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수' 김병우 감독 "사랑은 어디에서 오는가" [인터뷰] 작성일 12-26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aeqI9qFT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05992db355910429581fce95c1375318ddedede3f791642c95207bb04894f2d" dmcf-pid="5NdBC2B3h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브이데일리 포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6/tvdaily/20251226162351543fuvv.jpg" data-org-width="620" dmcf-mid="GxLdFLd8y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6/tvdaily/20251226162351543fuv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브이데일리 포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02805cb5c99ad7db0721b0222b100cf019bbe0a1b881c90b46f31d2d7d5ae11" dmcf-pid="1jJbhVb0yt"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자신의 에고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건 예술가에게 숙명과 같은 일이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 이어 이번 '대홍수'까지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새 주제인 '사랑은 어디에서 오는가'를 강조한 김병우 감독의 이야기다. </p> <p contents-hash="56a67c63e2a0e282378188d0e05f8e39cd77d3d8f50e94d0c2f54ab50a44480e" dmcf-pid="tB3hMThDT1" dmcf-ptype="general">지난 1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p> <p contents-hash="eb4223ec541f3be2e2deff1a8f188b780316dc8b748d8ecb2b2f0da5b8465b25" dmcf-pid="Fb0lRylwW5" dmcf-ptype="general">작품을 향한 많은 호불호 반응에도 김병우 감독은 담담했다. 그는 "지난여름부터 댓글을 보지 않는다"라며 "이럴 것 같단 예상은 당연히 했다. 그런데 예상보단 강렬한 느낌이다"라고 털어놨다. 김 감독은 "코드가 맞지 않으면 힘들 수 있겠지만,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확실한 무언가를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e2a84cc0684ca99fdd76c816c08fd7bb07b39eed0b6ebff06931a8113d0c3c26" dmcf-pid="3KpSeWSrWZ" dmcf-ptype="general">'대홍수'란 제목을 보면 당연히 재난물일 것 같지만, 작품은 인간의 감정을 다루는 SF 영화다. 이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자 김병우 감독은 "영화 '대홍수' 이전에 '대홍수'를 검색하면 창세기의 노아 이야기가 먼저 나왔다. '대홍수'로 제목을 지으면 그 점을 연상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노아의 방주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0dc109983321e0129d7bc620f8e404c56ddb342749fb43f6c6d1786edbf2464" dmcf-pid="09UvdYvmyX" dmcf-ptype="general">왜 SF였을까. 김병우 감독은 "처음엔 인류의 다음 진화는 어떻게 이뤄질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다. 제가 저희 누나가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릴 뻔했다. 그때 '창세기 노아'라는 키워드가 떠올랐고, 노아, 진화라는 키워드를 통해 시나리오를 출발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7feb0d4b943e7eed144d6f9598ac75bbad128adead81a6f2381bac23e1863b" dmcf-pid="p2uTJGTsl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6/tvdaily/20251226162352872dkpr.jpg" data-org-width="620" dmcf-mid="HZlazcaeW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6/tvdaily/20251226162352872dkpr.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4dc44bfcc65e695439e78dbd06ad87277298c90c5729982cfb00f1f09b1c82e" dmcf-pid="UV7yiHyOhG" dmcf-ptype="general">김병우 감독은 작품을 관통하는 AI 딥러닝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이유는 마음 때문이지 않냐. 이게 나중에 가장 어려운 난제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걸 해결해야 하는 게 주인공의 몫이라 생각했다"라며 "마냥 엄마의 얘기는 아니다. 가장 강렬한 관계에 대해 생각했는데 '엄마와 아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주인공을 엄마로 설정한 이유를 밝혔다. </p> <p contents-hash="8f7e5f8e3c0fcbe0f1464351d3087175c8d441c835ce563fbd2cfa05ec9be67e" dmcf-pid="ufzWnXWIWY" dmcf-ptype="general">엄마인 주인공 안나 역할에 김다미를 섭외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김병우 감독은 "처음엔 아이가 있을 법한 배우를 생각했다. 작품이 완성되면서 엄마가 되어가는 얘기라고 한다면 그렇지 않은 모습이 더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김다미 배우에게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연락을 드렸다"라며 "연기를 잘하는 게 가장 중요했다. 이분은 잘하실 것 같았다"라며 김다미에 대한 칭찬도 전했다. </p> <p contents-hash="f60258cc951e181e35952749282d9453413604a5ca2683d9a04c78b540e4103a" dmcf-pid="74qYLZYCyW" dmcf-ptype="general">115회 차, '대홍수'의 총 촬영 신 숫자다. 그중 김다미는 112회 차를 함께했다. 