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OPS 0.549가 실화냐?"… 애틀랜타가 278억 쏘며 김하성에 매달린 이유가 있었네 작성일 12-27 4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5년 애틀란타의 유격수 자리 리그 최악<br>유격수 OPS 0.539... 30개 팀 중 꼴찌<br>김하성 시즌 15% 동안, 홈런 3개 혼자 만들어내<br>1년 계약 승부수... 성적만 나면 장기 대박 계약 가능성 충분</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12/27/0005454642_001_20251227125416024.jpg" alt="" /><em class="img_desc">애탈란타에 1년 계약에 합의한 김하성.연합뉴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김하성(30)에게 1년 2천만 달러(약 278억 원)라는 거액을 안긴 것은 단순한 전력 보강 차원이 아니다. 그것은 처참하게 무너졌던 내야의 중심을 다시 세우기 위한 '생존 본능'에 가까웠다. <br> <br>미국 현지 매체들의 분석을 종합해 보면, 애틀랜타가 왜 그토록 김하성에게 집착했는지, 그리고 이 영입이 왜 '신의 한 수'가 될 수밖에 없는지 명확히 드러난다. 애틀란타의 유격수 자리는 보기보다 매우 심각했다. <br> <br>미국 ESPN은 27일(한국시간) 흥미로운 분석을 내놨다. 2026년 내셔널리그 팀들의 운명을 가를 숫자로 애틀랜타에게 '38'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 시즌 애틀랜타 유격수들이 기록한 '총 추정 득점'이다. <br> <br>놀라운 점은 이 수치가 MLB 30개 구단, 전 포지션을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라는 것이다. 애틀랜타의 유격수 포지션은 말 그대로 '리그 최악의 구멍'이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12/27/0005454642_002_20251227125416065.jpg" alt="" /><em class="img_desc">[디트로이트=AP/뉴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21일(현지 시간) 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 4회 초 1점 홈런(시즌 5호)을 친 후 더그아웃에서 환영받고 있다. 김하성은 3타수 1안타(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고, 애틀랜타는 6-2로 승리했다. 2025.09.22. /사진=뉴시스</em></span> <br>타율은 0.222, 출루율은 0.281, 장타율은 0.268, OPS(출루율+장타율)는 0.549로 (30개 구단 최하위), 장타 개수는 단 18개. <br> <br>팀의 허리를 책임져야 할 유격수 자리에서 장타가 고작 18개에 그쳤다는 점은 충격적이다. 애틀랜타가 시즌 막판 탬파베이에서 웨이버 공시된 김하성을 급하게 낚아채고,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그를 다시 붙잡은 배경에는 이러한 절박함이 깔려 있었다. <br> <br>그렇다면 김하성은 이 참담한 성적표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ESPN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분석은 희망적이다 못해 확신에 차 있다. <br> <br>ESPN은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보여준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 5 이상의 전성기 폼을 되찾지 않아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br> <br>부상 여파로 부진했던 2024년 성적(타율 0.233, OPS 0.700)만 유지해도, 애틀랜타 유격수 부문의 추정 득점은 2025년보다 30점 가까이 상승한다. 이는 팀에 3승을 더 안겨줄 수 있는 엄청난 수치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12/27/0005454642_003_20251227125416083.jpg" alt="" /><em class="img_desc">연합뉴스</em></span> <br>SI의 분석은 더욱 날카롭다. 지난 시즌 막판 김하성이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는 단 24경기였다. <br> <br>전체 시즌의 15%에 불과한 짧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김하성은 이 기간 동안 팀 유격수 전체 장타의 22%를 책임졌고, 유격수 홈런(3개)은 100% 혼자 만들어냈다. <br> <br>짧은 기간이었지만 타율 0.253, OPS 0.684로 반등하며 그가 건강할 때 어떤 생산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 증명한 셈이다. <br> <br>김하성은 2023년 골드글러브 수상자다. 수비는 이미 검증을 마쳤고, 공격에서도 리그 평균 이상의 생산력을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다. 어깨 수술 후유증으로 주춤했던 몸값은 오히려 애틀랜타에게 기회가 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12/27/0005454642_004_20251227125416157.jpg" alt="" /><em class="img_desc">김하성은 애탈란타에 합류한 이후 애틀란타 유격수 자리에서 나온 홈런 3개를 모두 혼자 책임졌다.뉴스1</em></span> <br>애틀랜타 입장에서 김하성은 '복권'이 아니다. 이미 당첨 번호가 확인된, 바꾸기만 하면 되는 '확실한 투자'다. <br> <br>꼴찌 수준이었던 유격수 자리를 리그 평균 이상으로만 끌어올려도 애틀랜타의 타선과 수비진은 톱니바퀴처럼 돌아갈 것이다. <br> <br>유독 유격수 고민이 깊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그들이 2026시즌 대권 도전을 위해 선택한 마지막 퍼즐 조각은 바로 김하성이었다. <br> <br>그리고 김하성 입장에서도 2026년 좋은 성적을 거두기만 한다면 애틀란타와 대박 장기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이 충분히 마련된 셈이다. 관련자료 이전 [매경 주최 세계 기선전] 김명훈 9단, 라이쥔푸 꺾고 8강 합류 12-27 다음 세계 10위 드레이퍼, 부상으로 인해 내년 첫 메이저 불참 12-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