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에 가까웠던 '성대결' 상금은 0(제로). 출전료는 수백만달러에 이를 듯 작성일 12-29 38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29/0000012197_001_20251229213710403.jpg" alt="" /><em class="img_desc">성대결을 펼친 후 서로를 격려하는 사발렌카와 키리오스.</em></span></div><br><br>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닉 키리오스(호주)는 두바이에서 치른 '성 대결(Battle of the Sexes)'의 댓가로 얼마를 받았을까? 큰 화제를 모았던 '성 대결' 경기는 그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과연 그 노력을 들일 만한 가치가 있었던건지, 그들이 그 노력에 대한 상금을 받긴 했을까? 돈에 의해 움직이는 프로 선수들인만큼 그 액수가 궁금한데 구체적인 상금 액수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br><br>경기 주최측(Evolve 에이전시)의 공식 입장은 "이번 경기는 상금이 아닌 '자존심(Pride)을 건 승부'"라고 밝혔다. 즉,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별도의 공식 상금은 책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br><br>하지만 테니스 비즈니스 전문가들과 언론은 두 선수가 단지 자존심만을 위해 경기를 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두바이에서 열리는 이러한 대형 이벤트의 경우, 톱스타들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의 '출전료(Appearance Fee)'를 받는 것이 관례다.<br><br>경기 입장권 가격이 최고 800달러(약 110만 원)에 달했고, 1만7천석 이상의 좌석이 매진되는 등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양측 모두 상당한 수익을 챙겼을 것으로 분석된다. 물론 일부에서는 1만7천석 좌석 중 6천석만 개방하였다는 보도도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29/0000012197_002_20251229213710450.jpg" alt="" /><em class="img_desc">록키 음악에 맞춰 입장하는 사발렌카.</em></span></div><br><br>1973년 빌리 진 킹과 바비 릭스의 오리지널 성 대결에서는 당시 기준으로 10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었으나, 이번에는 현대적인 이벤트 매치 형식으로 진행되어 명확한 상금 보다는 사전 계약된 출전료 중심의 수익을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br><br>Evolve 스포츠 매니지먼트 에이전시는 두바이 코카콜라 아레나에서 열린 이 시범 경기를 홍보하기 위해 BBC 및 여러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주선하며 과할 정도로 열을 올렸다. 경기 전 분위기 조성은 일단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당일 생중계되는 다른 빅 이벤트가 많지 않았던 덕분에 BBC 스포츠와 여러 주요 방송들이 중계를 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끄는 데 성공했다.<br><br>'Evolve'는 "이 대결은 진보적인 혁신에 의해 기획된, 자존심을 건 싸움입니다"라고 말하지만 사발렌카와 키리오스가 단지 자존심만을 위해 거의 한 달 동안이나 홍보 활동에 나섰다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29/0000012197_003_20251229213710494.jpg" alt="" /></span></div><br><br>사발렌카는 커리어 통산 4,500만 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였으며, 그중 1,500만 달러는 2025년 시즌 한 해에만 벌어들인 것이다. 또한 그녀는 수백만 달러의 후원 계약들도 줄지어 보유하고 있다. 사발렌카는 경기 후 "경기 수준이 아주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멋진 샷도 많이 날렸고, 네트 앞으로도 많이 대시했고, 드롭 샷도 구사했죠. 쇼를 정말 즐겼습니다. 다음번에 그와 다시 대결하게 되면, 저는 이미 전술과 그의 강점 및 약점을 알고 있으니 확실히 더 나은 경기가 될 것입니다. 저는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며, 다시 경기하고 싶습니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br><br>반면, 키리오스는 상금으로 통산 1,20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나, 부상으로 인해 최근 몇 년 동안 단 몇 경기만 치르면서 그의 수입은 바닥난 상태이다. 그러니 그가 단지 "자존심만을 위해" 경기에 임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키리오스는 "사발렌카처럼 위대한 선수와 제가 이곳에 함께 있는 것을 보는 것 자체가 진정한 볼거리이며, 테니스라는 스포츠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훌륭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삼성생명, 신한은행 꺾고 공동 4위 도약 12-29 다음 고준희, ♥썸남 있었다…“감정 더 커져, 44세 안에 결혼운도” 12-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