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테니스 성대결…남자 671위 키리오스, 여자 1위 사발렌카에 완승 작성일 12-29 46 목록 테니스 역대 4번째 남녀 성(性) 대결로 주목받은 닉 키리오스(30·호주)와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의 대결이 남성 선수 키리오스의 완승으로 끝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5/12/29/0003604628_001_20251229100820350.png" alt="" /><em class="img_desc">닉 키리오스(오른쪽)와 아리나 사발렌카가 2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프로 테니스 남녀 성 대결을 펼친 뒤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두바이 로이터 연합뉴스</em></span><br><br>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671위 키리오스는 2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배틀 오브 더 섹시스’(Battle of the Sexes) 이벤트 경기에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 1위 사발렌카를 2-0(6-3 6-3)으로 물리쳤다.<br><br><!-- MobileAdNew center -->이날 경기에서는 사발렌카가 키리오스보다 9% 작은 면적의 코트를 쓰고, 두 선수에게 모두 세컨드 서브가 없는 변형 규칙이 적용됐다. 이는 힘의 우위에 있는 키로오스에겐 불리한 규정으로, 두 번째 서브 기회가 없으면 속도를 줄이며 정확도를 높이는 서브를 넣게 된다.<br><br>프로 테니스에서 남녀 선수의 성 대결이 벌어진 사례는 이번이 네 번째다. 1973년 남자 선수 보비 리그스(미국)가 마거릿 코트(호주), 빌리 진 킹(미국)을 차례로 만나 1승 1패를 기록했고, 1992년 남자 선수 지미 코너스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이상 미국)를 2-0(7-5 6-2)으로 꺾었다.<br><br>유일하게 승을 챙긴 여성 선수 킹은 당시 나이 29세로 55세였던 리그스를 3-0(6-4 6-3 6-3)으로 물리쳤다.<br><br>앞서 키리오스와 사벨렌카는 서로를 향해 “가볍게 이길 수 있다”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지만, 이날 경기는 흥겨운 연말 이벤트로 치러졌다. AP통신은 “성평등을 향한 분위기보다 엔터테인먼트에 가까웠다”며 “두 선수 사이에 웃음과 농담이 오갔고, 언더핸드 서브와 춤까지 나오면서 입장객들이 즐거워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br><br><!-- MobileAdNew cente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5/12/29/0003604628_002_20251229100820396.jpg" alt="" /><em class="img_desc">키리오스, 성 대결서 사발렌카에 완승 - 닉 키리오스(671위·호주)가 28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코카콜라 아레나에서 열린 ‘테니스 성 대결’(Battle Of The Sexes)에서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와 경기하고 있다. 키리오스는 사상 4번째로 열린 이번 성 대결에서 2-0(6-3 6-3)으로 완승했다. 2025.12.29. 두바이 AP 뉴시스</em></span><br><br>키리오스의 현재 랭킹은 600위권으로 떨어져 있지만, 그는 2022년 윔블던 남자 단식 준우승과 2016년 세계 랭킹 13위까지 올랐던 실력자다. 다만 잦은 부상으로 기량이 급감하면서 국제 대회 출전도 줄어들며 순위도 곤두박질했다.<br><br>키리오스에 맞선 사발렌카는 올해 US오픈 여자 단식 우승자로,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네 번 우승한 여자 테니스 최강자다.<br><br>키리오스는 경기 직후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며 “오늘 경기는 테니스라는 경기에 중요한 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발렌카는 “내년 1월 호주오픈을 앞두고 좋은 경기를 치렀다”며 “다시 키리오스를 만나 복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련자료 이전 로봇이 자폐 아동 치료 보조한다 12-29 다음 배유람, ‘모범택시3’ 박주임으로 감초 폭발…능청 연기로 호평 이어졌다 12-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