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E 350, 75년 이어온 세단의 정석 [더게이트 시승기] 작성일 12-29 2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의 백미 'E 300 4MATIC AMG 라인' <br>2L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258마력까지 출력 치솟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2/29/0000075401_001_20251229173709579.jpg" alt="" /><em class="img_desc">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E 350 4매틱 AMG 라인(사진제공=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em></span><br><br>[더게이트트]<br><br>자동차 회사가 올바로 서기 위해선 '기둥'과 같은 모델이 필요하다. 오랜 세월 이어온 역사만큼 브랜드와 함께 커온 모델이 대부분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 자동차 역사를 통틀어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는 가장 대표적인 세단이며, '세단의 아버지'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이번 더게이트 시승은 메르세데스 벤츠 E 350으로 8년만에 돌아온 11세대 모델이다.<br><br><span style="color:#f39c12;"><b>클래식한 외관, 미래지향적인 기술력</b></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2/29/0000075401_002_20251229173709594.jpg" alt="" /><em class="img_desc">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E 350 4매틱 AMG 라인(사진제공=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em></span><br><br>이 차의 가치는 무엇보다 브랜드에 있다. 브랜드가 모든 것을 넘어설 정도다. 거대한 브랜드의 가장 유서깊은 모델이라는 점에서 이 차를 소유한 소유주들의 '하차감'이 완성된다. 하지만 메르세데스 벤츠 E 350은 5m에 육박하는 4955mm의 길이에 휠베이스는 내연기관차로선 드문 2,960mm로 압도적인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크기에서 S-클래스를 위협하는 성장세를 이번 11세대에 이룬 셈이다.<br><br>외관은 전통과 미래가 어우러진 '네오 클래식'한 요소를 가득 품었다. 전형적인 노치백 타입의 트렁크 리드는 클래식한 면모를 보이지만 현대적 기술력을 가득 품은 전후 램프의 기능성과 그릴 안쪽에 숨은 각종 센서, 여기에 일명 '로고 플레이'라고 불리는 벤츠 삼각별을 은하수처럼 쏟아 부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모난 부분 없이 유선형의 전통적인 아우라를 뿜어내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기능적이고 미래지향적이다.<br><br>이 차의 백미는 압도적으로 외관보다 인테리어다. 문을 열면 그 자체로 숨이 멎을 정도로 압도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널찍한 실내공간과 보드라운 시트 감촉 그리고 안정감 넘치는 대시보드에 고급스러운 매트는 흡사 부잣집 응접실과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시선을 고려한 윈도우 라인과 대시보드 높이 그리고 스티어링 휠의 안정감은 75년을 달려온 이 차의 지난 노하우를 모두 담았으리라.<br><br>시동을 걸기 전이라면 한장으로 3개의 화면을 담은 3세대 M벅스의 화려함에 숨을 골라야 한다. 그래픽 구성은 전통의 색체를 담았지만 기술력에선 5G 커뮤니케이션 모듈을 담아 완성도를 끌어올렸다.<br><br><b>고급스러운 주행감각에 '올-인'</b><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2/29/0000075401_003_20251229173709600.jpg" alt="" /><em class="img_desc">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E 350 4매틱 AMG 라인(사진제공=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em></span><br><br>메르세데스 벤츠 E 350은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58마력을 낸다. 여기에 4매틱 구성을 더해 네바퀴를 굴릴 수 있으며, 9단 변속기로 성능과 효율을 조화를 증명해 냈다. 2L 가솔린 엔진임에도 최대토크가 40.8kg.m에 이를 만큼 두터운 토크감을 뿜어낼 줄 아는데다 연비마저 11.6km/L까지 찍으며 단점이라곤 찾아보기 어려운 실력을 갖췄다.<br><br>지난 수십년간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의 중요한 덕목은 '우아하며 고급스러운 주행감각'을 대표하는 것이었다. 이번 11세대 메르세데스 벤츠 E 350 역시 그런 전통의 강점들을 그대로 담았다. 저속과 고속 그 어디에서도 성능이 저하되는 구간이 없고, 5m에 육박하는 이 덩치를 이리저리 휘둘러도 차체 어디에서도 비명을 지르는 부품이 없다. 심지어 고속에선 낮게 깔리며 차체를 지긋이 짓누르며 달리는 장면에서는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다. NVH 성능에서도 차속에 대한 직관적 감각을 깨우는 곳 까지만 느껴질 뿐 거슬리는 면모는 철저히 배제한 것을 알 수 있다.<br><br>시승과정 내내 이 차의 감각적인 배려가 곳곳에서 느껴졌다. 저속에서는 페달과 스티어링 휠의 매치가 직관적이었고, 고속에서는 묵직한 스티어링 휠 답력이 느껴지며 도로에 착 붙으며 안정감이 전달됐다. 그야말로 "주행의 고급감이란 바로 이런 것 이구나"를 체감하는 순간이었다.<br><br>독일계 프리미엄 자동차들의 아성이 전과 같지 않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는 수입차 판매량 1위와 2위를 수성하는 인기 모델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요소까지 안겨 조심스러운 진보를 조용히 진행중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의 지위가 앞으로 튼튼하게 유지될 이유는 충분하다. 경쟁자와는 다른 길에 독보적으로 섰기 때문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신진서 뒤에 박정환 있다…세계기선전 결승 진출 왕싱하오와 첫 패권 다툼 12-29 다음 아역배우 출신 여배우, 희귀병 ‘유리뼈 증후군’ 투병 중 별세…향년 57세 12-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