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세계기선전 결승 진출…왕싱하오와 초대 우승 격돌(종합2보) 작성일 12-29 22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당이페이와 314수 대접전 끝에 2집반승…내년 2월 결승 3번기</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29/AKR20251229129851007_01_i_P4_20251229173020832.jpg" alt="" /><em class="img_desc">박정환 9단이 세계기선전 결승에 진출했다.<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바둑랭킹 2위 박정환 9단이 세계기선전 초대 우승에 도전한다.<br><br> 박정환은 29일 중구 명동길 로얄호텔에서 열린 제1회 신한은행 세계기선전 4강에서 중국의 당이페이 9단에게 314수 만에 2집 반을 이겼다.<br><br> 당이페이를 격파하고 결승에 오른 박정환은 중국의 신예 강자 왕싱하오 9단과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br><br> 이날 흑을 잡은 박정환은 중반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br><br> 좀처럼 흔들리지 않던 승부의 추는 좌변에서 조금씩 흑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br><br> 당이페이가 들여다본 수를 무력화시킨 박정환은 실리에서 앞서갔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29/AKR20251229129851007_05_i_P4_20251229173020836.jpg" alt="" /><em class="img_desc">박정환이 당이페이를 꺾고 세계기선전 결승에 올랐다.<br>[한국기원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내친김에 당이페이는 좌변에서 패를 만들었지만, 박정환이 깔끔하게 응수하며 확실하게 우세한 형국을 만들었다.<br><br> 승기를 잡은 박정환은 좌하귀와 하변 대마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중앙 백 석 점을 따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br><br> 당이페이는 100여수를 더 두며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박정환이 계가 끝에 2집 반을 남겼다. <br><br> 이날 승리로 박정환은 당이페이와 상대 전적에서도 9승 2패로 크게 앞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29/AKR20251229129851007_04_i_P4_20251229173020842.jpg" alt="" /><em class="img_desc">중국의 신예 강자 왕싱하오 9단이 세계기선전 결승에 올랐다.<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이날 오전에 열린 4강에서는 중국의 왕싱하오가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 9단에게 271수 만에 불계승했다.<br><br> 이번 대회 32강부터 김지석 9단, 박민규 9단을 꺾은 왕싱하오는 8강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신진서 9단마저 물리치며 대회 최대 파란을 일으켰다.<br><br> 지난 4월 북해신역배 정상에 오르며 처음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한 왕싱하오는 10월에는 국수산맥배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중국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br><br> 박정환과 왕싱하오의 결승 3번기는 내년 2월 25∼27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다.<br><br> 상대 전적은 박정환이 1승 2패로 뒤져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29/AKR20251229129851007_06_i_P4_20251229173020846.jpg" alt="" /><em class="img_desc">박정환과 왕싱하오가 내년 2월 결승 3번기를 치른다.<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대국 후 기자회견에 나선 박정환은 "32강을 시작할 때 최선을 다해서 내 바둑만 두자고 생각했는데 결승까지 오르게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 그는 또 "내일 당장 결승이 열리면 객관적으로 불리하다고 생각하지만 두 달여 준비 기간이 있는 만큼 잘 준비하겠다"며 "상대 약점이나 흔들리는 부분을 잘 파악하겠다"고 말했다.<br><br> 왕싱하오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압박감이 심했던 대국은 신진서와의 8강이었다"며 "신진서는 가장 강한 기사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br><br> 결승전에 대해선 "돌아가면 똑같이 훈련하면서 준비하겠다"며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br><br> 올해 출범한 세계기선전 우승 상금은 1년 주기로 열리는 세계대회 중 가장 많은 4억원이고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br><br>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20초다.<br><br> shoeles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인사] 국민체육진흥공단 12-29 다음 33년 만에 테니스 ‘성대결’…1위 사발렌카, 671위 키리오스에 완패 12-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