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진화하지 않으면 생존 못해 경쟁자 장점도 내것으로 만들죠" 작성일 12-31 25 목록 <span style="border-left:4px solid #959595; padding-left: 20px; display: inline-block"><strong>2002년생 말띠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인터뷰<br>작년 BWF 주관 대회서 11승<br>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br>승리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br>완벽하다고 느낄 때까지 훈련<br>"나를 극한으로 몰아붙여서<br>다시 한번 한계 뛰어넘겠다"</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12/31/0005614610_001_20251231165415288.jpg" alt="" /><em class="img_desc"> 2002년생 말띠 안세영이 붉은 말의 해에 최고의 활약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요넥스</em></span><br><br>"내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br><br>2025년 11번의 우승과 94.8%(73승4패)라는 경이로운 승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의 새해 소감은 뜻밖이었다. 2002년생 말띠인 그는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여러 차례 정상에 올랐지만 아직까지 내 경기력에 만족해본 적이 없다"며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해 다시 한번 한계를 뛰어넘겠다"고 다짐했다.<br><br>만족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것처럼 스스로를 극한으로 몰아붙이며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안세영은 "새해에는 모든 일이 순탄하게 잘 풀리면 좋겠다. 후회가 남지 않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 모든 것을 쏟아부어 전성기를 맞이하겠다는 각오로 치열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br><br>2017년 만 15세에 처음 태극마크를 단 안세영이 세계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2019년이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주관 대회에서 5승을 차지하며 신인상을 수상한 그는 여자 단식 세계랭킹 9위로 올라섰다. 이후 성장세는 더욱 가팔랐다. 2023년에는 한국 선수 최초로 정상에 오른 세계선수권대회를 포함해 BWF에서 9승을 거두며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가 됐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배드민턴의 위상을 높였다.<br><br>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은 지난해 배드민턴 역사를 새롭게 썼다. 11번 정상에 오르며 BWF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운 그는 상금으로만 100만3175달러를 획득했다. 남녀를 통틀어 한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한 선수는 안세영이 처음이다.<br><br>안세영은 "포기하지 않고 매 대회 최선을 다했더니 지난해 믿기 어려운 결과가 나왔다. 시즌 11승을 달성했을 때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br><br>끊임없는 진화와 경기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면 어떤 것이라도 받아들이는 열린 자세가 세계 최고 선수로 발돋움한 비결이다. <br><br>그는 "매년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진화를 거듭해야 한다. 변하는 게 때로는 두렵지만 더 잘하고 싶어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이어 "배움에는 끝이 없다. 더 잘하려면 고민하고 연구해야 한다"며 "더 많은 경기에서 이기고 싶어서 경쟁자들의 강점을 내 것으로 만드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배운다는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br><br>안세영은 지난해 국제대회 우승을 휩쓸며 "적수가 없다"는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br><br>안세영은 "완벽하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 준비해야 시합을 편하게 치를 수 있다"며 "자신감은 철저한 준비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에도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br><br>안세영은 작년의 감동과 환희를 뒤로하고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BWF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새해 첫날인 1일 0시 10분에 비행기에 오른 그는 곧바로 2026시즌 일정에 돌입한다.<br><br>지난해 부상으로 아쉽게 중국 오픈에서 기권했던 안세영은 올해 슈퍼 1000 시리즈 4개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한다. 또 하나 욕심내는 기록은 아시안게임 2연패다. 오는 9월에 열리는 아이치 나고야 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한 배드민턴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br><br>안세영은 어떤 역경이 찾아와도 씩씩하게 극복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마음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고 실수가 나올 때는 하루 정도 깊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러고 난 뒤에 제 자신에게 질문을 합니다. 이때 내린 결론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는데요. 앞서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될 때까지 도전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br><br>[임정우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해킹의 해’ 2025년…반복되는 사고 막으려면? 12-31 다음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신진서가 아니라면 12-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