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세계, 新질서 설계자로…미들파워 허브 대한민국 작성일 12-31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K9ONThDl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09007c1dfafe56bdbdc8c1642796557fba2180d1c38da01f036c494f85d62f2" dmcf-pid="392IjylwS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러스트=추덕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1/ked/20251231162706356jhwf.jpg" data-org-width="1200" dmcf-mid="t5Xi4joMT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1/ked/20251231162706356jhw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러스트=추덕영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9c953bec0d3e7292c58808b1dea9dad73e8dc5414e760120f4c1cedb94cfe03" dmcf-pid="02VCAWSrvr" dmcf-ptype="general"><br>영국 이코노미스트는 2025년을 “세계 정치의 오래된 질서가 종말을 맞은 해”라고 규정했다. 공생과 경쟁을 반복하던 미국과 중국은 끝내 절연을 택했다. 2026년 이후의 세계는 대한민국이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세상일 것이다. 이념 대립이 중심이던 냉전과도 다르다. 기술, 금융, 산업 전반에 걸쳐 두 개로 분리된 생태계에서 살아가야 한다. 생존, 더 나아가 번영을 위한 새로운 국가 전략이 필요한 이유다. </p> <p contents-hash="ac76d8d06b3579cea2707fdb0011a85a7851aaeb7202938ba2b39f8ecd2ce60d" dmcf-pid="pdJZhptWlw" dmcf-ptype="general">미·중의 절연은 과도기적 중간 지대를 창출하고 있다. 어느 한쪽에도 완전히 편입되길 원치 않는 미들파워(middle power)의 부상이다. 미들파워는 강력한 기술·산업 경쟁력을 근간 삼아 강대국 간 충돌에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때론 미·중이 주도하는 질서의 조정자로 나설 수 있는 국가를 의미한다. 동북아시아에서는 한국, 일본, 대만이 여기에 속한다.</p> <p contents-hash="1e615216eac22be0ce3df2b4f0c0e0eb7d47407d58b0a0c4bd9044b33c5f7c70" dmcf-pid="UJi5lUFYyD" dmcf-ptype="general">미들파워 국가 중에서도 한국은 독특한 위상을 갖고 있다. 반도체, 배터리, 조선, 방산, 바이오,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한국은 실험실 단계의 기술을 빠르게 양산 체제로 옮길 수 있는 드문 국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맥킨지는 공통으로 한국을 ‘랩(연구실)에서 시장으로 가는 전환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 중 하나’로 평가한다. 연구의 시작점은 아니지만 기술의 착륙장으로서 주목받고 있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8bcc3baa8bb76a95d0d15ce0b973c0bb11785473c3f61729b61042e5c4f06ede" dmcf-pid="uin1Su3GCE" dmcf-ptype="general">새로운 기술을 시험하고, 결합하고, 검증하는 글로벌 ‘혁신 플랫폼’으로서의 한국에 글로벌 미들파워 국가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은 “영국의 인공지능(AI) 분야 최상위 컨트롤타워로 불리는 앨런튜링연구소가 미들파워를 자처하며 한국과 피지컬 AI 분야 협력을 제안해 왔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3f3123fa8c583f76d6b0f94c871b05b7f656abcc89b287825f17a8c8c6de492" dmcf-pid="7nLtv70HWk" dmcf-ptype="general">한국이 미들파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관건은 미·중 이중 생태계가 만든 공간을 어떻게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느냐다. 미국은 세계 경찰 역할을 방임하는 대신 그 돈을 글로벌 테크 독점을 위한 행로에 쏟아붓고 있다. 미국 한인 벤처캐피털 및 스타트업 연합체 UKF의 이기하 의장은 “빅테크의 AI와 우주 독점은 마치 전기와 불 사용권이 한 국가에 집중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우려했다. 중국은 한국의 강점을 언제든 약점으로 만들어버릴 태세로 제조와 AI의 결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들파워 허브로서의 신(新) 생존 전략이 자칫하면 사상누각 위험을 내포한다는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p> <p contents-hash="947b2ed6717174be94201a861acaef0ff6c2c7147a775ab76ee4d9b76fd0108c" dmcf-pid="zLoFTzpXvc" dmcf-ptype="general">박종희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미·중은 한국을 ‘완충자’가 아니라 ‘전초기지’로 삼으려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동맹의 가치와 규칙을 공유하라”고 요구하고, 중국은 ‘경제와 정치를 분리하라’는 신호를 보내는 상황에서 한국 외교의 전통적 자산이던 전략적 모호성만으로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진단이다.</p> <p contents-hash="99dcbb418b6e2876b9aad42159e7a0946d62031c8d62a9580b1611d4f0a448b4" dmcf-pid="qog3yqUZhA" dmcf-ptype="general">박동휘 테크&사이언스 부장</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내가 낯설다고”...이지혜, 인중축소술 자리 잡았나 ‘밝은 모습’ [RE:스타] 12-31 다음 과기부 "쿠팡, 정부조사 협조하라…'셀프 보상안'은 의도적"(종합) 12-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