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컬링 팀의 '돌풍'... 국가대표 형들 잇달아 꺾었다 작성일 12-29 2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컬링 슈퍼리그] 가톨릭관동대, 입대 앞둔 박진환 활약... 실업팀 선배 상대 '3승'으로 마무리</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12/29/0002499822_001_20251229170108932.jpg" alt="" /></span></td></tr><tr><td><b>▲ </b> 2025-2026 컬링 슈퍼리그 남자부에서 돌풍을 알으킨 대학 팀, 가톨릭관동대 선수들. 왼쪽부터 김학준·박진환·박종현 선수.</td></tr><tr><td>ⓒ 박장식</td></tr></tbody></table><br>이번 시즌 2025-2026 KB금융그룹 컬링 슈퍼리그에서 유독 돋보인 팀을 찾는다면 단연 이 팀을 꼽을 수 있다. 지난 시즌 실업팀 선배들에게 치이며 1승만을 올리는 데 그쳤던 대학 팀이 이제는 3승 5패의 호성적을 올리며 무시 못할 팀의 탄생을 알렸다.<br><br>가톨릭관동대학교 남자 컬링팀(김학준·박진환·박종현·이한주·문시우)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컬링 슈퍼리그에도 유일한 대학 팀으로 참가했다. 하지만 지난해와는 다르다. 실업팀 선배들을 상대로 '도장깨기'에 성공하며 괄목상대했음을 보여줬고, 패배한 경기에서도 '한끗 차이'의 모습으로 선배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곤 했다.<br><br>가톨릭관동대가 '도장깨기'에 성공한 팀은 서울시청과 의성군청 그리고 이번 시즌 국가대표인 경북체육회. 특히 군입대를 앞두고 '고별전'을 치렀던 박진환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서드에서 중요할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박진환은 2년 뒤 시즌을 기약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br><br><strong>국가대표 '큰 형님'도 칭찬... 남달랐던 가톨릭관동대</strong><br><br>이번 2025-2026 KB금융 슈퍼 컬링리그 남자부는 그간 '젊은 팀'으로만 꼽혔던 가톨릭관동대가 한국 컬링의 새로운 미래임을 알릴 수 있게 된 순간이었다. 믹스더블 컬링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따냈던 김학준의 기량도 크게 올라왔고, 과거 성인 믹스더블 국가대표를 지냈던 문시우도 팀에 합류한 만큼 전력 향상이 눈에 띄었다.<br><br>리그 첫 경기부터 가톨릭관동대의 기량 향상이 눈에 띄었다. 서울시청(스킵 이재범)과 치른 첫 경기부터 승리를 따낸 것. 가톨릭관동대는 첫 엔드부터 석 점을 따내는 등 무려 세 차례의 빅 엔드를 만들며 열 살 넘는 선배들이 포진했던 서울시청을 9대 4로 꺾으며 완승했다.<br><br>이어진 의성군청(스킵 정병진)과의 경기에서도 6엔드 중요한 석 점의 빅 엔드를 올리며 5대 3으로 승리, 선배 선수들에게 큰 충격을 가했던 가톨릭관동대. 관동대는 강원도청(스킵 박종덕)과 치른 두 번의 경기에서 6-5, 8-4로 패배하며 2패를 안기도 했지만, 1차전에서는 강원도청을 막판까지 어렵게 하는 등 분전했다.<br><br>특히 이번 시즌 국가대표인 경북체육회(스킵 김창민)와의 경기 역시 치열했다. 1차전에서 스틸을 따내는 한편, 중요한 순간 엔드 플랜을 짜내는 등 좋은 경기를 펼치며 마지막 엔드까지 4대 4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려내지 못했다.<br><br>단 하나의 스톤으로 승패가 결정나는 슛아웃에서 경북체육회의 스톤은 하우스 안에 들어오지도 못했던 반면, 가톨릭관동대의 스톤은 하우스 중앙에 정확히 안착하며 슛아웃 승리를 거둘 수 있게 되었다. 선배 선수들 역시 후배들을 향해 건넨 뜨거운 악수로 형들을 이긴 데 대한 축하를 건넸다.<br><br>이렇게 가톨릭관동대가 이번 컬링 슈퍼리그 기간 세운 성적은 최종적으로 3승 5패. 슛아웃으로 1승을 기록한 탓에 같은 승리 수를 기록한 다른 팀과의 승점에 밀려 이번 시즌 '탈꼴찌'에는 실패했지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며 앞으로의 남자 컬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br><br>'베테랑' 경북체육회 김창민 역시 "완벽하게 잘하고, 자신감 넘치는 선수들이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미래의 인재들이 잘 해줘서 뿌듯하더라"며, "플레이하는 것 볼 때마다 웃음이 나오는 후배들"이라며 관동대 선수들을 칭찬했다.<br><br><strong>'입대 전' 투혼 발휘까지... "전역 후 '더 좋은 선수' 되겠다"</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12/29/0002499822_002_20251229170108987.jpg" alt="" /></span></td></tr><tr><td><b>▲ </b> 이번 리그 3승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톨릭관동대 선수들. 김학준 스킵이 투구하고 있다.</td></tr><tr><td>ⓒ 박장식</td></tr></tbody></table><br>가톨릭관동대가 이번 리그 투혼의 3승을 올리면서 컬링슈퍼리그의 판도 역시 흥미진진해졌다. 가톨릭관동대에 1패씩을 안아야 했던 팀들이 승리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기를 펼치면서 순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진 것.<br><br>아울러 입대에 앞서 '투혼'을 발휘한 선수도 있다. 박진환은 29일 군입대를 앞둔 상황에서도 경기에 출전하며 중요한 샷을 던져 팀의 승리를 이끄는 등 3승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냈다.<br><br>박진환은 "작년에는 1승밖에 하지 못했는데, 여덟 게임 치르면서 세 게임이나 이겨서 기분이 좋고 후련하다. 올해는 2승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많이 이겨서 놀랍다"면서, "아이들이 내가 군대에 간다고 더욱 많은 승리를 쌓아주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입대까지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리그 경기에 출전한 이유도 있다. 박진환은 "코치님께는 끝까지 경기를 뛰고 입대해도 괜찮다고 말씀을 드렸다. 군대에 다녀와서도 컬링을 계속 이어갈 예정인 만큼,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정했었다"고 돌아봤다.<br><br>그러며 박진환은 "아직은 팀원을 아우르는 능력이 부족한 것 같다"며, "군대에 다녀온 이후에는 지금보다 더욱 진정한 성인이 되어서, 팀원들을 이끌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각오했다.<br> 관련자료 이전 "안테나만 223㎡"…스타링크 경쟁사, 초대형 위성 쐈다 [우주로 간다] 12-29 다음 황선우·조엘진·구연우 '펄펄'…올해도 성적으로 영근 CJ의 '꿈지기 철학' 12-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