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경기 티켓 왜 없나 했더니…최대 50배 부풀린 온라인 암표상 작성일 12-29 42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시즌권 악용하고 직링·매크로 동원…8억7천만원 추징 보전</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29/AKR20251229055300051_02_i_P4_20251229110033309.jpg" alt="" /><em class="img_desc">직접 예약 링크 프로그램(왼쪽)과 매크로 프로그램(오른쪽) 화면<br>[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인기 공연과 스포츠 경기 티켓을 대량으로 확보해 재판매한 온라인 암표상 5명이 경찰에 적발됐다.<br><br>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와 정보통신망 침입 등 혐의로 A씨 등 5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br><br> 5명 중 30대 남성 A씨 등 일당 3명은 2022년 7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3년 4개월 동안 가족과 지인 명의 계정 4개로 프로야구 시즌권을 구입한 후 7천400여회에 걸쳐 확보한 티켓 1만8천300장을 되팔아 7억3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br><br> 이들은 시즌권이 있으면 선 예매권으로 여러 장의 티켓을 먼저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렸다.<br><br> A씨 등은 이런 식으로 확보한 티켓을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정가 대비 최고 50배 이상 비싸게 팔았다.<br><br> 다른 암표상인 20대 남성 B씨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바로 예매 창으로 진입할 수 있는 '직접 예약 링크'(직링) 프로그램을 이용했다.<br><br> B씨는 2023년 10월부터 2025년 8월까지 2년 동안 이 프로그램으로 티켓 3천360장을 확보해 재판매하는 수법으로 1억3천만원을 챙겼다.<br><br> 아예 빠른 예매를 가능하게 해주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활용한 암표상도 있었다.<br><br> 20대 남성 C씨는 직접 만든 3가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2025년 5월부터 두 달간 티켓 55장을 확보한 뒤 다시 팔아 800만원을 벌었다.<br><br> 매크로 프로그램 덕에 좌석 자동 선택, 반복 클릭, 취소 표 감지와 결제가 가능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29/AKR20251229055300051_03_i_P4_20251229110033313.jpg" alt="" /><em class="img_desc">경찰의 압수품<br>[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경찰은 온라인 중고 거래 커뮤니티를 모니터링하다가 특정 사용자가 다수 티켓을 판매하려는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해 암표상들의 범행을 밝혀냈다.<br><br> 압수 수색 과정에서 판매 내용과 수익금 등이 정리된 장부가 발견되기도 했다.<br><br> 경찰은 모두 8억7천만원에 이르는 불법 수익에 대한 추징 보전을 마쳤다.<br><br>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암표 판매가 개인의 일탈이 아닌 기술을 악용한 구조적·반복적 범죄임이 확인됐다"며 "예매, 재판매, 유통 단계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br><br> pitbull@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AI가 어르신 안부 전화로 묻고, 검침원이 직접 확인" 12-29 다음 서울시체육회, 서울시립체육시설 3곳 수탁운영 12-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