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金 꿈꾸는 17세 소녀…최가온 "스노보드는 내 인생"[인터뷰] 작성일 12-25 3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스노보드 하프파이프 金 도전…'최강' 클로이 킴과 경쟁<br>"우상과 겨루는 자체가 행복…후회없이 쏟아내겠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25/0008679379_001_20251225060058651.jp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최가온(세화여고). ⓒ AFP=뉴스1</em></span><br><br>(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08년생, 만 17세 소녀 최가온(세화여고)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 시상대 맨 꼭대기에 서는 꿈을 꾼다.<br><br>7살 때 입문해 올해로 벌써 10년. 최가온은 밀라노 올림픽을 '인생 최고의 무대'로 만들겠다는 일념에 들떠있다. 긴장될 법도 하지만 최가온은 설레는 마음으로 첫 무대를 준비 중이다.<br><br>최가온은 뉴스1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스노보드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가장 큰 목표는 올림픽이었다"면서 "올림픽 무대에 서는 걸 상상하면 손에 땀이 나기도 하지만, 이 무대를 위해 지금까지 노력해 왔다는 생각에 행복하다"고 했다.<br><br>최가온은 다가오는 밀라노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겨줄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다.<br><br>만일 최가온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수확하면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상 두 번째 메달이 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25/0008679379_002_20251225060058700.jpg" alt="" /><em class="img_desc">어린 시절 최가온이 스노보드를 타던 모습. (올댓스포츠 제공)</em></span><br><br>앞서 2018년 평창 대회 때 이상호가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이 유일한 메달인데, 최가온은 금메달까지 바라본다.<br><br>그는 2023년 1월 미국 X게임에서 만 14세 3개월의 나이로 우승해 역대 최연소 기록을 썼다. 여자 스노보드 '최강자'로 꼽히는 클로이 킴(미국)의 14세 9개월을 뛰어 넘은 기록이었다.<br><br>같은 해 12월엔 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하던 최가온은, 허리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진 뒤 2024-25시즌부터 복귀에 매진했다.<br><br>그리고 올림픽을 앞둔 2025-26시즌 초반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중국, 20일 미국에서 열린 FIS 하프파이프 월드컵을 잇달아 제패했다.<br><br>최가온은 "컨디션이 잘 올라오고 있어서 좋지만, 지금 결과에 만족하기보다는 이 흐름을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br><br>가장 중요한 무대인 올림픽을 앞두고 있기에 다치지 않고 안정적으로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25/0008679379_003_20251225060058750.jpg" alt="" /><em class="img_desc">최가온. (올댓스포츠 제공)</em></span><br><br>최가온은 "평소보다 훈련 강도를 낮게 가져가고 있다"면서 "훈련과 휴식을 병행하며 올림픽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br>최가온이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이루기 위해선 클로이 킴을 넘어야 한다. 클로이 킴은 2018 평창, 2022 베이징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차지했고 밀라노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br><br>한국계 미국인 2세인 클로이 킴은 최가온의 우상이기도 하다. 클로이 킴이 앞선 올림픽에서 최고의 기량으로 우승하는 장면을 지켜보며 최가온의 꿈도 자랐다.<br><br>최가온이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한 뒤엔 대회에서 만나 친분을 쌓기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25/0008679379_004_20251225060058811.jpg" alt="" /><em class="img_desc">최가온. ⓒ AFP=뉴스1</em></span><br><br>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한국말을 잘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대화를 주고받는다"면서 "이번에 만났을 땐 도넛을 사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며 웃어 보였었다.<br><br>그러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와 한 무대에서 경쟁하는 자체가 큰 동기부여가 된다. 이번 대회에서도 언니에게 한 수 배운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미국에서 훈련 중인 최가온은 다음 달 초 잠시 귀국해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스위스로 나가 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준비에 돌입한다.<br><br>최가온은 "이탈리아에서 경기를 치른 적은 없지만, 스위스와 경기장이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실전을 앞두고 들뜨지 않고 차분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br><br>이어 "첫 올림픽인 만큼, 분위기를 만끽하고 즐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온전히 즐길 수 있어야 준비한 런(run)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모든 걸 쏟아내면 결과는 뒤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관련자료 이전 [인터뷰] 국내 첫 그래핀 양산 나선 그래핀스퀘어… 홍병희 대표 “연속운전·자동화로 생산 단가 6분의 1로 낮춰” 12-25 다음 "저한테 포기란 없어요"…'낭만 러너' 심진석 선수가 주는 울림 12-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