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만에 펼쳐진 테니스 ‘성 대결’…키리오스, 사발렌카 꺾었다 작성일 12-29 4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의미보다는 테니스 확장 위한 이벤트 성격</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12/29/0002783733_001_20251229094617524.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29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닉 키리오스(호수)와 이벤트 경기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두바이/로이터 연합뉴스</em></span>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671위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 1위가 맞붙었다. ‘배틀 오브 더 섹시스'(Battle of the Sexes)라고 명명된 ‘성 대결’이었지만 가벼운 분위기에서 웃음이 넘쳐났고, 승자는 예상대로 전자였다.<br><br> 닉 키리오스(30·호주)는 29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이벤트 경기에서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에 2-0(6:3/6:3), 승리를 거뒀다. 2세트 때는 1-3으로 뒤지다가 내리 5게임을 따내면서 경기를 매조졌다. <br><br> 테니스 경기에서 남녀 선수의 성 대결이 펼쳐진 것은 1973년 마거릿 코트-보비 리그스, 빌리 진 킹-보비 리그스, 1992년 지미 코너스-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대결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이번 경기에서는 남녀 간 신체적 차이를 고려해 사발렌카 쪽 코트가 9% 작게 설정되고, 두 선수 모두 세컨드 서브를 사용하지 않는 변형 규칙이 적용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12/29/0002783733_002_20251229094617630.jpg" alt="" /><em class="img_desc">닉 키리오스(호주)가 29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이벤트 경기에서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의 샷을 받아내고 있다. 두바이/로이터 연합뉴스</em></span> 경기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2세트 타임아웃 때 <font><font>사발렌카는 마카레나 춤을 췄고, 장내 아나운서가 랄프 로렌 가방에서 테니스공을 꺼내 던지기도 했다. 브라질 축구 스타 카카와 호나우두의 입장 안내가 나오느라 경기가 잠시 지연되기도 했다. 이런 점 때문에 ‘성 대결’이라기보다는 테니스 홍보를 위한 ‘쇼’에 가깝다는 지적이 많았다. 영국 가디언은 “이날 이벤트는 전시성 경기, 꼼수, 그리고 노골적인 서커스 사이를 불안하게 오가는 실망스러운 경기였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하지만 “승패보다도 테니스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실험이었다”(AP), “</font></font>전통적 경기의 틀을 벗어난 이벤트지만, 테니스가 대중과 소통하는 방식의 변화를 보여준다”(BBC)는 평도 있었다.<br><br> 사발렌카는 경기 뒤 “순수한 승부라기보다는 테니스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무대였다”라고 말했고, 키리오스 역시 “진지한 투어 경기와는 다른 성격의 쇼”라며 선을 그었다. 두 선수 모두 이와 같은 이벤트가 테니스의 대중성을 넓히는 데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공감했다. 1970년대의 ‘성 대결’이 사회적 금기를 깨는 도전이었다면, 2025년의 ‘성 대결’은 변화한 시대 속에서 스포츠의 역할을 재확인하는 실험에 가까웠다고 하겠다. 관련자료 이전 완드 ‘팟솔’, 2026년 변리사 실무 중심으로 기능 고도화 예고 12-29 다음 박나래 사태 속…송가인 미담 나왔다 "한 달 식비만 4000만원, 매니저 30kg 쪄" 12-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