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은메달' 빙속 김보름, 은퇴 선언…"포기 않았던 선수로 기억되길" 작성일 12-30 2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평창 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br>'왕따 주행' 논란으로 마음고생</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2/30/NISI20220219_0018506187_web_20220219191958_20251230215515325.jpg" alt="" /><em class="img_desc">[베이징(중국)=뉴시스] 고범준 기자 = 19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 경기, 한국 김보름(4번)이 질주하고 있다. 2022.02.19. bjko@newsis.com</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장거리 간판으로 활약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보름(강원도청)이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br><br>김보름은 3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11살에 처음 스케이트를 시작해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대표로 얼음 위에 서며 제 인생의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리고 올해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br><br>그는 "어린 시절 얼음 위에 처음 발을 디뎠던 날부터 스케이트는 제 삶의 전부였다. 어설프게 균형을 잡던 아이는 꿈을 품었고, 꿈을 따라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며 "그 길 위에서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라는 값진 무대와 소중한 순간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br><br>"여정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글을 이어간 김보름은 "기쁨의 순간도 있었지만, 말로 다 담기 어려운 시간들도 지나왔다. 결과보다 과정이 더 버거웠던 날들도 있었고, 다시 일어서야 했던 순간들도 있었다. 그럼에도 끝까지 그 자리에 설 수 있었던 이유는 스케이트를 놓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br><br>김보름은 "선수 생활을 여기서 마무리하지만, 스케이트를 향한 마음은 여전히 제 안에 남아있다. 많은 어려움과 좌절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로 기억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br><br>쇼트트랙으로 빙상과 연을 맺은 김보름은 2010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했고, 곧바로 태극마크를 단 후 10년 넘게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장거리 최강자로 활약했다. <br><br>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대회까지 3회 연속 동계올림픽에 출전했고, 안방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여자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2/30/NISI20180224_0013849692_web_20180224215758_20251230215515330.jpg" alt="" /><em class="img_desc">【강릉=뉴시스】추상철 기자 = 24일 오후 강원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 경기. 은메달을 차지한 김보름이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돌고 있다. 2018.02.24. scchoo@newsis.com</em></span>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굵직한 성과를 냈다. <br><br>2013년 소치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팀추월 동메달에 힘을 보탰고, 2016년 콜롬나 세계선수권에서는 여자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수확했다. <br><br>2017년 강릉에서 펼쳐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따냈고, 2020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도 2위에 올랐다. <br><br>김보름은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여자 5000m 금메달을 따는 등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br><br>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왕따 주행' 논란에 휩싸이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당시 거센 비난 속에 매스스타트에 나선 김보름은 은메달을 딴 이후에도 마음껏 웃지 못했다. <br><br>김보름은 이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 특별 감사에서 왕따 주행이 없었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억울함을 벗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2/30/NISI20180224_0013849670_web_20180224215344_20251230215515334.jpg" alt="" /><em class="img_desc">【강릉=뉴시스】추상철 기자 = 24일 오후 강원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 경기. 은메달을 차지한 김보름이 큰절을 하고 있다. 2018.02.24. scchoo@newsis.com</em></span>2020년 11월 김보름은 노선영의 허위 주장으로 피해를 봤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고, 2023년 5월 일부 승소 판결을 받기도 했다. <br><br>평창 올림픽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마음고생을 했던 김보름은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매스스타트 5위를 차지했다. <br><br>2023~2024시즌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김보름은 이후 공식 대회에 나서지 않았고, 이날 공식 은퇴를 알렸다. <br><br>김보름은 "이제 조금 천천히 걸어보려 한다. 운동을 통해 배운 마음가짐과 자세로 새로운 곳에서도 흔들림 없이 제 길을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명창 김영임 효콘서트, 설 맞이 대공연 롯데콘서트홀 개최 12-30 다음 “내년엔 아미와 함께”… 서른 번째 생일 맞은 BTS 뷔의 감동 약속 12-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