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존' HL안양,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 사상 첫 6연패 달성…연세대에 역전승, 한자와 치카라 MVP 수상 작성일 12-23 2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12/23/2025122301001361000216311_20251223163222426.jpg" alt="" /></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12/23/2025122301001361000216312_20251223163222432.jpg" alt="" /></span>[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변은 없었다.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강인 HL 안양이 사상 첫 6연패를 달성했다. <br><br>HL 안양은 2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스포츠조선-조선일보-대한아이스하키협회 공동주최) 결승전에서 연세대에 4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br><br>해방 직후인 1946년 시작된 전국종합선수권대회는 실업과 대학팀이 모두 출동해 최고의 기량을 겨루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아이스하키 잔치다. <br><br>HL 안양은 4강전에서 고려대, 연세대는 광운대를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HL 안양과 연세대는 4년 연속 대회 결승에서 맞닥뜨렸다. 지난해에는 HL 안양이 3대0으로 제압, '패기'를 잠재웠다.<br><br>HL 안양은 지난 4월 2024~2025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통산 9번째 정상 등극에 성공한 최강팀이다. 경기 초반 흐름은 연세대가 주도했다. 연세대는 2피리어드 24초 만에 김시환이 날카로운 원타이머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br><br>하지만 환희는 오래가지 못했다. 관록의 HL 안양은 곧바로 전열을 재정비, 2피리어드에만 4골을 터트리며 경기 흐름을 단숨에 돌려놓았다.<br><br>2피리어드 1분 47초에 강민완이 상대 골문 뒷공간에서 올린 패스를 한자와 치카라가 강력한 원타이머로 마무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4분 22초에는 다케야 리오토의 장거리 리스트샷을 문전에 있던 김건우가 팁인, 승부를 뒤집었다.<br><br>8분 22초에는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찬스에서 강민완의 추가골이 터졌고, 17분 38초에는 김상욱의 슈팅이 골리에 리바운드 된 것을 배상호가 밀어 넣으며 점수차를 벌렸다.<br><br>연세대는 2피리어드 종료 11초를 남기고 김다온이 만회골을 뽑아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HL 안양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피지컬 플레이에 막혀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br><br>고비마다 알토란 같은 포인트(1골 2어시스트)를 올린 HL 안양 공격수 한자와 치카라가 MVP에 뽑혔고, 2경기에서 5어시스트를 올린 김상욱이 포인트상을 받았다. 지도자상은 박우상 HL 안양 코치에게 돌아갔다.<br><br>HL안양은 2000년부터 내리 6년 연속 정상을 밟았다. 6연패는 이 대회 최초의 금자탑이다. 또 연세대를 넘어 대회 통산 최다 우승 기록(15회)도 세웠다. <br><br> 관련자료 이전 HL 안양, 연세대에 4-2 역전승…아이스하키 종합선수권 6연패 12-23 다음 NFL 치프스, 州 경계선 넘는다...미주리에서 캔자스로 연고 이전 1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