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1승 제물도 있다. 최강팀도 피했다. 32강 대진도 좋다. 이동거리도 짧다. 이제 홍명보 감독은 핑계댈 거리가 없다 작성일 12-28 4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남아공 전력, 한국의 확실한 1승 제물로 드러나<br>A포트 우승 후보팀들 모두 피한 것도 호재<br>A조 2위만 해도 최약체인 B조 2위와 32강<br>유럽 PO팀도 가장 껄끄러운 이탈리아 피해<br>32강 이전까지 남미 팀 없어... 7번째로 짧은 이동거리<br>홍명보 감독, 더 이상 핑계댈 거리가 없다</strong>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12/28/0005454766_001_20251228120130807.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전반 한국 홍명보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뉴시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현재까지는 이이상 좋을 수가 없다. 더이상 뭐 어떤 조건을 더 만족시켜야하는지 모를 정도로 하늘은 홍명보호와 한국 선수들을 향해 웃어주고 있다.이 정도면 FIFA가 한국을 위해 판을 깔아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br> <br>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이 끝난 직후, 일부에서는 톱시드 멕시코와의 대결, 그리고 악명 높은 고지대 경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br> <br>하지만 냉정하게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한국은 역대급 월드컵 역사상 가장 '꿀조’에 편성됐다. 전 국가대표 이천수가 "우리 조 보면볼수록 좋아"라고 감탄하는 것이 이상한 것이 아니다. <br> <br>가장 먼저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야 할 부분은 1번 시드다. 물론 멕시코는 강팀이다. 개최국 프리미엄과 열광적인 응원, 그리고 해발고도라는 변수는 부담스럽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자. 만약 그 자리에 브라질, 프랑스, 아르헨티나가 들어왔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한 ‘악몽’이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12/28/0005454766_002_20251228120130822.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멕시코의 경기 모습.대한축구협회 제공</em></span> <br>우승 후보 0순위인 그들과 비교하면 멕시코는 ‘천운’에 가깝다. 멕시코는 불과 몇달 전 미국 원정을 가서 우리가 2-2로 비긴 팀이다. 그때 손흥민은 풀타임으로 뛰지도 않았다. 그들도 매번 월드컵 16강 언저리의 팀이다. 한국도 그렇다. 비슷한 정도의 수준이라는 의미다. 멕시코의 홈 텃세가 무섭다고 하지만, 전력상 압도적인 ‘넘사벽’ 팀들과 부딪히는 심리적 압박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br> <br>조별리그 통과의 핵심은 ‘확실한 1승’이다. 우리에게는 남아공이라는 확실한 1승 제물이 있다. 1승을 안고 시작하는 조별리그는 심리적으로 엄청난 우위를 점한다. 남아공은 10명이 뛴 이집트를 상대로도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FIFA랭킹도 우리보다 한참 낮다. 한국은 역대 월드컵에서 아프리카에 약하지 않았다. 여러가지로 한국이 그들보다 못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이는 멕시코전을 무승부만 해도 괜찮다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12/28/0005454766_003_20251228120130837.jpg" alt="" /><em class="img_desc">이집트에 패한 뒤 아쉬워하는 남아공 선수들.연합뉴스</em></span> <br>더 기막힌 것은 32강 대진이다. 조 1위를 하면 다른 조 3위 팀들 중 상위팀과 붙는다. 그러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설령 멕시코에 밀려 조 2위를 한다 해도 전혀 절망할 필요가 없다. <br> <br>한국이 속한 B조는 32강에서 B조 2위와 만난다. 그런데 이 B조가 이번 대회 12개 조 중 객관적 전력이 가장 떨어지는 ‘최약체 조’로 꼽힌다. 캐나다, 카타르, 스위스, 유럽POA다. 우리가 조 2위로 올라갈 경우 만날 상대는 캐나다나 스위스 정도가 유력하다. 물론 쉽진 않지만, 브라질이나 스페인 같은 팀을 만나는 것에 비하면 ‘해볼 만한’ 싸움이다. 일본이 조 2위를 하면 곧바로 브라질과 만나는 것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대목이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12/28/0005454766_004_20251228120130846.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친선경기. 0-5로 대패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뉴시스</em></span> <br>또한, 한국은 남미를 만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 A조와 B조에는 남미팀이 없기 때문이다. 조 3위를 하지 않는다면 16강까지는 남미팀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이 가장 약한 대륙이 개인기가 좋은 남미다. 즉, 선택과 집중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br> <br>축구는 결국 체력 싸움이다. 북중미의 광활한 대륙을 오가야 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이동거리는 전체 참가국 중 7번째로 짧다.오직 멕시코 내에서만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국가 간 이동으로 인한 피로도가 거의 없다. 체력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은 토너먼트로 갈수록 한국같이 선수층이 얇은 팀에게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12/28/0005454766_005_20251228120130860.jpg" alt="" /><em class="img_desc">(출처=연합뉴스)</em></span> <br>이정도 조건이라면 역대 그 어떤 월드컵보다 조건 자체는 완벽하다. 1시드의 팀도 우리가 해볼만하고, 완벽한 1승 제물도 있다. 유럽 PO팀도 가장 껄끄러운 이탈리아를 피했다. 32강도 12개 조 중 가장 약하다. 이 정도 조건이라면 핑계 댈 것이 아무것도 없다. <br> <br>홍명보 감독은 쉬운 조는 없다고 이야기했지만, 월드컵에서 쉬운 조를 찾는 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그리고 현재 조는 한국의 역대 월드컵 역사상 가장 무난한 조인 것 만큼은 분명하다. 이는 포트2 사수를 통해서 한국이 얻어낸 과실이기도 하다. <br> <br>이제는 오롯이 홍명보 감독의 책임이라는 능력에 달려있다. 이번 월드컵의 결과가 좋지 않다면 홍명보 감독에게 확실하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브라질 월드컵 같은 악몽은 더이상 없어야한다. 핑계 댈 거리는 아무것도 없다. 관련자료 이전 F1 노리스, 중국 신화통신 선정 '올해의 스포츠 스타 1위' 12-28 다음 故김영대, 딸과 영화 본 후 돌연 사망…안현모 "진정한 패밀리맨" 추모 12-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