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장병규·김창한은 왜 이재명 정부를 비웃었나 [더게이트 칼럼] 작성일 12-24 2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3분기 누적 영업익 1조원 돌파, 창사 최초 호실적 속 자발적 퇴사 단행<br>- 'AI 퍼스트' 앞세우며 인력 재편 가속…"효율적 선택인가, 책임 회피인가"<br>- '청년 고용 퍼스트' 외친 이재명 정부와 정면 충돌…정치권도 예의주시</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2/24/0000075358_001_20251224150414769.jpg" alt="" /><em class="img_desc">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왼쪽)과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사진=크래프톤)</em></span><br><br>[더게이트]<br><br>크래프톤의 올해 실적은 숫자만 놓고 보면 국내 게임 산업의 성공 사례로 기록될 만하다. 지난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는데, 이는 창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핵심 지적재산권(IP)인 '펍지: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역시 여전히 견고하다. <br><br>하지만 장병규 의장과 김창한 대표라는 쌍두마차가 이끄는 크래프톤의 최근 행보를 들여다보면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대목이 적지 않다. 실적이 최고 정점을 찍는 와중에도 경영의 무게추는 인력 충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아닌 인공지능(AI) 전환과 인력 재편에만 쏠려 있기 때문이다.<br><br><span style="color:#f39c12;"><strong>사상 최대 실적, 그런데 잔치는커녕 매서운 한파만?</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2/24/0000075358_002_20251224150414814.png" alt="" /><em class="img_desc">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 등 포함한 잠정 집계 내역(사진=크래프톤)</em></span><br><br>크래프톤은 호실적이 확인된 시점에 전 직원 대상 자발적 퇴사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신규 채용 역시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측은 이를 조직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설명하나, 창사 최초의 호실적과 인력 축소 신호가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은 의아한 대목이 아닐 수 없다.<br><br>이는 단순한 인사 정책의 문제가 아니다. 큰 성과를 냈음에도 고용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 그리고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기대 사이에 놓인 간극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br><br><span style="color:#f39c12;"><strong>AI 앞세운 인력 재편, "효율이면 다냐" 비판 수면위로</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2/24/0000075358_003_20251224150414950.png" alt="" /><em class="img_desc">크래프톤 개인용 AI 비서 '키라' 이미지(사진=크래프톤)</em></span><br><br>이 같은 흐름의 배경에는 크래프톤이 전면에 내세운 'AI 퍼스트' 전략이 있다. 크래프톤은 개발과 운영 전반에 AI를 적극 도입하며 조직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생산성과 의사결정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방향성은 분명하다.<br><br>문제는 이 전략이 인력 재편과 맞물려 작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대적 흐름상 AI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그러나 기술 혁신이 곧바로 고용 축소로 이어질 경우, 사회는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 AI는 효율을 높이기 위한 수단인가, 아니면 인력을 대체하는 장치로 기능하고 있는가.<br><br><span style="color:#f39c12;"><strong>AI 퍼스트, 고용은 라스트? 정부와 정치권이 들여다볼 때</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2/24/0000075358_004_20251224150415047.png" alt="" /><em class="img_desc">이재명 대통령 (사진=대통령실)</em></span><br><br>크래프톤의 행보는 '청년 고용 퍼스트'를 천명한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와도 극명하게 대비된다. 정부는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지만 정작 국내 대표 게임사인 크래프톤은 효율과 경쟁력을 이유로 채용 문을 좁히고 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장면이 아닐 수 없다.<br><br>청년층은 이미 노동시장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 이른바 '일자리 밖 2030' 세대가 160만명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대형 기업의 인력 재편은 더 이상 내부 결정 요소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이러한 배경만 봐도 크래프톤의 선택은 정치권에서도 예의주시하는 사안으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 <br><br>본지(더게이트)는 이 사안의 중대성을 환기하고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문제 제기를 준비 중이다. 이미 일부 의원실에서는 AI 전환과 청년 고용 간 충돌 문제를 놓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br><br>크래프톤을 둘러싼 이 논쟁은 이제 기업 차원의 선택을 넘어, '청년 고용'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내건 이재명 정부가 어떤 해법을 제시할 것인지를 묻는 정책적 과제로 확장될 것이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세계기선전, 中·日 특명 '신진서 함락' vs 申 "칼 많이 갈고…" 12-24 다음 ‘100만 배 넘는 고배당 적중 발생’...농구토토 스페셜N 136회차 적중결과 발표 12-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