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이사', 2025년 겨울을 가슴 설렐 추억으로 남길 청춘로맨스 작성일 12-24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추영우 신시아의 훈훈한 케미가 미소짓게 할 맞춤용 데이트 무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bFHbOwaON"> <div contents-hash="cc76655bcbb978cbb03608731a37878c9c8a3cc978ebf51fda19c0011c823d9a" dmcf-pid="KK3XKIrNOa"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권구현(칼럼니스트)</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36dd4acff2d6ae4de4d5976023d8e5abf510dd1399c1ef50777966c8332987e" dmcf-pid="9R2zRXWIs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주)바이포엠스튜디오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4/IZE/20251224154406457usjt.jpg" data-org-width="600" dmcf-mid="7TrQcqUZD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IZE/20251224154406457usj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주)바이포엠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fa80ef0df8c96a955c1c4de6edd06346ebb303ec35fe3242ec47add2d2a43cc" dmcf-pid="2eVqeZYCOo" dmcf-ptype="general"> <p>연말연시, 각종 모임이 다이어리를 가득 채우는 시즌이다. 즐거운 모임에는 술을 함께하는 경우도 많은 법. 허나 "지나친 음주는 간경화나 간암"을 일으키는 것뿐만 아니라 어느 순간 필름이 끊겨 있는 아찔한 상황을 선사하기도 한다. 지난 밤에 있었던 일을 까맣게 잊어버린 충격과 공포, 이런 경험을 해 본 사람이라면 공허한 금주 선언과 함께 전날 과음한 내 자신을 후회하기 마련이다.</p> </div> <p contents-hash="d0d84c89d3eebf7a9f5a1dd90625a4f1b9730af5c3b7267432550889dc5920f7" dmcf-pid="VdfBd5GhrL" dmcf-ptype="general">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에는 매일 같이 필름이 끊기는 여고생 '한서윤'(신시아)이 있다. 미성년자이니 오해는 금물, 서윤이 술을 마시는 건 아니다. 서윤은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쳐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전날의 기억이 휘발되는 병, 그래서 서윤은 매일 아침 전날 쓴 일기장을 탐독하며 하루를 시작한다.</p> <div contents-hash="48ebc8038749fd005cbc5bc8560448f93758ec23a002cb8f2dfebab4fe7dc982" dmcf-pid="fJ4bJ1HlEn" dmcf-ptype="general"> <p>그래서 서윤의 매일은 괴롭다. 아침마다 자신의 끔찍한 상황을 복기하고 좌절한다. 수업 중에 잠이라도 들면 진짜 큰일이다. 공부를 한다 해도 다음날 잊어버리니, 수험 준비도 무의미하다. 그렇기에 꿈 꾸는 미래도 없다. 서윤의 딱한 사정을 아는 사람은 부모님, 학교 선생님, 그리고 절친 최지민(조유정)뿐이다. 그런 서윤 앞에 직진 고백남이 등장한다. 바로 김재원(추영우)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6ad19373435686e4ed94eb5f2be5fc5443fa7d0a7f99584b0bf363d0ddd28a" dmcf-pid="4EnMEb71D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4/IZE/20251224154407718eilk.jpg" data-org-width="600" dmcf-mid="zwM38ThDE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IZE/20251224154407718eilk.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fad4e0beb09bfb3240efb7be2dbf11b8f02e59b0ba34607414a591c96642cfed" dmcf-pid="8DLRDKztsJ" dmcf-ptype="general"> <p>'오세이사'에는 두 개의 원작이 있다. 이치조 미사키의 소설 '오세이사'가 뿌리이며, 이를 영화화한 동명의 일본 영화가 있다. 특히 영화의 경우 "한국 개봉한 일본 실사 영화 중 21년 만에 100만 관객 돌파"라는 타이틀을 차지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그렇기에 이번 리메이크에 대한 부담도 있었을 터, 하지만 한국의 '오세이사'는 신시아, 추영우를 앞세운 청춘 로맨스물로 자신만의 색채를 채워간다. 추운 겨울, 한국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할 작법이다.</p> </div> <p contents-hash="85e91cf67fa3f94740589b575f189d705eca59b3766d83292998ea5b53873712" dmcf-pid="6woew9qFId" dmcf-ptype="general">일본의 '오세이사'는 서서히 쌓여가는 도루(김재원), 마오리(한서윤), 이즈미(최지민) 3인의 감정선이 영화의 매력이었다. 특히 기억상실증에 걸려 고통받는 마오리보다 그를 배려하고 사랑하는 도루와 이즈미의 감정이 관객의 눈시울을 적셨다. 감정의 빌드업을 위한 디테일한 설정들도 곳곳에 배치했으며, 담백한 일본 영화 특유의 연출로 고요하지만 큰 울림을 선사했다.</p> <div contents-hash="6692481875d3901a903b548dbb2b93d7b330db6dfe84b7b5cd1d3bb818e85636" dmcf-pid="Prgdr2B3Ie" dmcf-ptype="general"> <p>반면 한국의 '오세이사'는 한서윤을 중심으로 서사를 풀어간다. 이를 위해 역행했던 원작의 타임라인을 순차적으로 바꿨다. 재원에게 녹아 드는 서윤의 감정은 몽글몽글 관객의 마음에도 사랑을 피워낸다. 