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주니어상 조민혁, "주니어 데이비스컵 세계 본선, 별거 아니더라" [2025 테니스코리아 어워즈] 작성일 12-24 1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24/0000012174_001_20251224090711255.jpg" alt="" /><em class="img_desc">조민혁</em></span></div><br><br><strong>"세계 본선에서는 내가 꼭 단식에 출전하겠다. 그럴 수 있도록 랭킹을 끌어올릴 것이다.(지역 예선 종료 후)"</strong><br><br>2025년, 한국 테니스는 국가대항 단체전에서 활약이 두드러졌다. 무엇보다 주니어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한국의 주니어 선수들은 2025년 열린 연령별 국가대항전에서 모두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며 미래를 밝혔다. 방점은 16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주니어 데이비스컵이었다. 한국의 최고 성적은 정윤성과 오찬영이 활약했던 2014년 준우승이다. 그 이후 10년간 한국 대표팀이 주니어 데이비스컵에 출전한 것은 두 번 밖에 없었으며 그마저도 하위 순위결정전으로 밀렸다. 한국의 주니어 데이비스컵 최근 10년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br><br>하지만 25년 주니어 데이비스컵에서 11년 만에 8강에 올랐다. 최종 성적은 6위. 2014년 준우승 이후 11년 만에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그 중심에 조민혁이 있었다. 2025 시즌이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2009년생 선수 중 그다지 주목받는 이름이 아니었던 조민혁은 새해 한국 남자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주니어랭킹을 보유한다. 순식간에 한국 주니어 에이스로 뛰어올랐다.<br><br>조민혁은 주니어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도 대표 선수로 선발됐다. 하지만 당시에는 김동민, 김동재에 밀려 국내 랭킹 3위였다. 지역 예선 단식 출전은 김동민, 김동재에게 돌아가고 말았다. 조민혁의 역할은 김동민, 김동재의 체력 로테이션을 위한 일부 단식 출전과 복식에 한정됐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이 끝난 후 조민혁은 스스로에게 다짐하듯 말했다.<br><br>조민혁의 2025년 1월 1주 세계주니어랭킹은 641위였다. 주니어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이 끝난 5월에는 500위권 초반에 머물러 있었다. 조민혁과 동기인 김동민, 김원민, 김태우에게 밀렸으며 심지어 1~2살 동생인 김동재와 장준서마저도 조민혁보다 랭킹이 높았다. 조민혁은 세계 본선에서 단식 출전보다 엔트리에 포함되는 것이 더 중요했다. 만약 세계 본선 엔트리가 교체된다고 했을 때에 가장 위험한 위치에 있는 선수는 조민혁이 분명했기 때문이다.<br><br>하지만 세계 본선 직전 조민혁의 질주가 시작됐다. J60 등급의 필리핀 마카타시티 1,2차 대회를 연속으로 석권했다. 이어 한국에서 열린 J200 춘천 준우승, J300 완주 8강으로 랭킹포인트 쌍끌이에 성공했다. 하반기에 조민혁보다 나은 성적을 거둔 선수는 아무도 없다. 결국 11월 주니어 데이비스컵 세계 본선 직전, 조민혁은 2009년생 이하 선수 중 랭킹 1위로 올라섰다. 경쟁 국가 에이스를 상대하는 역할을 조민혁이 맡은 것이다.<br><br>"예전에는 러닝포핸드에 약점이 컸는데 지금은 그 약점을 많이 극복했다. 그러면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고, 체력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내가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주니어 데이비스컵 세계 본선에서도 할 만했다. 재미있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24/0000012174_002_20251224090711308.jpg" alt="" /><em class="img_desc">조민혁</em></span></div><br><br>조민혁은 11월 J100 대만 창화 우승, J200 대만 타이난 8강으로 2025 주니어 시즌을 마감했다. 랭킹은 140위. 2007년생들이 빠지는 2026년 1월에는 약 60~70위권까지 뛰어오른다. 조민혁은 어느새 주니어 호주오픈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까지 갖춘 것이다.<br><br>조민혁에게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은 형, 조세혁이다. 조세혁은 2022년 윔블던 14세부 우승으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체구도 작고 실력도 떨어졌던 조민혁은 최근까지 '조세혁의 동생'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다.<br><br>하지만 2025년 하반기, 조민혁은 명실상부 한국의 주니어 에이스로 등극했다. 더이상 '조세혁의 동생'만으로 기억되지 않는다. 한국 주니어를 대표하는 선수이며, 일찌감치 턴프로를 꿈꾸고 있다. 새해에는 ITF 성인대회에도 도전할 참이다. 17세 조민혁의 꿈은 무궁무진하다.<br><br>(테니스코리아는 매해 국내 선수들을 대상으로 MVP, MIP, 올해의 주니어상을 시상한다. MVP 수상자는 3년 연속 배출되지 않았으며, MIP는 구연우(CJ제일제당), 올해의 주니어상은 조민혁이 수상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AI 잘 쓰는 직원’이 경쟁력…국내 HR 테크, AX로 조직 혁신 가속 12-24 다음 현대차그룹, 국내 완성차 시장 점유율 93.4% 기록 '철옹성 라인업 구축' 12-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