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 이미지에 벚꽃?' AI의 왜곡… 반크, 오류 개선 나섰다 작성일 12-26 3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생성형 AI, 국가무형유산 택견에 日 이미지 요소 제공<br>반크, 빅테크 AI 회사들 대상 정정 활동 착수</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2/26/0004099409_001_20251226111617878.jpg" alt="" /><em class="img_desc">AI 제미나이(Gemini)가 택견의 이미지에 벚꽃과 같은 일본적 요소를 포함해 제시했다. 반크 제공</em></span><br>생성형 인공지능(AI)이 대한민국 전통 무술 택견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 및 이미지 오류를 다수 양산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한 개선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br> <br>생성형 AI는 프롬프트에 대응해 텍스트, 이미지, 기타 미디어를 생성할 수 있는 약인공지능(弱人工知能)이다. 단순히 기존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콘텐츠를 창조해내는 인공지능 모델 및 그에 기반한 서비스를 말한다.<br> <br>26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에 따르면 국가무형유산 택견과 관련해 생성형 AI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정보 및 이미지 오류를 점검·분석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프로젝트 추진 배경에 대해 반크는 "부정확한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결과물 속에서 한국의 문화유산이 축소되거나 타 문화와 혼동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제했다.<br><br>그러면서 "택견의 고유한 기술적 특성, 철학을 세계에 정확히 알리는 동시에 생성형 AI가 한국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표현할 때 나타나는 왜곡과 편향의 실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크는 AI 시대의 새로운 국가 경쟁력인 '주권 AI' 실현을 선도적으로 추진한다는 점을 강조했다.<br><br><h3 style="display:block;font-size:20px !important;color:#000;font-weight:bold;letter-spacing:-1px;padding:9px 0;margin-bottom:15px;border-top:2px solid #000; border-bottom:1px solid #cdcdcd;">Grok·Copilot·Gemini·Bing 등 AI, 택견과 태권도 혼동</h3><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2/26/0004099409_002_20251226111617913.jpg" alt="" /><em class="img_desc">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제작해 배포한 태권도(사진 왼쪽)와 택견의 영어 엽서. 반크 제공</em></span><br>실제 반크 조사 결과 생성형 AI가 택견과 태권도를 혼동해 설명하는 사례가 다수였다. 택견과 태권도는 한국의 대표적인 맨손 무예다. 다만 택견은 부드러운 곡선의 움직임과 품밟기·오금질 등 민속놀이적 요소가 강하다. 반면 태권도는 직선적이고 현대적인 기술 체계를 기반으로 발전했다.<br> <br>그러나 AI에게 택견의 고유 기술에 대해 질의하자, 일부 시스템은 태권도 기술명을 인용했다. 또 잘못 연결하는 오류를 보였다. 예를 들어, 그록(Grok)은 택견의 '곡선·휘둘러 차기' 특징을 설명하면서 앞굽걸이, 옆굽걸이, 뒤굽걸이 등 태권도 용어와 혼동한 기술명을 서술했다.<br> <br>또 '밀고 당기기' 동작을 설명하면서 품 씻기, 품 바르기 등 존재하지 않는 기술명을 예시로 들었다. 코파일럿(Copilot)은 택견 발기술로 '앞축차기'를 소개하는 등 실제 택견 기술과 다른 내용을 제시하기도 했다.<br> <br>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생성 AI에서도 오류가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그록(Grok)에 '택견 시범 이미지'를 요청했을 때, 한복을 입은 여성이 손동작을 취한 장면이 생성됐다. 이는 택견의 실제 동작으로 보기 어렵다.<br> <br>빙(Bing)은 질문과 무관하게 동양적 전통 패턴 이미지를 생성했다. 제미나이(Gemini)는 비교적 택견 시범 장면을 적절히 표현했으나, 이미지 전체에 벚꽃과 같은 일본적 요소를 포함시켰다. '택견 시범'이라는 문구가 '택겍 시겸'으로 잘못 표기되는 등 언어적 오류도 발생했다.<br><br><h3 style="display:block;font-size:20px !important;color:#000;font-weight:bold;letter-spacing:-1px;padding:9px 0;margin-bottom:15px;border-top:2px solid #000; border-bottom:1px solid #cdcdcd;"> "문화·역사 정체성 확보하는 '한국형 주권 AI 모델' 구축해야"</h3><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2/26/0004099409_003_20251226111617966.jpg" alt="" /><em class="img_desc">택견의 올림픽 진출을 위한 홍보 포스터. 대한택견회 제공</em></span><br>잘못된 정보, 이미지 오류 등을 바로잡기 위해 반크는 빅테크 AI 회사들을 대상으로 정정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 반크 홍보대사들이 오류 AI를 대상으로 개별 시정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택견단체도 오류 시정 활동에 동참시킬 복안이다.<br><br>반크 구승현 연구원은 "택견 같은 한국 고유의 문화유산이 왜곡되기 전에 정확한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AI를 통한 글로벌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br> <br>반크 박기태 단장은 "기술 주권을 넘어 문화·역사 정체성의 주권까지 확보하는 '한국형 주권 AI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며 "향후 대한택견회, 한국택견협회 등 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생성형 AI상에서 발생하는 택견 관련 왜곡 및 오류 문제에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br><br>한편 반크는 지난해부터 국기(國技)인 태권도와 전통 무술 택견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br><br><div style="border:1px solid #e6e6e6; padding:25px; font-size:14px !important; color:#404040;;"><strong style="display:block; font-weight:normal; color:#000; margin-bottom:10px; font-size:14px !important;">※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ul><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이메일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jebo@cbs.co.kr</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카카오톡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노컷뉴스</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사이트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https://url.kr/b71afn</span></li></ul></div> 관련자료 이전 "김우진 후예 등 키우자" 옥천군 고향사랑 지정지부 성공 마감 12-26 다음 김종국, 결혼 후 ‘저장 강박증’ 완치…애착 소파는 본가로 (‘옥문아’) 12-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