '독립 영화계의 아이돌'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독립영화에서 활약해 왔다. "'만약에 우리'는 주변의 인물을 연기하고 싶다는 갈증을 해소해 준 작품"이라는 구교환의 말처럼 그는 '주변에 있을 것만 같은' 은호를 대체할 수 없는 자신만의 매력으로 표현하며 다시 한번 한번 존재감을 증명해 냈다.</p> <p contents-hash="0e769a64e74e6f7f273af80cbdb2cc8fc18a9de1abacda4a9e7f92a70fece377" dmcf-pid="6WoEDEjJGo" dmcf-ptype="general">구교환이 다시 한번 자신의 매력을 증명했다면 문가영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관객을 울게 했다. </p> <p contents-hash="0cca9090cabd1181a0a246703a302a8a005dd20c3e2d9aef04acdf3590513094" dmcf-pid="PYgDwDAiXL" dmcf-ptype="general">천천히 쌓이고, 천천히 무너지는 정원의 모습은 덤덤하게 관객의 마음을 후벼판다. 변해가는 은호의 모습을 바라보는 정원의 심정을 문가영은 눈빛으로, 호흡으로 표현한다. </p> <p contents-hash="05881e9b83522f9980593ebcbd1bf91af3c469f3a1cf98736d908bc6f41f1100" dmcf-pid="QGawrwcnXn" dmcf-ptype="general">특히 명장면으로 꼽고 싶은 '버스 장면'은 '문가영의 발견'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놀라웠다.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두 번째 스물' 이후 약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문가영은 스크린을 가득 채우며 정원의 이별을 전한다. 아마 '만약에 우리'를 본 많은 이들이 문가영이 앞으로를 기대하게 될 것 같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30b15585dfef93978f28e87ad01964ff3184da05829320e29d1b9ba7b67ca2c" dmcf-pid="xHNrmrkLZ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1/tvreport/20251231210214251bmpo.jpg" data-org-width="1000" dmcf-mid="XuJjAjoMY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1/tvreport/20251231210214251bmp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566ace5b1c8b8fddd64c0a128ea24169fe8fda199ed7206e2ec19f67ac4d6ca" dmcf-pid="yd0bKb71HJ" dmcf-ptype="general">영화와 다르게 인생 속에서 우연한 재회는 쉽지 않다. 그렇기에 '만약에 우리'가 전하는 잘 이별하는 법에 대한 섬세한 이야기는 극장을 통해 감상하길 추천하고 싶다.</p> <p contents-hash="6e0a4ddf9c570d4edfafbc255bc2ffbb19de0945c957dc3fc35fcaec9d05de47" dmcf-pid="WJpK9KztXd" dmcf-ptype="general">12월 31일 개봉. 러닝타임 115분. 15세 이상 관람가.</p> <p contents-hash="ceaf2e35635d927327b8d2a0074bc943a602bb263806c1f19a4ed7c356cfb862" dmcf-pid="YiU929qFGe" dmcf-ptype="general"><strong>마지막 한마디. 떠오르는 누군가의 안부가 궁금할지도 </strong></p> <p contents-hash="aa451391c5046cdbd0b3ee7198e6bb0ea0033f893e00e4d82853d302ae019f2f" dmcf-pid="Gnu2V2B35R" dmcf-ptype="general">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영화 '만약에 우리'</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KBS 연기대상' 박정연-신슬기, 신인상 "더 열심히 할 것" 12-31 다음 “숨길 생각 없다” 유인영, 넘쳐 흐르는 자신감으로 레드카펫 압도 12-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