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뻔할수록 설레니까”… ‘키스는 괜히 해서!’ 인기 이유 작성일 12-30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nd 방송·문화]<br>평일 최고 시청률… 넷플 1위<br>장기용·안은진 로맨스 호흡<br>감독 “클리셰 활용이 통했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4pbKPfzy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2dc0fce7c22afc034b535c46bb0c89986d7e79020e455cd6f7984f62334617b" dmcf-pid="W8UK9Q4qh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 세계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SBS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의 한 장면. 김재현 감독은 “두 주인공의 ‘삽질’을 구경하는 재미와 문화적 장벽을 포용하는 클리셰에 약간의 새로움을 더한 작가의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했다”고 말했다. SB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0/kukminilbo/20251230080351804dylf.jpg" data-org-width="600" dmcf-mid="QEe2VM6bS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kukminilbo/20251230080351804dyl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 세계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SBS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의 한 장면. 김재현 감독은 “두 주인공의 ‘삽질’을 구경하는 재미와 문화적 장벽을 포용하는 클리셰에 약간의 새로움을 더한 작가의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했다”고 말했다. SBS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e56eff904fee87d705e1ebb3f656ab0086830c3b95d7591c7747c384cc95575" dmcf-pid="Y6u92x8Blx" dmcf-ptype="general"><br>냉철한 성격이지만 사랑에 빠지면 물불 가리지 않는 재벌 2세 남주인공, 가난과 씨름하면서도 씩씩함을 잃지 않는 ‘흙수저’ 여주인공. 로맨스 드라마에서 수없이 봐온 설정이다. 극 중 장면도 뻔하디뻔한 ‘클리셰’ 범벅이다. 한데 보다 보면 이상하게 빠져든다. 그 묘한 끌림이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를 글로벌 흥행작으로 이끈 동력이었다.</p> <p contents-hash="ee325f1816a2f4ec70a359ded79de914870736de2dc48780d34deb2e267cb0f8" dmcf-pid="GP72VM6bSQ" dmcf-ptype="general">드라마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 인기를 얻으며 막을 내렸다. 14회가 방영된 7주 내내 평일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지켰다. 지난 25일 방송된 최종회 시청률은 6.9%(닐슨코리아·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해외 반응은 더욱 거셌다.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 글로벌 시청 1위까지 오르며 ‘K로코 열풍’을 일으켰다.</p> <p contents-hash="6838aad70981f13ea05938b2fa165cada14c2a55d056bdbb340bef15c9790573" dmcf-pid="HQzVfRPKhP" dmcf-ptype="general">줄거리는 단순하다. 육아용품 기업 회장의 아들 공지혁(장기용)과 가족의 생계를 위해 자녀를 둔 유부녀로 위장취업한 고다림(안은진)이 오해로 인한 엇갈림 끝에 사랑을 확인한다는 이야기다. 캔디형 여주인공 캐릭터에 신데렐라 서사를 따르는 전형적인 한국형 로맨틱 코미디지만, 이런 진부함을 도리어 장점으로 승화시켜 ‘아는 맛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p> <p contents-hash="6f893134eae847a191d93c6aee5a592a912832a4f2e530fd54dc5bf7703fcad5" dmcf-pid="Xxqf4eQ9T6" dmcf-ptype="general">김재현 감독의 리듬감 넘치는 연출과 하윤아·태경민 작가의 설렘을 유발하는 직관적 대사가 주효했다. 29일 서면 인터뷰에서 김 감독은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받아 얼떨떨하다. 특히 해외 반응이 이토록 뜨거울 줄 몰랐다”며 감사를 전했다. 두 작가도 “글로벌 인기가 이 정도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8069eddcca16873b7740a077588548ec7cdc6a1ee4f6529533b420409c2e106" dmcf-pid="ZMB48dx2h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B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0/kukminilbo/20251230080353044dxji.jpg" data-org-width="640" dmcf-mid="xDy5170Hl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kukminilbo/20251230080353044dxj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BS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e8042b432c83c911a5cc3645c45e3021deeb135563f0f972343273bef4d1c6d" dmcf-pid="58UK9Q4qC4" dmcf-ptype="general"><br>단순함이 흥행의 열쇠였다. 두 작가는 “‘노잼’인 인생에 한줄기 촉촉한 설렘을 줄 드라마를 쓰자는 생각이었다. ‘사랑이라는 거, 너무 좋지 않나요?’라는 뻔한 명제를 시청자와 공유하며 울고 웃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대사는 쉽고 간결해야 했다. 이들은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대사를 쓰고자 했다. 사랑은 뻔하고 유치할 때 가장 뜨겁게 전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8d47dc2dbe42a0be0069d7d27a79ce6048bc3f1b991676b7a4639e2d96e76ac" dmcf-pid="16u92x8Bhf" dmcf-ptype="general">이 같은 집필 의도는 연출자의 지향과도 맞아떨어졌다. 김 감독은 “쉬운 드라마를 만들자는 원칙이 있었다”며 “지루할 틈 없이 웃기고 설레는,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화려하거나 복잡한 콘티는 최대한 덜어내고, 아이 같은 문장으로 분명한 감정과 이야기를 전달하려 했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585acfe9cf798461d3dbf008efbe7a2a1242bbb8d69da33b4fb2f785c2294d58" dmcf-pid="tP72VM6bWV" dmcf-ptype="general">해외 시청자의 호응을 끌어낸 비결로는 클리셰의 적극적 활용을 꼽았다. 김 감독은 “로맨틱 코미디의 중심에 가족이라는 보편적 정서를 배치했다. ‘아는 맛’이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사랑에 빠진 상대를 유부녀로 착각하는’ 남주인공의 아이러니가 웃기고 귀엽게 그려지며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db7568992aec87f29fbe87f4b959ce1cf1f63acd4183775bde81d2c7a5fe86d" dmcf-pid="FQzVfRPKC2" dmcf-ptype="general">전작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2021) ‘천원짜리 변호사’(이상 SBS·2022)에 이어 연속 흥행을 이어간 김 감독은 “작업하면서 ‘아이들이 보고도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는지’ 수시로 자문한다”고 귀띔했다. 그는 “예술적 의도에 심취하는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 애쓰는 편”이라며 “누구나 쉽게 즐기는 길거리 음식 같은 드라마를 지향한다. 떡볶이도 잘 못 만들면서 파인다이닝을 할 순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6275ed08692f31daebb777a3645a763d3c1a8a56605dcbdac76858b8f8ff63e" dmcf-pid="3xqf4eQ9v9" dmcf-ptype="general">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p> <p contents-hash="521c0bb4edf3ce5c9342ba07e3a0b85d2150fcec7c936fd61fe4de58398a55e3" dmcf-pid="0MB48dx2CK"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span>국민일보(www.kmib.co.kr)</span>,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최성국, 55살에 둘째 봤다…딸 탄생에 오열 "복받치게 해"('사랑꾼') [종합] 12-30 다음 알파드라이브원, 벌써부터 팬 사랑 가득..데뷔 앨범 'EUPHORIA' STAR ROAD 버전 앨범 팩샷+특별한 '코인 넥클리스' 버전 앨범 공개 12-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