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정연호 감독, 전력 보강 대신 ‘성장’으로 정면 돌파 작성일 12-28 41 목록 지난 시즌 단 승점 1점 차이로 포스트시즌 진출의 문턱에서 좌절했던 서울시청이 다시 신발 끈을 조여 맸다. 주축 선수의 이탈과 전력 보강 부재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정연호 감독은 ‘젊은 피의 성장’이라는 명확한 해법을 제시하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br><br>서울시청은 지난 시즌 1라운드에서 2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에이스 우빛나의 부상 이탈은 팀 전체의 응집력을 흔드는 결정타가 됐다.<br><br>정연호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잘 해줬음에도 부상자가 나오며 후반기 동력을 잃은 것이 가장 뼈아프다”고 회상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28/0001104907_001_20251228131012528.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서울시청 정연호 감독,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em></span>특히 지난 시즌 유독 무승부가 많았기에 더 아쉬웠다. 정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다 보니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이 부족했고, 무엇보다 팀 내 ‘왼손잡이(좌완)’ 자원이 없다는 점이 컸다”고 짚었다. 공격 루트가 단조로워지면서 경기력이 요동쳤고,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도 막판 추격을 허용하며 승점을 놓쳤다는 분석이다.<br><br>외부 영입이 없는 상황에서 정 감독이 믿는 구석은 기존 선수들의 성숙이다. 지난 시즌 공수의 핵으로 급부상한 이규희는 정 감독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br><br>정 감독은 “이규희는 기본적인 훈련을 통해 실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됐고, 지속성까지 검증됐다”며 “이제 스스로 핸드볼에 눈을 뜨는 단계에 접어든 만큼 더 큰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br><br>여기에 우빛나와 조은빈이라는 확실한 중심축에 더해, 이번 시즌에는 백지현과 오예나의 활약에 사활을 걸고 있다. 라이트백 자원이 부족한 팀 상황상, 이들이 얼마만큼 전술적 역할을 수행해 주느냐가 서울시청의 시즌 성적을 결정지을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br><br>정연호 감독은 단순히 성적만을 쫓기보다 팀의 체질 개선과 정신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중거리 슛 능력을 갖춘 라이트백 보강에 실패하는 등 리스크는 여전하지만, 정 감독은 오히려 팀 조직력을 다지는 데 집중하며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br><br>그는 선수들에게 “한 번 안 됐다고 포기하면 실패지만, 다시 도전하는 사람에게 실패란 없다”는 단호한 메시지를 전했다. 패배의 기억에 갇혀 의기소침하기보다,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자는 독려다.<br><br>마지막으로 정 감독은 팬들을 향해 “질 때도 아름답게 지고, 이길 때는 짜릿한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승부를 펼치겠다”며 변함없는 응원을 당부했다.<br><br>전력 보강 없는 ‘내실 경영’을 선택한 서울시청이 과연 지난 시즌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핸드볼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br><br><b><서울시청 역대 성적></b><br><br>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3위<br><br>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포스트시즌 4위<br><br>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5위<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오픈AI가 ‘AI의 위험을 걱정할 사람’을 찾고 있다 12-28 다음 '찬또배기'의 금의환향…이찬원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 출격 12-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