김병우 감독은 "모두가 힘들었지만 김다미가 제일 힘들었을 것이다. 112회 차를 올 때마다 젖은 상태인데, 고통을 덜어드리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오늘은 안 젖게 찍을 수 없지 않냐"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75fa7a05c85e96af8a6953f82997693d9b274c90f6b6770fca48c606f3ac75eb" dmcf-pid="z8BGo5GhCy" dmcf-ptype="general">더불어 수중 촬영과 잠수신도 신체의 한계를 느끼게 하는 현장이었다. 김 감독은 "물속에서 뭔가를 하는 게 참 힘든 일이다. 물속에 들어간 것 만으로 패닉이 올 수 있다. 오히려 물속에서 호흡하면서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계속 NG가 나고 힘들었다"라며 "물속에선 모든 것이 마음대로 되질 않는다. 머리카락조차 말썽이다. 그런 사소한 것부터 해서 촬영이 어려웠다. 입술을 파랗게 해야 하는데, 나중엔 분장도 안 했다"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3e9a896c041ac822b2dc619e058b10184f4b42d1fd6a0624569524c9552a1262" dmcf-pid="q6bHg1HlST" dmcf-ptype="general">극 중 계속되는 타임 루프에 대해 김병우 감독은 "안나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게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안나의 얼굴에 붙은 첫 스티커엔 공룡과 공작새가 있다. 자연과 선택에서 가장 먼저 언급되는 동물이 공룡과 공작이다. 공룡은 도태됐고, 공작은 화려하게 살아남은 걸 대표하는 동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중에 안나 얼굴엔 자인이 가 로켓과 헬기를 붙인다. 자인이 가 탔던 교통수단이다. 진동과 그것으로 기억하지 않았을까. 자인이의 그림처럼 소름 돋는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023f94766529a81051629ed8e57a3fd5b8dfe561137b0e6c52825473d2a30f36" dmcf-pid="BPKXatXShv" dmcf-ptype="general">이처럼 영화에는 해석해 봄직한 장면들이 담겨있었다. 신자인(권은성)이라는 이름에 대해서도 김병우 감독은 "새 신, 아들 자, 사람 인이라는 뜻을 넣었다. 그렇기에 대비되게 안나의 성을 옛 구를 담은 '구'로 지었다"라며 "OTT기에 언제든지 다시 비교해 볼 수 있으니까, 한번 보신 분들은 다시 살펴봤을 때 나오는 부록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2edba6f4d61e2137aa80856fc869cc3fa91704a77ad96a4b84ae1d2522f9d05" dmcf-pid="bQ9ZNFZvC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6/tvdaily/20251226162354145vxqg.jpg" data-org-width="620" dmcf-mid="X7vjBEjJW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6/tvdaily/20251226162354145vxqg.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2f55d86bfc93d3b48ca705618ad52955b5bfbe63cb8046ed736d52c772b81ec" dmcf-pid="Kx25j35TSl" dmcf-ptype="general">영화가 불친절하다는 지적에도 김병우 감독은 "제게 돌출됐던 질문은 '사랑은 무엇이고 어디에서 오는가'였다. 관객분들이 편안하게 즐기는 것도 좋지만 저는 이 질문을 여러분들과 같이 떠올리고 싶었다. 라이트 하게 다룰 수 없던 이유기도 하다. 이런 극단적인 반응 또한 생각했지만, 이 이야기를 이렇게 다룬 게 더 의미 있다고도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808d890006035fd7ad7f99593724ebb90cfdd3eeb448f87bb59f50ead40db9ca" dmcf-pid="9MV1A01ylh" dmcf-ptype="general">김병우 감독은 러닝타임 중반 이탈하는 시청자들을 언급하자 "극장에선 제가 결정한 대로 보실 수밖에 없는데, OTT에선 원하는 대로 보실 수 있지 않냐"라며 "저도 멈췄다가 다시 안 본 영화가 많다. 뒷부분 보물창고 같은 부분이 많아 디저트까지 드시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타이트하게 진행해야겠단 생각도 있었다"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fdd38b5d536d304342944f9265edf9bbefee283f8e99ec9ae98757bc89b36952" dmcf-pid="23GDVsDgyC" dmcf-ptype="general">극장보다 OTT로 개봉하게 된 상황에 대해서도 김 감독은 "극장 개봉 아쉬움은 예전에 정리했다. 가장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는 게 이 영화가 사랑받을 방법이라 생각했다. 스크린과 티브이나 모니터의 차이를 알기에 일반 시청자분들은 그렇게까지 큰 결정의 요소는 아닌 것 같다. 저도 극장보다 집에서 더 많이 본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d2768c8dd58d3ae5a9dacc5edfc027309b613c85e0acb75ea371b215015ab386" dmcf-pid="V0HwfOwavI" dmcf-ptype="general">그는 마지막으로 "많이들 저를 은퇴한 사람처럼 알고 계시더라"며 농담 섞인 고충을 전하면서도, "'대홍수'가 신비롭고 사랑스러운 영화로 남았으면 좋겠다. 인간의 사랑은 어디서 오는가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p> <p contents-hash="a59824dd6b61eb9cd719807d95af9ee89e651ab479e613afd4569ca686a77900" dmcf-pid="fpXr4IrNTO"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p> <p contents-hash="64e098fc93090c72d7bfa3cf8ac7e7dd126c17c0dc0ffaec27e0c10d5d1e97e2" dmcf-pid="4UZm8CmjCs"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김병우 감독</span> | <span>대홍수</span> </p> <p contents-hash="72f2d91ddd30512b918e01aca29ebd6f32168dff49bc96489fb63f8f42498634" dmcf-pid="8u5s6hsAlm"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오픈AI 내 아동 범죄 관련 건수 80배 증가 12-26 다음 [단독]'제작사 대표' 된 송윤아, 4년 만에 본업 복귀…강동원·김고은 '혼' 특별출연 12-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