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나노, 이륙 30초 만에 낙하…이노스페이스 첫 상업발사 ‘아쉬운 실패’ 작성일 12-23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사전 설정 안전구역 내 충돌…인명 피해 없어<br>첫 상업 미션 ‘스페이스워드’, 소형위성 5기 등 탑재<br>원인 규명 위해 데이터 분석 착수<br>주가 장중 신고가 뒤 급락, 종가 1만710원<br>발사 일정·재도전 계획에 시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5EiP70HOY"> <p contents-hash="298e93c3a46a69308e01cabb828c1954aec1551a210c0dc26226fb91644bb475" dmcf-pid="71DnQzpXrW"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민간 우주기업 이노스페이스(462350)가 개발한 소형 발사체 ‘한빛-나노’가 첫 상업용 발사에서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 ‘누리호’가 정부 주도의 국가 우주개발 사업에 민간이 참여해 성과를 낸 사례라면, ‘한빛-나노’는 국내 기업이 독자 개발한 발사체로 상업 미션에 나선 첫 시험대였다.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New Space)’ 전환을 상징하는 무대였던 만큼, 이번 실패는 아쉬움을 키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0ef7c23eeaab5da02d09b5a60a92a71191c30b834ba2c64fc5427d60fa04fe1" dmcf-pid="ztwLxqUZD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발사대에 기립해있는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사진=이노스페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Edaily/20251223161504915huvs.jpg" data-org-width="670" dmcf-mid="UysaeKztD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Edaily/20251223161504915huv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발사대에 기립해있는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사진=이노스페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51a16b8707baf41f2bf2adb9b7182fc356c20692b201ba0aa0acf0683032505" dmcf-pid="qFroMBu5rT" dmcf-ptype="general"> 발사체는 23일 오전 10시 13분(현지시간 22일 오후 10시 13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뒤 약 30초 후 기체 이상이 감지되며 지상 안전구역 내로 낙하했다. 회사는 충돌 과정에서도 인명 피해나 2차 피해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div> <p contents-hash="6ebe7bc2f1ee3d846727e5370cb5bfcf220b090a2d51cf798771f6664a316e39" dmcf-pid="BwPqFSIkIv" dmcf-ptype="general">이번 발사는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발사체로 수행한 첫 상업 미션 ‘스페이스워드(SPACEWARD)’로, 소형위성 5기와 실험용 장치 등을 탑재했다. 목표는 고도 약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 투입이었다. </p> <p contents-hash="7c4e23e6b5d872e003d5075177e403bf1a3752f447c7f4ba258120ba8622ddf2" dmcf-pid="brQB3vCErS" dmcf-ptype="general">김수종 대표는 주주서한에서 “발사체는 정상 이륙해 수직 비행을 시작했고 1단 2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도 정상 점화돼 계획된 비행 구간을 수행했다”면서도, 이륙 약 30초 시점에 미상의 원인으로 이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9f572c9d372f0414790ede25125da25f41d10b8b99f409fdb3cd69a5efbe83ab" dmcf-pid="Kmxb0ThDsl" dmcf-ptype="general">회사는 비행·계측·추적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원인을 규명하고, 확보한 데이터를 향후 설계 고도화와 신뢰도 개선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p> <p contents-hash="78b2a790a5b2043dfd7ba3a5d1cbe55e8cbc463713fcf777b6a45a4221e5996f" dmcf-pid="9sMKpylwsh"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현 단계에서 원인을 단정하기보다 실제 비행 환경에서 관측된 현상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검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발사는 목표한 최종 결과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실제 비행에서만 얻을 수 있는 비행·추진·운용 데이터가 성공적으로 수집된 점은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0f127c4d44b5bc04a9e6572751c0084a2d963c2d8204aa4530c836a52d235c9f" dmcf-pid="2OR9UWSrIC" dmcf-ptype="general">그는 “해당 데이터는 지상 시험이나 시뮬레이션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영역”이라며 “확보한 데이터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 보완과 추가 검증을 신속히 진행한 뒤, 충분한 개선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상업발사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36d536c4ad4a638bc69dae2790e0e5271caa3024fe74e2ee3a547907d1646e9" dmcf-pid="VSn8BZYCrI" dmcf-ptype="general">시장 반응은 냉정했다. 주가는 발사 기대감으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뒤 실패 소식이 전해지며 급락, 전 거래일 대비 28.60% 내린 1만710원에 마감했다.</p> <p contents-hash="19230c608c08fcdf66ed4fc68c4cb0820ca3240c937436d9a4b9a74b0d3a210e" dmcf-pid="fvL6b5GhwO" dmcf-ptype="general">김아름 (autumn@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K팝 차트에 ‘아시아 표준’ 세운다 12-23 다음 '1월 8일 컴백' 웨이커, 3色 비주얼 변신 완료...'댄디+캐주얼' 1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