쨍한 여름의 햇빛처럼 두 사람의 사랑은 맑고 순수하며, 그 무엇보다 청량하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풋풋한 첫사랑의 내음이 스크린을 가득 채우니, 보는 이의 입가엔 절로 미소가 피어난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deae87eb6da50df9f27f056b94a7d7b8626abf01116ea36de5d50b0a104d363" dmcf-pid="QmaJmVb0I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4/IZE/20251224154408950dtjc.jpg" data-org-width="600" dmcf-mid="qawPAzpXO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IZE/20251224154408950dtjc.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3cdade5fc2520c8deabfe2dcbca659be6cdde0699866770383ddee46a2b015f0" dmcf-pid="xsNisfKpDM" dmcf-ptype="general"> <p>그 모습이 너무나 어여뻐서 그들이 품었을 슬픔이 서서히 사라진다. 재원은 매일매일을 새로 시작하는 서윤의 하루가 행복하길 바랐다. 매일 밤 서윤이 적는 일기장에 고통이 아닌 기쁨이 기록되길 원했다. 그렇게 재원은 서윤의 절망을 지워냈고, 스크린 넘어있는 관객에게 까지 그 사랑을 전달한다. 그래서 '오세이사'의 사랑은 마냥 슬픈 최루성 로맨스가 아닌 빛나는 청춘 로맨스로 다가온다.</p> </div> <p contents-hash="becf3c0d115c1a65b2531b44d61d2e1779b1296adfe85ce6aaf5ca8bea72c05e" dmcf-pid="ySDNSx8BEx" dmcf-ptype="general">이번 '오세이사'는 원작과 다른 인물 구도를 구성했다. 가장 큰 변화는 도루 누나의 부재다. 도루의 누나 '카미야 사나에'는 도루가 가진 배려심, 상냥함을 가늠케 하는 장치다. 나아가 커플 사이에 남겨진 이즈미의 조력자 역할도 자처한다. 하지만 한국판에선 재원의 아버지 '김성현'(조한철)으로 치환하며, 그 역할과 비중을 대폭 덜어냈다. 그 과정 속에 '도루의 아버지'라는 갈등 요소도 사라졌다.</p> <div contents-hash="5407b5035a6ddde97a347ca2a974361fca276d4e89b515afd922e4b9838a60f0" dmcf-pid="WvwjvM6bwQ" dmcf-ptype="general"> <p>더불어 재원의 친구 '정태훈'(진호은)을 추가한 것은 원작과 가장 큰 차별점이다. 지민과 태훈이 러브라인을 구성하며, 2:2 데이트 등 고교 청춘 멜로의 구조를 견고히 다진다. 덕분에 원작의 이즈미가 느꼈던 아픔과 고통들은 대폭 줄어들었다. 특히 소설의 경우 이즈미를 주인공으로 하는 스핀오프까지 출간될 만큼 품은 감정이 가장 다채로웠던 캐릭터다. 그런 감정선의 축소는 원작 팬에겐 아쉬움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0970890090239baeb6f9b618016bbe4549864960fb31e6b735ff67542b2f61d" dmcf-pid="YTrATRPKm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주)바이포엠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4/IZE/20251224154410204glns.jpg" data-org-width="600" dmcf-mid="BPVqeZYCI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IZE/20251224154410204gln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주)바이포엠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cb33d7be1113def7593ea3ba7883a78479c357cecea52deb6cdb3787552b2ab" dmcf-pid="GymcyeQ9D6" dmcf-ptype="general"> <p>정리된 인물 구조 덕에 빛을 발하는 건 한서윤과 그를 연기한 신시아다. 신시아는 어린 시절 누구나 품어봤을 첫사랑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그려낸다. 화장품 CF의 카피처럼 깨끗하고, 맑고, 자신이 넘친다. 하여 밝은 이미지로 가려놓은 이면의 슬픔이 더욱 서글프게 느껴진다. 이번 '오세이사'가 청춘 로맨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일등공신이다.</p> </div> <p contents-hash="896050c57c06e067578763259bfc6f606a66ee0707d37f598a629579cb17a742" dmcf-pid="HWskWdx2I8" dmcf-ptype="general">반면 추영우의 연기는 훌륭하지만, 캐릭터 이미지와 조금 거리가 있다. 테토남보다는 에겐남에 가까운 재원이다. 나아가 자신만의 이유로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설정인데 그 누구보다 훌륭한 피지컬을 자랑한다. 얼핏 봐도 고교생의 수준을 넘어섰다. 특히 유독 자주 비춰주는 그의 훌륭한 전완근은 감탄과 별개로 캐릭터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자아낸다.<br> <br>누구에게나 기억은 소중하다. 행복했던 기억은 평생의 추억이 되고, 힘든 기억마저도 인생의 배움이 된다. 그렇기에 기억의 휘발을 전제로 한 '오세이사'의 사랑은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인간은 어차피 '망각의 동물'이랬다. 결국 기억은 시간의 흐름 속에 조금씩 지워지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언젠가 잊어버릴 추억을 소중하게 하루하루에 새기며 살아간다. 재원과 서윤의 크게 다를 것이 없다. 특별한 상황에 놓인 그들의 사정이지만 ,우리와 똑같은 사랑이라고 공감하는 이유다. </p> <p contents-hash="97093c8d2b82f38b2a82e5bc5efd175fbd863ca7866df0199211b4f1f721d81e" dmcf-pid="XGIDGiRfw4" dmcf-ptype="general">연말연시, 각종 모임이 다이어리를 가득 채우는 시기이지만, 커플 혹은 썸남썸녀에게는 사랑을 피워 내기 더욱 좋은 시즌이다. 모처럼 데이트로 보기 좋은 영화가 나왔다. '오세이사'를 보는 관객이라면, 그날 밤, 세계에서 사라지지 않을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가슴 한 켠에 고이 새겨 넣을 수 있을 것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허준서 '아이돌아이' 배우 데뷔…풋풋·아련 첫사랑 소년 12-24 다음 송하예, 캐럴로 채운 크리스마스 이브 12-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