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671위와 여자 1위의 성대결…더 넓은 코트 쓰고도 男 키리오스의 완승 작성일 12-29 4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2/29/0004099835_001_20251229074108412.jpg" alt="" /><em class="img_desc">닉 키리오스(오른쪽)와 아리나 사발렌카. 연합뉴스</em></span><br>테니스 남녀 성(性)대결의 승자는 닉 키리오스(호주)였다.<br><br>키리오스는 2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코카콜라 아레나에서 열린 '배틀 오브 더 섹시스(Battle of the Sexes)' 이벤트 경기에서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2-0(6-3 6-3)으로 격파했다.<br><br>이번 이벤트 경기는 테니스 역대 4번째 남녀 성대결로 관심을 모았다.<br><br>키리오스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랭킹 671위. 다만 2022년 윔블던 우승 등 한 때 세계랭킹 13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반면 사발렌카는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로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네 차례나 거머쥐었다.<br><br>여기에 규칙도 조금 달랐다. 사발렌카가 쓰는 코트는 키리오스의 코트보다 9% 작았다. 또 남성에게 유리한 서브를 조금이라도 제한하기 위해 둘 모두 세컨드 서브 없이 경기를 치렀다.<br><br>이벤트 시작 전은 조금 시끄러웠다. 키리오스가 2021년 말다툼을 하던 전 여자친구를 밀친 혐의로 재판을 받은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남녀 투어의 상금 격차 문제가 불거졌던 1973년 보비 리그스(미국)와 빌리 진 킹(미국)의 성대결 당시와 같은 이벤트 명칭을 썼는데, 키리오스는 남녀 동일 상금에 반대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기 때문이다.<br><br>하지만 1만7000석 규모의 코카콜라 아레나는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였다.<br><br>ESPN은 "경기 내내 웃음과 농담이 오갔다. 언더암 서브와 과장된 액션, 그리고 타임아웃 도중 관중을 즐겁게 하기 위한 사발란카의 춤까지 등장했다"면서 "경기 후 두 선수는 네트에서 포옹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br><br>키리오스는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했다. 이번 경기는 테니스라는 스포츠에 있어 중요한 의미"라고 말했다.<br><br>사발렌카도 "정말 이 쇼를 즐겼다. 다음에 키리오스와 다시 만난다면 전술과 강점, 약점을 더 잘고 있기에 훨씬 더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br><br><div style="border:1px solid #e6e6e6; padding:25px; font-size:14px !important; color:#404040;;"><strong style="display:block; font-weight:normal; color:#000; margin-bottom:10px; font-size:14px !important;">※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ul><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이메일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jebo@cbs.co.kr</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카카오톡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노컷뉴스</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사이트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https://url.kr/b71afn</span></li></ul></div> 관련자료 이전 '자율주행' 초석 닦는 카카오모빌리티·티맵 12-29 다음 이은지, 생애 첫 ‘하프 마라톤’ 완주 성공..“기안84→츠키, 생각하며 달려” (‘극한84’) 12-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